케빈 듀란트는 플레이오프에 약하다고 봐야 할까요?

약하다고 봅니다. 하락폭이 상당히 커요.

작년에 커리도 토니엘런 부상전엔 완전 틀어혔을겁니다.

플옵가면 대부분 떨어집니다
애초에 정규시즌은 약한팀도 많이 상대하는데 플옵은 강팀만 상대하니까요
당연한거에요

딱히 플옵에 약한건 아닙니다.

14년도 플옵때는 좀 부진했던 것 같은데 파이널에 올라갔던 12년도에는 잘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3점이 좀 떨어지긴했는데 그거 말고는 뭐 크게 상관이 없어요 야투율 떨어지는거야 당연한거고 2차스텟도 큰 차이가 없네요. 

오클라호마 전술이 듀란트서버럭 탈란트 농구에
정규시즌보다 플옵에서 수비 강도가 훨씬 빡세기 때문에 그렇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오클이 팀플레이가 잘되는 팀이었다면
듀란트도 플옵에서 성적이 떨어지지는 않았을 것 같은데,
상대편은 최대한 빡세게 듀란트만 막으면 되니 듀란트도 오클도 어쩔 방도가 없죠.
그만큼 듀란트도 부담감이 심할테고...
이건 다른 슈퍼스타들한테서도 나타나는 현상이 아닐까 합니다...

11-12때는 캐리하며 파이널까지 갔고 12-13때는 서부룩 아웃..부하 극대화
13-14때는 멤피스에 상당히 고전했는데..완전 막힌건 아니었죠

그 신장에 가드급의 볼핸드링과 스피드를 보여주지만,
결국 너무 큰 리치와 보폭이 작고 기민한 선수가 타이트하게 붙으면 불리하게 작용합니다.

또한 파워로 밀어붙이는 타입이 아니기에 플옵에서 용납되는 터프한 수비를 상대로 포스트업이 재미를 보기도 힘들죠.

어찌보면 듀란트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그럼에도 몇년째 뻔한 듀란트고만을 아직 하고 있는 오펜스전술이 문제입니다.

이게 응원팀으로 보면 적잖이 아쉬운데 상대팀으로 당해보면 "저 xx 뭘로막지?"라는 생각이 듭니다. 실제 인플레이로 보면 커리급의 신케릭입니다. 상대를 무기력하게 만들어버리죠.

어떤 플옵을 치르던 듀란트는 평균이상 스탯을 뽑아냈습니다. 시리즈를 진다고해서 듀란트가 못해서 진 시리즈는 제가 본 내로는 없습니다. 오히려 못하고 이겼던 멤피스 1라운드는 있었을지언정 말이죠.

약했던적 없는걸로

음, 막상 실경기 봤을 땐 야투율 하락은 몰겠고(어차피 지 컨디션) 자유투는 꽤 놓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