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당시 켐프의 플레이에 매료되어 헤어스타일까지 똑같이 따라했던 시절이 떠오르네요. 저 시절 수퍼소닉스 열혈팬을 자처하며 학교에서 몇 안되는 beat BULLS의 일원이었습니다.
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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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19 20:52:33
불운의 팀이었고, 짧았지만 그 팀의 에이스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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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05-19 21:07:41
당시 몸빵?용으로 데려온 덩어리 매컬레인(표현이 너무 극단적이라면 죄송합니다. 정말 그가 할 줄 아는게 무엇인가 싶었습니다. 롱리신과 비교되는......)의 연봉이 켐프보다 높고(기억이 맞다면 켐프가 계약했을 당시에는 낮은 연봉이 아니었는데 인플레이션이 심해져서 몇년 후 켐프의 연봉이 팀내에서 한참 밀린걸로 기억합니다. 피펜도 비슷한 이유로 당시 불스에서 연봉에 불만이 컸었고 켐프와 맞트레이드가 성사될 뻔했다는 기사를 읽었던 기억이 나네요.) 몇가지 이유가 겹쳐 켐프가 빈정 상해 클리블랜드로 가버리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았다면 소닉스 강팀으로 군림하지 않았을까 하는 가정을 해보곤 합니다. 켐프가 떠난 이후에도 페이튼도 쌩쌩했었구요. 물론 켐프는 직장 폐쇄 당시 체중 관리를 못하여 그 이후 커리어가 완전히 망가졌던 잊고 싶은 기억이 나네요.
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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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19 21:30:47
시카고에게 패한 후 데려온 백인센터 짐 맥킬베인을 말씀하시는 거 같네요.
켐프는 NBA 최초의 고졸 선수였기에 주변의 시선도 있었고, 인내심이 부족한 등 멘탈이 성숙하지 못했던 부분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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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23 23:02:57
넵 맥킬베인 맞습니다!! 제 기억력은 참 저질이네요. 멘탈이 참....... 학창 시절 정말 좋아하던 선수였지만 자기 관리가 문제가 많았던게 멀어진 가장 큰 이유였습니다. 운동선수가 모든 면에서 롤모델이 바라는건 너무 가혹한 일이지만 배다른 2세들이 많다는 소리 듣고 열정적으로 코트를 누비던 그에게 느꼈던 존경심이 한순간에 다 무너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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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19 23:30:04
직장폐쇄로 켐프가 몸이 망가졌을때 공교롭게도 시애틀로 옮겨간 빈 베이커까지 망가졌죠
켐프에서 베이커로 교체되었을때 시애틀의 성적은 그래도 현상유지정도는 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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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23 23:04:42
충격적이었습니다. 켐프, 베이커의 트레이드도 당황스러웠었는데 직장폐쇄 이후 두 양반 다 비만이 되어버린 모습에 멘붕이 오더라구요. 제 기억이 흐릿하지만 정규시즌 성적은 켐프가 있던 시절과 크게 다르지 않았지만 플레이오프에선 켐프가 뛸 때 보단 위태 위태했던걸로 기억합니다.
저 당시 켐프의 플레이에 매료되어 헤어스타일까지 똑같이 따라했던 시절이 떠오르네요.
저 시절 수퍼소닉스 열혈팬을 자처하며 학교에서 몇 안되는 beat BULLS의 일원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