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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연봉을 좀 알아봤는데

 
  2106
2016-04-15 19:34:13

▲KB국민은행 = 변연하(1억8000만원·2년), 정미란(1억6000만원·3년), 김유경(3500만원·1년)

▲KDB생명 = 김진영(8000만원·1년)

▲삼성 = 이미선(2억8000만원·1년), 박태은(1억원·3년), 고아라(1억1000만원·2년)

▲신한은행 = 신정자(2억원·3년), 김연주(1억원·1년)

▲우리은행 = 임영희(1억5000만원·2년)

▲하나외환 = 박은진(4000만원·1년), 김정은(3억원·2년), 홍보람(7000만원·2년), 염윤아(7500만원·3년)


저게 작년기준이에요....박태은........그저 웃음만 나오네요....임브론이 1억5천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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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2016-04-15 20:17:26

최고연봉이 3억

다년계약이지만 매년 연봉 재계약 가능
fa첫해 연봉이 유달리 높음 
수당 등 보이지 않는 돈의 존재 
등으로 보이는건 참고사항일뿐입니다 

양희종 5억도 받는데 머 그럴수도 있지요 


2016-04-15 23:48:50

이미선이 연봉도 제일 많았었네요...

2
2016-04-15 23:57:03

저도 처음엔 준척급 선수들 연봉 거품이 좀 심하다고 생각했는데 전체 샐러리캡을 감안하면 일단 샐러리 분배 구조는 NBA와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문제는 로스터의 반 이상이 벤치만 달구며 시즌을 보내는 WKBL에서 이 선수들에 아낀 돈을 구단의 기대치가 높은 젊은 선수들, 준척급 FA 선수 영입, 팀의 코어들 재계약에 다 쓰는 부분인데 저는 이건 일단 FA 규정부터가 문제라고 봅니다.

현재 KBL, WKBL FA 규정은 이적이 무척 어렵고 더군다나 WKBL은 안 그래도 선수 기용폭이 좁아 어린 선수들은 벤치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은데 출전 시간이 왠만큼 많지 않으면 프로 7년차까지는 이적이 불가능합니다. 게다가 트레이드도 딱히 자주 일어나지 않기에 상당히 많은 선수들이 조기 은퇴를 선택하게 되죠.

이렇게 쓰던 선수들만 계속 쓰는 악순환 속에서 한 방에 터지기를 기대하며 대박 유망주를 찾다 보니 어린 준척급 선수들과 젊은 유망주(FA 영입이든 신인 재계약이든)에게 많은 돈을 쓰게 되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

또 여농은 특히 최근, 선수 수급이 빡빡합니다. 예전과는 달리 고졸 후 프로 직행은 당연한 추세인 반면 막상 뽑힌 신인들은 구단과 팬들의 기대에 항상 못 미치는 상황이죠. 저는 이것도 유소년 선수들의 육성 시스템과 국내 코치진들의 문제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고 생각하지만 국내 여자 농구의 인기가 애매하다는 점도 간과할 수 없습니다.

기본적으로 프로 리그의 흥행이 잘 되서 규모가 커져야 프로 지망생들도 많아지고 인재풀도 넓어지는데 지금 여자 농구는 흥행이 신통치 않아서 전구단이 적자를 감수하고 돈을 투자하는 형태로 유지되고 있죠. 여러가지 고려하면 그래도 생각보다 인기가 좋은 종목이긴 하지만 지금보다 구단 수를 늘린다고 이런 구조가 바뀔 정도는 아닌 것 같습니다. 결국은 리그가 마케팅을 잘 해서 여농의 인기를 끌어올려야 선순환을 이뤄낼 수 있을 것 같아요.

결론적으로 일부 여자 농구 선수들의 연봉 거품은 이런 몇 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생각됩니다. 위의 돼지센터님 말씀대로 WKBL의 묘한 FA 규정, 발표된 계약 규모와 실제 연봉 수령액+선수가 받는 금전적 보상이 다를 가능성(변연하 선수의 사례 등으로 인해 대부분 팬들은 기정 사실로 여기고 있죠.)도 영향이 크구요. 그래도 바뀌어야할 현상임은 분명하겠죠.

kcc
kt
24-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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