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이 서부를 더 선호하는건가요

조던 은퇴 이후론 계속 서부가 강한게 맞죠. 지난 2년동안 정규시즌 동안엔 동부가 맞대결 성적에서 앞서긴 했는데 결국 우승은 서부서 나왔듯이요

그래도 수년간 수많은 동부 올스타들이 서부로 이적을 많이 했었음에도 작년같은 경우엔 오히려 동부가 서부를 압도하는 모습을 많이 보였었기 때문에 동부팀들이 계속 서부에 슈퍼스타를 뺏기는 상황속에서도 간격이 더 벌어지지 않게 노력하는거 같네요

서부 GM들이 운영도 더 잘하는거 같네요. 트레이드나 드래프트 모두 서부가 나아요.

최근 시즌 한정으로는 서부에 몇년전까지 탱킹했던 팀들이 생각보다 정비를 빨리 완료해서 경기력이 올라온 게 크지 않을까요. 무작정 탱킹하는 팀이 적고 운영자체를 잘하는 것 같습니다. 어디에 있으나 1,2위 팀들이야 다 잘하고요.

팀의 운영에서 기인하는 상황이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 가장 큰 요인은 미국 동서부간의 차이.. 기본적으로 미국 동서부 간의 주거 환경이나 인프라/문화 차이 정도만 보더라도 흑인 비율이 굉장히 높은 NBA 리그에서 서부는.. 위치만으로도 메리트가 큽니다.. 그래서 선수들의 시선이 동부보단 서부로 몰릴 수 밖에 없고

리그 확장 과정에서 오클라호마를 제외하면 창단년도가 동부 컨퍼런스 팀들이 대부분 서부보다 짧죠. 그나마도 오클라호마는 시애틀 선수를 그대로 뽑아다 옮기고 프레스티가 드랲을 엄청 잘하면서 신생팀 특유의 전력공백을 바로 지워버렸구요.
95년 창단이라 30년이 다되가는데 무슨 신생팀인가 싶겠지만 초반에 작살나면서 바닥 기는 기간이 10, 20년씩 되면서 역사가 빈약해지면 올 선수도 안오는 경우도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