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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구단들의 비시즌 훈련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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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22 13:31:03

매년마다 거의 KBL구단들은 비시즌에 양구나 태백 같은 산악훈련을 하러 가는 구단들이 많습니다 .

그런데 이에 대해서 전태풍 같은 경우는 공을 들고 하는 연습을 많이 하는게 중요하지

왜 산타고 그러는지 모르겠다고 의문을 표하기도 했죠. 그런데 어떤 사람들은 KBL같이

리그가 길고 경기 수가 많은 리그에서는 비시즌에 그정도는 해줘야지 부상도 안당하고 버틸수 있는

체력을 만들 수 있다고 하더군요. 어떤 것이 맞는건지 모르겠네요. 제 기준에서는 현재 우리나라에

부족한건 기술이라고 생각하는데 또 이러한 기술을 쓰려면 체력이 기반 되어야하고 공수전환이

빠른 농구의 특성상 수비에서도 힘을 내려면 체력이 필수라고 생각되기도 하거든요.

매니아분들의 고견을 들어보고 싶어서 글을 한번 남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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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5-06-22 13:47:49

여기 게시판 검색해보시면 이미 몇번 토론한 글들이 나올꺼에요

Updated at 2015-06-22 13:52:20

산타는게 좋다고는생각안하는데 무작정산만타지는 않다고 하더라고요. 내리막때는 조절한다던가 그렇게한다는데 (nba선수들도 모레산같은곳 열심히올라가더군요) 산악훈련자체가 산타는훈련을해서 시즌끝에서까지 체력을 유지하기위해서라기 보다는 정신적인측면을 많이 강조하는것 같습니다. 힘들어도 포기하지않고 한발 더 딛을수있냐없냐 그런거요.
우리가 생각하는것만큼 무식하게하거나 하지는 않는다고해요.

물론 모비스는 산악훈련을 아예없앴다고 하죠? 그래도 모비스에 트레이드나 이적해온선수들은 이 훈련들을 어떻게하냐며 손사레치는경우 많이 봤는데 산만안탄다 뿐이지 어느팀보다 체력훈련을 많이 시키는듯 하더군요.

체력이 베이스가되야 기술이 발휘가 됨은 당연하지만.. 농구전체적인 시선이 바뀌지 않는한 체력농구가 바뀌지않을것 같습니다.

요즘 기술적인 측면이 어떤때보다 강조되고있다고 생각합니다. 농구월드컵에서의 패배와 nba유입이 활성화됬고(sns) nba가 세계화되면서 기술이 강조되었지만 한국 농구판은 여전할것이라고 봅니다. 철저한 패턴플레이와 수비에중점을 둔 경기를 할것같고, 결국에는 체력이죠. 또 체력훈련할것이고.. 기술을 프로에와서 발전시킨다는 발상자체도 참.. 거의 끝내놓고와야하는것인데 대학을4년을 다녔으면 미국이랑 비교를 하면 그렇지만.. 1학년마치고 온선수정도되야 발전을 기대하는데 거기에 군대까지.

기술훈련 안하는것보다는 천번 낫겠지만 그걸 과연 써먹을수있을까 싶네요..

2015-06-23 11:31:07

차라리 기술훈련이 낫죠. NBA선수들도 비시즌마다 기술훈련 하는데 그게 필요없다고 하시는건가요.

제 눈에는 프로와서 체력훈련하는 게 더 이상하게 보입니다.
체력은 신체능력 중 한가진데 신체능력은 타고나는 게 크거든요. 특히 기술훈련에 비해서는 훨씬 선천적인 비중이 크죠.
예를 들어서 프로와서 선수단 단체로 점프력 트레이닝을 한다던가 순발력 트레이닝을 하면 얼마나 효과를 볼 수 있을까요? 체력훈련도 다를 바 없다고 봅니다. 훈련방법이 간단하니 간단하게 향상시킬 수 있다는 허상인 거죠.
Updated at 2015-06-23 13:34:57

제가 필요없다고 했나요?

써먹을때가 없다고 했죠.

 

기술이 낫다 체력이 낫다 확실하게 말할수있는 간단한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당장 시즌에 성적을 내야하는 감독과 한국농구를 위해서는 기술을 향상시켜야한다고 보는 팬들과의 싸움인데( 프로만의 문제는 아니죠.)

 

기술적인것도 생각하는것만큼 간단한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다년간 축적된것을 바탕으로 기술향상이 되는것이지 크로스오버 배운다고 되면 다 아이버슨이고, 페이더웨이 되면 다 조던이게요? 기술도 분명히 타고나는게 절반이상입니다. 당연 지금보다 훨씬더 노력해야함은 당연한데 유소년때부터 배우는것과 20중후반때 기술 배우는것이 같나요? 같다고 생각하시나요?

 

기술적인 향상을 드라마틱하게 못하니 체력이라도 빡쎄게 훈련하는게 한국농구의 문제죠.

 

대표적인게 유재학감독 아닌가요?  인터뷰했죠. 한국선수중에 1:1이 가능한선수 아무도 없다 그래서 체력으로 밀어부친다고.

 

그리고 체력훈련은 선수라면 은퇴할때까지 해야하는것 아닌가요?

신체적인게 아무리 크다한들 후천적인것도 크다고 봅니다.

 

향상을 위해서만 운동하는것이 아니고 부상예방, 재활, 컨디션향상등 다양한 이유로 운동하는것이죠. 점프력을 늘리기 위해서 웨이트한다? 말도안돼죠. 생각하는것보다 무식하게 하는리그 아닙니다 지금이 어떤시대인데요. 트레이너들도 공부하고 감독들도 공부하는 시대인데

 

2015-06-23 21:56:31

스킬적인 부분이랑 신체능력 측면이랑 후천적인 발전에 크게 영향을 받는 부분에 논쟁이 필요한가요? 

점프력을 늘리기 위해 웨이트한다는 게 말도 안 된다 말씀하셨는데 제가 보기엔 체력 향상을 위해 운동을 하는 것도 점프력 훈련하는 거랑 마찬가지라는 겁니다.
그리고 누가 스킬적인 부분 연습하는 데 처음부터 크로스오버랑 페이더웨이를 연습하나요. 
당연히 그런 스킬들을 쓸 수 있게 차근차근 연습하지요. 
2015-06-22 13:52:45

사족으로 궁금한게 

그렇게 체력 훈련을 강조하는 우리나라 농구선수들 체력은 좋은 편인 걸까요?
히딩크가 우리나라 축구대표팀 부임하고서 체력이 형편없다고 체력훈련을 우선시했다고 들었는데 말이죠
우리가 기존에 생각했던 체력은 충분한데 기술이 부족했다고 느껴왔던거에 반해 충격적이었거든요..

2015-06-22 14:09:46

히딩크 감독이 그랬죠...
우리 선수들은 기술은 좋은데
체력이 부족하다.
우리 코칭스텝은 반대로 알고 있었는데 말이죠.

2015-06-22 16:08:43

축구같은 경우에는 외국인들이 한국 선수들 너나할것없이 양발 다쓰는걸 보고 기겁한다고 하죠.

 

아무래도 우린 어렸을때부터 엘리트 선수로 뽑히면 학교 수업이다 뭐다 다 때려치고 운동만 시키다 보니 그런 것 같습니다.

 

게다가 축구같은 경우에는 비교적 근력이나 신체조건의 영향도 적게 받기에 몸이 성장해도 어렸을 때 배운 기술이 비교적 잘 이어질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구요. 그리고 신체 조건의 영향이 크지 않기 때문에 하드웨어가 살짝 밀리더라도 많은 활동량으로 커버가 가능하기도 할 것 같네요.

 

그런데 농구는 일단 하드웨어에서 밀리면 체력이고 나발이고 다 필요가 없고...게다가 어렸을때 아무리 슛을 잘쏴도 근육이 커지고 몸이 자라남에 따라 슈팅 매커니즘도 바꿔야하는 등 새로 익힐 기술들이 많아지다보니 상대적으로 지속적인 기술 습득의 필요성이 커지는 것 같습니다.

Updated at 2015-06-22 17:58:54

보통 비시즌 스케쥴이 휴가 끝 -> 재활,회복 운동 -> 체력 훈련 -> 코트 훈련 이 순서로 진행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느바도 비슷하고요. (다만 느바는 체력+개인 훈련까지는 각자 따로 한다는 게 다를 듯.) 팀이 소집되고 하는 첫 훈련이라 체력 훈련이 제일 기사 사진도 많이 나오고 그렇지 코트 훈련도 다 합니다.

다만 말씀하신 것같은 개인기, 기술 훈련은 1,2개월 한다고 별로 티가 나지 않으니까요. 그래서 공 가지고 노는 건 어렸을 때부터 몸에 익히게 해야하는건데; 유소년에서 이런 지도가 안 이루어진다는 게 한국 농구의 젤 큰 문제라고 봅니다.

솔직히 요즘 프로 구단들 사이에서 스킬 트레이닝이 유행인게 그래도 안하는 것보단 하는 게 낫긴 하지만 많이 늦은 편이죠. 대학 졸업만 해도 이미 몸이 굳고, 자기 습관대로 농구를 하기 때문에 뭐 하나 뜯어고치고 테크닉 늘리는게 정말 쉽지 않다고 합니다. (구단 관계자가 했던 말;)

Updated at 2015-06-22 19:58:33
한국식 체력훈련은 농구월드컵에서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체력훈련을 그렇게나 강조하는 한국팀이기에 심폐지구력만큼은 다른나라에 뒤질리가 없겠죠. 그런데 농구월드컵에서 보면 3쿼터만 되면 체력이 떨어지는게 자명히 보입니다 전반에 동점내지 비슷하게 끝마치면 3쿼터는 경기에서 패하는것이 결정되어지죠. 
농구가 그냥 달리기싸움이면 모르겠는데 몸을 부딪히고 경합하는 몸싸움도 필수죠 몸싸움 하는데도 체력이 소모됩니다. 
체력훈련을할때 지구력만 극한으로 끌어올리는 훈련위주인 한국식 체력훈련은 이상적인 방법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2015-06-22 22:59:20

농구 월드컵에서의 체력 문제는 선수들이 애초에 그런 격렬한 몸싸움을 해본 적도 없거니와, 그냥 하드웨어의 파워 스피드 차이가 너무 컸던 거 같습니다. 복싱으로 치면 체급이 아예 다른 선수들이 붙는 걸 보는 듯 했던.. 다만 아시아권에선 우리나라 선수들이 경기 체력이 뛰어난 건 맞는 거 같습니다. 일본 기자가 KBL 취재한 기사를 읽어본 적 있는데; 단기간에 54경기를 소화하는 미친 일정을 어떻게 선수들이 소화하는 건지 경악스럽다고 써놨더군요; 자기들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스케쥴이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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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22 20:39:21

 달리기가 아무필요도 없는 운동은 아닙니다 심폐지구력은 당연히 필요하죠 근데 농구선수들은 달리기 선수가 아니지 않습니까 제가 전문가가 아니라서 그게 뭔지는 모르지만 방향전환이 많고 대부분의 시간을 짧은거리 전력질주를 하며 옆으로 밟는 스텝도 많고 점프도 많이뛰는 농구에 맞는 실전적인 체력훈련이 필요하죠 극단적인 예로 이봉주선수가 시합몸무게가 70kg가 안될텐데 그에맞는 체급의 레슬링 챔피언과 비교했을때 심폐지구력은 압도적으로 좋겠지만 레슬링 매트위에서 그선수와 굳이 레슬링을 하지 않고 힘쓰면서 서로 잡고 버티기만 해도 이봉주선수가 먼저 지칠 확률이 높습니다.요는 달리기로 기본 심폐지구력을 쌓았다면 그후에는 종목에 맞는 실전적인 체력훈련이 필요하다는 것이죠

2015-06-23 09:02:50

농구를 잘하기 위해서는 웨이트 트레이닝이나 오래 달릴 수 있는 체력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농구를 많이 해서 농구에 필요한 근육과 체력을 키우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WR
2015-06-26 15:37:05

많은 분들이 의견남겨 주셨네요 감사합니다.

기술훈련이라는게 어릴때부터 꾸준히 지속적으로 해와야 효과가 있는 게 사실인데...

갑자기 한다고 느는것도 아닐꺼구요. 그런 점에서 우리 나라에 김선형 같은 스타일이

나왔다는 것이 신기하기도 하네요... 

 사실 제가 볼 때 KBL에서 포워드 포지션의 선수들을 보면 공격력면에서 과연 두각을

 나타내는게 문씨형제 빼고는 거의 없다 시피 하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개인적으로

 최준용 선수한테 기대를 많이하고 있는데... 저희도 포워드라인에서 한 득점력하는

 선수를 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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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24-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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