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이른) 2016-17 시즌 판도 예상
-아직 신인 드래프트 전이지만, 1~3순위는 정해졌다고 보기에 조금 이른 시즌 판도 예상을 해보고자 합니다.
-간단하게 예상되는 12인 로스터를 살펴보고, 각 팀의 기대되는 부분과 우려되는 부분을 간단히 살펴봅니다.
*12인 로스터는 1라운드에 뛸 수 있는 선수를 기준으로 작성합니다.
-오프시즌의 재미를 위해 올리는 것이니 각 팀 팬 분들께서는 아낌없는 비판과 수정 부탁드립니다
-순서는 15-16시즌 성적 순입니다.
(1) 예상 12인 엔트리
전태풍, 이현민, 신명호 / 김지후, 김효범, 김민구 / 에밋, 송교창, 정휘량 / 라이온스, 하승진 (+ 정민수?)
(2) 기대되는 부분
1) '라이온스 - 이현민'의 가세로 인한 유기적인 볼 흐름.
오리온 시절 맞춰보았던 2:2 플레이와 그로 인해 파생되는 옵션들.
에밋이 코트에 없을 경우에도 떨어지지 않는 공격력과 라이온스의 베이스볼 패스로 인한 속공 득점.
2) 작년에는 후반기에나 써먹을 수 있었던 송교창, 김민구, 김지후의 옵션 추가 (3점슈터 및 장신포워드의 보강)
3) 명불허전, KBL의 르브론 제임스 안드레 에밋.
(3) 우려되는 부분
1) 하승진이 코트에 없는 경우에 센터는 누구? 정휘량? 송교창? 라이온스?
- 이들이 상대해야 할 센터는 사이먼, 다니엘스, 로드, 라틀리프, 심스.
2) 라이온스는 조력자의 역할을 받아들일 수 있을까?
- 아시아 프로농구 챔피언십에서 손을 들고 있어도 패스를 빼주지 않던 '노패스' 안드레 에밋.
(1) 예상 12인 엔트리
양동근, 김주성, 김수찬 / 전준범, 이지원, 박구영 / 밀러, 송창용, 김동량 / 로드, 함지훈, 이종현
(2) 기대되는 부분
1) 로드와 이종현의 '블락슛 파티 In 동천'
2) '기술자들'의 쉬운 농구 - 양동근, 함지훈, 밀러에 돌아오는 이대성까지.
3) '빅터-클라크'의 조합으로 KCC와 승차 없는 정규 2위였던 모비스, '이종현-밀러-로드'가 가세한 올해는?
(3) 우려되는 부분
1) 밀러의 득점력
- 다재다능한 밀러! 그러나 작년 모비스의 약점은 팀 득점이었는데? 과연 +20점은 가능?
2) 양동근의 백업
- 작년처럼 30~35분을 뛰기는 어려워 보이는 '노장' 양동근. 이대성 복귀 전 그의 백업은 누구?
3) '함지훈 - 이종현 - 로드'의 프론트 코트는 공존 가능?
- 함지훈이 출장시간에 연연하는 선수는 아니지만....
(1) 예상 12인 엔트리
바셋, 정재홍, 조효현 / 김강선, 전정규, 김동욱 / 허일영, 문태종, 최진수 / 헤인즈, 이승현, 장재석
(2) 기대되는 부분
1) 작년 선수 대부분이 그대로, 감독님도 그대로, 컨셉도 그대로! + 더해질 조직력
2) 시즌 초반부터 함께하는 최진수, 이승현, 장재석
3) 잭슨보다 이타적이라는 평가의 바셋, 그로 인해 더 유기적일 수 있는 공격작업
(3) 우려되는 부분
1) 바셋의 적응 여부 및 기량
- 바셋은 조 잭슨만큼의 폭발력을 보여줄 수 있을까? 지역방어 공략 등, 잘 적응할 수 있을까?
- 양동근, 김선형, 사익스, 두경민 허웅 등 상대팀 가드를 상대로 우위를 점할 수 있을까?
2) 이현민, 한호빈이 빠져나간 가드진
- 프로아마 최강전에서는 제 타이밍에 패스가 안들어가는 모습이었는데.. 과연 정재홍과 조효현만으로 백업이 가능할까?
3) 더 강해진 타 팀들, 그리고 견제에 시달릴 디펜딩 챔피언
- 지키는 것이 더 어려운 왕좌, 부담을 이겨낼 수 있을까?
(1) 예상 12인 엔트리
사익스, 김기윤, 김종근 / 이정현, 전성현, 문성곤 / 한희원, 양희종, 오세근 / 사이먼, 김민욱 (+ 8순위 신인)
(2) 기대되는 부분
1) 뛰어난 재능들의 집합소
(로터리픽이었던 선수 In 안양 : 김종근, 이정현, 문성곤, 한희원, 양희종, 오세근 + 강병현, 사이먼, 최현민)
2) 검증된 사이먼의 공격력 + 매 연습경기 +20득점의 사익스 + 국대 슈팅가드 이정현 = 한 시즌 더 노려볼 수 있는 평균 득점 1위
3) 문성곤, 한희원의 16시즌 신인 듀오 - 오프시즌을 함께 보낸 1,2순위 신인들의 진가
4) 플레이오프에는 더 무서워질 전력 - 강병현, 최현민, 이원대의 복귀
(3) 우려되는 부분
1) 부상자들의 컨디션 회복 시점
- 유달리 부상이 많은 안양. 오세근은 1라운드에 뛰겠지만, 제 컨디션이 아닌데... 컨디션 완전 회복은 언제?
2) 사이먼과 함께하는 '모션오펜스 & 압박수비'?
- 느린 편에 속하는 정통 빅맨 사이먼이 과연? 그렇다고 풍부한 자원을 잘 살릴 수 있는 컨셉을 버릴까?
- 기대 반, 우려 반의 시즌 컨셉. 안양 코치진의 역할이 중요할 듯.
3) 미스매치 & 미스매치
- 사익스 픽으로 인한 '에페브라, 에밋, 화이트' 등의 단신 포워드 수비는 누가? 잘 막을 수 있을까?
- 사익스는 양동근, 김선형, 바셋 등 다른 가드 자원들을 잘 제어할 수 있을까?
(1) 예상 12인 엔트리
김태술, 주희정, 이호현 / 이동엽, 이관희, 이시준 / 크레익, 임동섭, 문태영 / 라틀리프, 김준일 (+ 4순위 신인)
(2) 기대되는 부분
1) 김태술 - 크레익의 가세로 원활해질 볼 흐름
2) 멤버가 확 바뀌었던 작년과 달리, 조직력과 끈끈함이 더해질 3년차 이상민호
3) 기존 '문태영 - 김준일 - 라틀리프' + 김태술의 부활 + 4순위 신인 = 우승 도전도 가능하지 않을까??
(3) 우려되는 부분
1) 부족한 3점슈터
- 장민국의 입대로 3점이 가능한 포워드는 임동섭밖에 없는 것처럼 느껴지는데 과연 3점슛 문제는 어찌 해결?
2) 임동섭과 김준일의 건강
- 한 시즌을 온전히 뛴 적 없는 핵심 자원 두 명, 김준일의 무릎은 아직도 안좋다고 하는데..
3) 크레익의 슛 능력
- 3점슛과 점프슛이 아예 없는 선수 같지는 않은데...
- 크레익의 패스능력을 살리려면 외곽슛의 성공률이 보장되어야 할 듯. 성공률은 과연??
(1) 예상 12인 엔트리
두경민, 허웅, 박지현 / 김현호, 윤호영, 김창모 / 이지운, 김태홍, 김주성 / 맥키네스, 벤슨, (7순위 신인)
(2) 기대되는 부분
1) 시즌 초반부터 가동되는 '윤호영 - 김주성 - 맥키네스 - 벤슨'의 '동부산성'
2) 이지운 - 김태홍으로 보강한 포워드라인 = 무리하지 않을 환경이 조성된 윤호영과 김주성
3) KBL의 스플래시 브라더스 '두-웅'의 3,4년차
(3) 우려되는 부분
1) 윤호영과 김주성의 건강
- 백업은 백업일 뿐, 결국 핵심은 윤호영과 김주성. 그들의 건강 관리는 시즌 숙제일 듯
2) 두경민, 허웅의 완급조절
- 작년보다 나아진 완급 조절 능력을 보일 수 있을까?
3) 올해도 '기가 맥키네스'?
- 후반기에 주춤했던 맥키네스. 팀 사정으로 인해 무리해서일까? 어느정도 파악되서일까? 동부의 메인 외국인 선수는 맥키네스이므로, 작년 같이 '기가막힌' 활약이 필요할 듯.
(1) 예상 12인 엔트리
이재도, 김우람, 최창진 / 조성민, 이광재, 김종범/ 고든, 천대현, 박상오 / 다니엘스, 김현민, (6순위 신인)
(2) 기대되는 부분
1) 이재도 - 조성민의 '검증된 백코트'를 살려줄 수 있는 '검증된 우승청부사' 다니엘스
2) 두터워진 가드, 포워드 라인. 그리고 비슷한 경기력을 40분 내내 유지할 수 있을 KT
- 특히 김종범과 천대현은 조성민에게 더이상 3번 수비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의미로 다가옴.
3) 프로아마최강전 김현민의 재발견 - 확실한 스텝업일 경우 골밑도 탄탄해질 KT
(3) 우려되는 부분
1) 4번 포지션의 경쟁력
- 김현민의 스텝업, 김승원과 박철호의 복귀를 기대할 수 있지만, 그들이 상대해야하는 국내 빅맨은 오세근, 김종규, 함지훈, 김준일, 이승현, 이종현, 강상재, 김주성.... 과연 어느정도의 경쟁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2) 이재도와 조성민은 공존과 상생 가능?
- 최창진-조성민/ 이재도-김우람이 같이 뛴다 해도 4쿼터 베스트 5는 결국 이재도-조성민인데...
- 너 한번, 나 한번이 아니라 둘 다 같이 살 수 있는 방법은?
3) 고든의 공격력?
- 공격력이 출중하지는 않다는 평가가 많은데, 과연 어느정도??
- 적어도 조성민의 수비수들을 끌어올 수 있는 정도는 되어야할텐데?
(1) 예상 12인 엔트리
정성우, 한상혁, 정창영 / 최승욱, 양우섭, 안정환 / 에페브라, 김영환, 기승호 / 테리, 김종규, (5순위 신인)
(2) 기대되는 부분
1) 돌아올 프로아마최강전 MVP 김시래
2) 벌크업한 김종규, 부활한 기승호, 확실한 해결사 능력을 가진 에페브라, 여전한 공격력의 김영환이 김시래와 함께 보여줄 화끈한 속도, 그리고 공격 농구
3) 작년 신인 가드 듀오 정성우, 한상혁의 발전 - 팀원들과 익숙해졌을 재능있는 가드들.
(3) 우려되는 부분
1) 로스터의 불균형
- 너무 많은 가드와 너무 부족한 빅맨. 많은 가드 중 확실한 주전이 없다는 것은 강점? 약점?
2) 김종규의 백업
- 주지훈마저 입대하며 남은 김종규의 백업은 류종현 뿐. 김영환, 기승호는 골밑 수비가 버거운데 과연?
3) 골밑 사수 문제
- 테리는 파워포워드 느낌, 김종규는 40분 내내 뛸 수 없는 상황에서 골밑 사수는 어찌?
- 켈리의 포스트업에 당하는 테리가 다니엘스, 심스, 라틀리프, 사이먼을 만난다면?
(1) 예상 12인 엔트리
김선형, 이정석, 변기훈 / 박형철, 오용준, 함준후 / 화이트, 김민섭, 최준용/ 심스, 김민수, 김우겸
(2) 기대되는 부분
1) 김선형 - 최준용의 다이나믹 듀오, 그리고 에밋의 대항마라는 테리코 화이트
2) 다시 시작되는 포워드 농구와 돌아올 최부경의 시너지 (화이트-최준용-김민수-최부경)
3) 메인보다 조력자로 더 잘 어울리는 심스 - 빅, 스몰이 모두 가능해보이는 라인업
(3) 우려되는 부분
1) 최부경이 오기 전의 1, 4쿼터
- 화이트만 나올 경우 골밑이 걱정, 심스만 나올 경우 공격이 걱정.
2) 주축 선수들의 컨디션 회복 여부
- 화이트, 변기훈, 김민수에 최준용도 제 컨디션이 아닌데, 개막 전까지 회복이 가능할지?
3) 궂은 일 담당은 누구?
- 박상오, 박승리, 최부경이 담당하던 궂은 일을 올 시즌은 누가 담당해 줄 것인가?
(1) 예상 12인 엔트리
박찬희, 김지완, 박성진 / 정영삼, 정병국, 정효근 / 김상규, 강상재, 이대헌 / 빅터, 켈리, 주태수
(2) 기대되는 부분
1) 3번으로 뛸 수 있게 된 장신포워드 정효근, 김상규와 2번으로 뛸 수 있는 돌아올 차바위
2) 박찬희의 합류로 안정감을 갖게 될 가드진과 좋은 사이즈의 1~5번 라인업.
3) 드디어 갖게 된, 득점력을 갖춘 국내 빅맨 강상재
(3) 우려되는 부분
1) 켈리의 적응과 매치업
- 근육질이지만 포워드로 보이는 켈리, 외국인 센터 상대로 어느정도 버텨줄 수 있을 것인지?
2) 골밑 수비 문제
- 강상재-켈리는 포워드로 센터 수비에 물음표가 붙고, 이대헌-빅터는 언더사이즈. 과연 골밑 사수는 가능??
3) 박찬희의 턴오버
박찬희마저 턴오버를 하게된다면.... 다시 늪 농구를 시전할 수도 있을 전자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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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되는 부분과 우려되는 부분은 개인적인 생각으로, 많은 피드백 부탁드립니다
-올 시즌은 4강(KCC-모비스-오리온-안양)과 6중(삼성-동부-SK-KT-전자랜드-LG)의 판도로 보입니다.
-그래서 6강 다툼이 치열할 것 같고, 4강과 6중의 차이도 커보이지 않아서 플레이오프는 꿀잼일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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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질의 글 고맙습니다. 일내자 케이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