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최윤아 복귀

솔직히 집중해서 본 쿼터는 2,3쿼터이고 4쿼터는 중반까지 봤습니다.
오늘 경기는 최윤아 복귀경기라서 관심이 많이 갔는데요. 역시 예상했던대로 당장의 활약은 미미했습니다. 아니 부진했죠.
10분정도 나온거 같은데 4턴오버를 했고 득점도 없었던것 같아요.
곽주영이 베이스볼 패스 해준걸 고대로 이어주면 되는데 그걸 실수 하는거보고 확실히 실전감각이 떨어졌음을 느꼈고요.

하지만 최윤아가 뜀으로서 팀에 주는 효과는 아주 클 것이라 봅니다.
우선은 포인트가드 활용이 다양해지고 무엇보다도 김단비의 리딩 부담이 쬐~~~~~~끔이라도 줄어든다는겁니다.
김단비는 리그 최고의 스코어러인데 그동안 리딩이라는 부담감을 줘서 득점력을 극대화 할 수 없었거든요.
윤미지나 김규희, 오늘 밥먹지말고 슛연습해라고 욕먹은 김형경의 경우에는 리딩이라는 임무를 수행하는데 무리가 있는데(김규희도 안타깝네요.쩝) 최윤아는 클래스, 흔히 말하는 짬밥이 있어서 코트를 넘어오는데 문제없고 전술지시를 하는데 익숙합니다.
물론 당분간은 김단비가 역시 리딩을 하겠지만 그 조금만 최윤아가 해줘도 큰 이득일거에요.
김연주의 3점이 절정이고 외국인선수들이 준수한 상황에서 김단비가 득점에 집중하면...캬..(곽주영은....패스)

ps) kdb는 제발 조은주 출전시간 줄입시다. 노장이 팀파울인지도 모르고 파울 끊고 기복심한 경기력을 보이는데 왜 장시간 기용을 하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