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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에디' 설정의 어이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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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2-02-20 11:34:10






 예전에 우피 골드버그가 주연한 영화 "에디"를 기억하는 분 많으실 겁니다. 가벼운 코미디 영화이죠. 뉴욕의 한 택시 운전사가 우연히 NBA 뉴욕닉스의 헤드코치가 되면서 벌어지는 헤프닝들을 그렸는데요.


 이 영화의 설정이... 뉴욕닉스의 구단주가 닉스를 뉴욕에서 세인트 루이스로 옮기려 한다는 겁니다. 


 마지막 장면에서 에디가 이 사실을 닉스팬들에게 폭로(?)하고 닉스팬들이 기립하면서 닉스에 대한 사랑을 구단주에게 전하죠. 구단주가 "이렇게 사랑받는 팀이라면 계속 여기 있는 것이 좋을거 같네요" (뭐 대충 이런 뉘앙스의 이야기) 를 하죠.


 좀 어릴때 이 영화를 보면서도 

 "뉴욕이면 엄청난 빅마켓에 돈 무지무지하게 많이 벌고 인기도 많은 도시 아니야? 미국 최고의 도시잖아. 그런데 그걸 버리고 세인트 어디..(그때 도시이름을 잘 몰라서)로 이전을 해? 그게 말이 되나? 차라리 이 영화의 배경 도시를 좀 중소도시로 했으면 말이 되도"

 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지금 생각하면 그 생각이 더 커지네요.


 세상에 돈을 위해 뉴욕을 버리고 세인트루이스로 간다는 설정이라니.... 돈만 생각하면 무조건 뉴욕이지. 차라리 돈받고 뉴욕닉스를 다른 사람에게 판다는 설정이라면 모를까?


 요즘 린 열풍이 불면서 인기 폭발하는 MSG를 보면서 그 설정의 어이없음이 다시 생각나더군요.


 가끔 쓰는 뜬급없는 이야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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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2-02-20 11:37:59

메디슨 스퀘어 가든이 미국 농구계에서 상징하는 의미만 봐도.... 저영화 설정이 무리수..


근데 영화 에디보다 하버드 나온 동양계 농구선수가 슈퍼스타들이 있음에도 부진에 빠진 뉴욕닉스를 구한다는 영화가 나왔다면 그보다 더 말이 안된다고 생각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2012-02-20 11:48:44

어디 근처 뉴x지 같은 곳의 새로운 초거대갑부 구단주에게 뒷돈을 받았다던가?

2012-02-20 12:17:48
여하튼 어의없는 설정에 불구하고, 닉스를 더욱 더 사랑하게 만든 본격영화였었죠...
적어도 저에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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