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이 돈치치한테 찢기고 그 표정 시전하고,덴버와의 시리즈에서는 부상이었죠. 폴로는 한계가 명확했고, 피닉스로서 빌은 분명 해볼만한 도박이었습니다. 듀란트가 늙어가고 있으니 뭐라도 해야 했는데, 그나마 폴로 바꿔올만한 매물중 최상단에 있던 게 빌이었기 때문입니다.
물론 올 시즌 피닉스가 대차게 망한 것은 사실입니다만, 지금 시점에서 폴을 하필 빌로 바꿔왔냐는 지적은 지난 오프시즌의 상황에 맞지 않는 결과론에 불과합니다. 당시 재앙이었던 샤멧도 처분하고, 나름 유망주로 평가받았던 굿윈도 데려왔다는 점을 떠올려 보면 더욱 그렇습니다.
2024-04-24 22:11:46
저는 빌과 부커는 명확히 겹치고, 부상 위험성이 큰 빌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결과론을 떠나서도 그리고 감독 역시 수비 시킬 선수가 없는데 공격 선수 영입하면서 보겔이라는거 자체가 이해가 안갔습니다. 차라리 부덴홀저 였으면 하는 생각이 아직도 큽니다.
2024-04-24 22:26:14
네 저는 님이 말씀하신 부분들이 결과론이라고 생각해서, 저희가 이 부분에 의견을 달리 하는 것 같습니다. 결과론에 입각한 논거들을 가져오시면서 결과론을 떠난다고 말씀하시면 더 드릴 말씀이 없긴 합니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있던 때의 썬즈는 불안보다 희망이 더 많았던 팀이라는게 제 요지입니다.
참고로 빌이 올해 뛴 경기는 53게임으로 지난 3시즌 중 가장 많습니다. 보겔 선임 부분도 당시에는 긍정적인 여론이 압도적으로 많았습니다. https://mania.kr/g2/bbs/board.php?bo_table=news&wr_id=1202435&sca=&sfl=wr_subject&stx=%EB%B3%B4%EA%B2%94&sop=and&scrap_mode=&gi_mode=&gi_team_home=&gi_team_away=
2024-04-24 23:07:47
아직 시즌이 끝이 아니니 포기할 순간은 아닌거 같습니다만 단지 시즌 전부터 불안하긴 했습니다. 핸들러 3명에 포가도 없고, 수비특화 감독이라는게 잘돌아가면 판타지지만 유리몸 빌에 노장 듀란트라 걱정되더군요. 어떻게 보면 결과론이지만 아직 끝이 아니니 홈서 준비 잘해 반격하길 원합니다.
그냥.. 기분이 안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