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그렌의 집에서 플인토를 봤다는 OKC 선수단

오클 도시 자체가 할게 별로 없는 동네라 그런가봅니다. 사실 도시에 유흥이 발달되어있고 놀게 많으면 연봉 수십, 수백억씩 버는 선수들이 저렇게 대학생들처럼 모여서 놀진 않겠죠..?

오클이 다른 지역보다 많이 시골이긴하나... 유흥이나 놀게 상당히 있긴 합니다. 오클에서 13년 살면서 다운타운에서 일한 개인 경험입니다.
캐미가 좋을만한 인성 좋은 선수들을 우선적으로 뽑는 썬더라 이런 모습이 있는것 같습니다.

아.. 예전에 누가 오클이 깡시골이라고 그랬던거 같아서 제가 오해했나봅니다
그나저나 오클은 앞으로 받을 1라픽들도 상당히 많은데, 벌써 서부 1위를 찍으며 팀이 정점으로 올라선걸 보면 그저 부럽습니다..
랩터스도 오클처럼 시원하게 리빌딩해서 새판을 짜길 바랬는데, 겨울 이적시장에 어중간하게 리툴링하면서 오클처럼 픽을 쓸어모으지도 못했고, 당장 내년부터 다시 달릴 생각중인것 같더라구요..

깡촌이긴 하죠 FA 시장에서 외부 영입 최고액의 패트릭 패터슨의 3년 17.5M인 걸로 말 다한 겁니다

FA는 썬더의 흑역사죠. OKC가 깡촌이라는 의미 중에 하나는 서부나 동부에 nba 팀이 있는 도시들은 다른 번화한 도시들과 접근성이 좋습니다. 차로 1시간내에 갈수 있는 도시들이 가까이에 많아요. 하지만 OKC에 가장 가까운 대도시는 Dallas인데 차로 3시간 반 정도 걸립니다. 그런데 그런 달라스 조차 그렇게 유흥 놀이 문화가 발달한 곳은 아니에요. FA 대상 선수들이 고립된 느낌을 받는게 이해됩니다. 서글픈 지역적 현실이라... 현재 잘 뛰어주고 있는 선수들에게 감사합니다.

와우.. 이건 충격적이네요. OKC자체가 드래프트픽으로 선수들을 잘 뽑고, 그 선수들을 잘 팔았기 때문에 굳이 빅사이닝을 할 필요가 없었다는 의미로 봐도 되지 않을까요..
그래도 비싸게 주고 데려왔다가 망한건 아니라서 다행인건가요
랩터스는 FA로 야심차게 데려온 선수들중에는 망한 케이스밖에 기억이 안나네요. 데니스 슈뢰더 (픽 묶어서 팜..), 드마레 캐롤(픽 묶어서 팜), 자레드 설린저(부상 재활만 하다가 내보냄), 랜드리 필즈(부상 반복하다가 은퇴), 히도 터코글루(태업)...

쓰다보니 화가나네요

와 이건 몰랐는데 좀 충격이네요?

총액 200억/3년 정도가 외부 FA 최대금액이라니 

토론토에 비하면 깡시골 맞습니다. 하지만 페이콤 센터 주변 다운타운 지역엔 놀자고 하면 있을건 다 있어요. 오클의 리빌딩이 다행히 길지 않아서 기쁘지만, 우승을 해본 토론토가 더 부럽습니다. 러스, 하든, 듀란트가 파이널 갔을때가 적기였는데... 토론토가 내년에 잘 추스르고 반등하길 기원합니다!

토론토 이민와서 2000년부터 응원해왔는데.. 이 팀 응원하면서 스트레스 받은게 한두번이 아니라죠... 프랜차이즈스타 드로잔 트레이드하고 1년렌트 카와이 데려와서 우승에 올인한게 성공했으니 망정이지, 그때 우승 못했으면 아마 카와이가 떠남과 동시에 팬질 접었을겁니다.
오클도 아마 머지 않은 미래에 우승할거에요.. SGA(캐네디언 선수)가 분명 큰일 저지를겁니다.

응원 감사합니다. 저도 2005년도에 오클라호마로 이민와서 이민자 생활을 하고 있네요. 지금은 택사스에 있구요. 반갑습니다! 꼭 썬더가 SGA에라때 우승 할수 있으면 좋겠어요. 토론토에서 서부 팀 중엔 썬더를 많이 응원하다고 들었습니다

SGA 실컷 쓰시고, 나중에 은퇴하기 전에 고향팀으로 보내주시죠 섭섭치 않게 챙겨드릴게요

실제로 인터뷰에서도 그런데, 도시가 작다보니까 애완동물 키우는 선수들끼리 서로 집 방문해서 놀고 뭐 그런답니다. 사실 경기 끝나고 인터뷰만 봐도 okc 의 팀 분위기를 바로 이해하실거라 봅니다. 거의 리그에서 유일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