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영상 감사드립니다. 한국 농구에서 참 안타까운게 너무나도 겸손을 강조해요. 겸손겸손.. 니가뭔데 개인기냐.. 겸손해라.. 선배니까,후배니까 겸손하게 행동해라..
참 이상해요. 전 프로페셔널한 농구가 보고 싶은데 사람들은 마치 고등학교 대학교에서 선후배 사이인채로 농구하는것을 보고 싶어하는것만 같아요.
물론 개인기 쓰고 할 선수들의 능력부족 일 수 도 있습니다. 그런데 정재홍 선수만 봐도 모두 다 그렇진 않아요. 정재홍 선수가 비시즌에 사비를 투자해서 간 해외 트레이닝이 정재홍 선수의 볼핸들링 스킬을 확연하게 키워준걸까요? 그렇지 않다고 봐요. 제 생각엔 정재홍 선수는 그곳에서 자신감을 배워온거라 믿습니다. 자신이 갖고 있었으나 쓰지 않고 있던 스킬들이 통하는걸 느낀거죠. 이러한 스킬을 정재홍 선수만이 특출난 재능으로 갖고있을거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른 선수들도 분명히 갖고 있을거에요. 그저 자신이 없고, 한두번 실수해서 질책당하고 나니 갈고 닦아야 할 기술을 사용하지 않는거죠.
농구에서 겸손할 필요, 물론 있습니다. 다만 그건 자기 자신에게의 겸손이지 타인에게 겸손을 보여줄 필요까진 없다고 봐요. 부디 앞으로의 KBL이 NBA에서 처럼 자신에 대한 자신감으로 똘똘뭉쳐서 자신만의 스웩을 보여줄 수 있는 리그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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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12 12:55:07
너무 좋은 말씀 해주셔서 공감이 많이 됩니다
선수가 지나치게 거만할 필요는 없지만 주눅들지 않고 자신감 가지고
자기 재능을 펼쳐보일수는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분명히 충분한 재능을 가지고 있는데도 눈치보면서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선수들도
있는데 그런 모습을 보면 참 안타깝습니다
물론 그렇게 되기 위해서 위에서부터 좀 도와주시면 참 좋을거 같은데
그게 그리 쉽지 않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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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12 12:16:44
얼마전 바카에서도.. 연습때 장재석은 드리블 요상한거 치고 크로스오버하고 이상한거 한다고..
김동욱이 장난 반 핀잔 반 시합때 써 먹을수 있는걸 하라고..라면서 이야기를 한거같은데
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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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12 12:56:53
창의적이면서 실용적인 드리블이라면 괜찮은데
그때 정말 말도 안되는 요상한 드리블을 했던것은 아니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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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14 00:20:51
일단 장재석은 기본기부터좀.......발을전혀못쓰니 뭘해도 엉성해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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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04-12 12:32:11
"운동" 선수가 아니라 운동 "선수" 가 되어야 하는데 우리네 인식이 너무 고리타분합니다.
심지어 아마추어 즐농 하시는 분들도 스킬 트레이닝 이야기보다 육체단련을 더 좋아하죠...
프로선수될거 아닌데 좀 근력트레이닝 그만하고 제발 왼손드리블이나 연습했으면 좋겠습니다.
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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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12 12:59:13
옳으신 말씀이십니다
물론 육체 단련도 분명히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운동을 하던 필요한 부분이겠죠
단지 기술적인 부분과의 밸런스도 좀 맞춰가면서 할수 있었으면 좋겠는데
너무 편중된 경향이 있어서 가끔씩은 주객이 전도된거 같은 느낌도 받습니다
이건 과연 농구선수를 키우려는것인가 산악인을 양성하려는것인가 헷갈릴 정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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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12 13:23:59
동아리농구인 같은경우에는 컨디셔닝이 잘됐냐에 따라 달라지는 점이 많아서..
어느정도 수준되면 그게 더 중요하다고봅니다..
물론 수준이하의 스킬을 가졌을경우에는 아니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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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12 15:20:22
그래서 몇년전부터 왼손 드리블 연습하고 있는데 이거 좋아요
오른쪽만 파다가 왼쪽도 파니까 쏠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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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12 15:59:40
대학교 1학년때 설레는 맘을 가지고 농구 동아리에 가입을 했습니다....가입한지 하루 만에
농구부 주장과 싸우고 나왔습니다...한 2시간 정도 체력 단련등 이상한것(?)을 시키길래...
내가 무슨 농구선수 되려고 동호회에 가입했냐 농구 하려고 가입했지 그리고 관두고 나와서
이 주장을 나중에 군대에서 만나게 됩니다...물론 제가 1학년 1학기만 마치고 군대를 가느라
선임이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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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12 16: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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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12 16:43:11
야, 농구 한판하자.
저 건너편에 농구 골대 보이지? 찍고 와.
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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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04-12 18:46:49
자세한 내막을 모르니 함부로 말씀드리기는 어렵지만 본인과 안맞고 맘에 안들면 그냥 나오셔도 되었을텐데 굳이 싸우실 필요까지 있으셨을까 싶어요....
물론 제가 모르는 사정이 있으셨겠지만......
그래도 기본적인 체력 훈련등은 어떤 종목의 운동을 즐기던간에 필요로 하는 부분이기도 하고 그런 이유로 일반 동호회나 동아리에서도 시행하는곳이 많기도 하기 때문에 제 개인적으로는 정식적인 농구모임에서 그런걸 요구한다고해서 그것 자체가 딱히 이상한?걸 시킨다라고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물론 어떤 방식으로 어떻게 진행하냐의 차이에서 오는 문제는 있을수 있겠죠
동아리 농구에서 두시간동안 체력 단련만 했다면 제가 봐도 좀 오버한것 같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명색이 대학 농구 동아리라는 타이틀을 달고 운영되는 상황에서
아무 두서도 맥락도 없이 주구장창
되는대로 농구만하고 땡치는것도
그다지 바람직한 모습은 아닌거 같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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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04-12 19:25:03
대학 동아리가 만약에 대회를 준비하는 곳이었다면 그게 맞는 것 같은데 싸우실 필요까지 있었을까요..?
선수들이야 밥먹고 농구하는 사람들이니까 팀훈련과 개인훈련의 비중에 대해서 논하는거고
많아야 일주일에 두세번 모여서 운동하는 대학 동아리에선 개인훈련은 각자 개인시간에 알아서 하고 팀 운동시간엔 체력이랑 팀연습하는게 맞다고 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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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12 12:57:46
태풍이형 영어하니까 왜이리 어색하지
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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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12 12:59:59
한국어, 영어 둘다 어색해진 케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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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12 13:24:23
영어랑 한국어 둘다 섞어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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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12 14:50:14
에밋 인터뷰 통역했을 때 저도 모르게 오 전태풍 영어 잘하네 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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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13 11:2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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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12 14:09:40
진짜 하나같이 중요한 말이네요.
훈련을 줄여서 개인시간을 늘릴 감독이 과연 있을까 싶지만 새로운 시도를 통해서 발전하는 모습도 보고싶고요.
그나마 요즘에는 sns의 발달로 지금 프로 선수들도 커리의 플레이에 열광하고, 어빙의 드리블에 감탄하면서
좀더 발전적인 방향으로 바뀌고 있다고 봅니다. 아직은 미약하지만 스킬 트레이닝이라는 개념도 정착하고 있고요.
벽 하나를 빨리 깻으면 좋겠네요. 그게 한국농구 발전의 길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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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12 14:25:06
솔직히 감독들다 다알고 선수들도 다 아는 문제일텐데
우리같은 일반인들보다 더 뛰어난 전문가들이 왜 문제를 고치지 않으려고 할까요...
참 많이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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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12 16:07:43
농구를 스포츠가 아닌 사업으로 보니까요
이는 중학교, 고등학교에선 코치가 살아남기 위한 사업이고
대학교에선 우수 선수 스카우트를 위한 사업이죠. 프로는 말할 것도 없구요.
애들 개별연습하라고 던져놔 봐야 진짜 농구에 흥미와 목표의식을 가지고 달려드는 선수는 애들은 없고,
죄다 모아놓고 개별연습을 시킬 수는 없으니 죽어라 단체 훈련만 시키는거죠. 그 과정에서 한창 성장기에 있는 학생들이 벌써부터 롤플레이어화 되는거고...그게 굳어지면 창의성이라곤 눈꼽만큼도 찾아볼 수 없는 원툴 플레이어가 되어가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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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12 15:53:48
솔직히 전 현재 북미사는 입장에서 저말 다 100프로 맞다고 생각되는데요.... 물론 프로랑 아마는 다르지만
막말로 여기서 농구하다가 방학때 한국가서 농구하면 가드보시는분들 드리블하는거보면 답답할때가 엄청 많습니다 여기선 주로 2~3번역할이나 가끔 1번역할도하는데 한국에선 저보다 키가 작으신분들이 동네에 많다보니 주로 3~4번하게 되는데 동농이지만 같은팀원가드분들중에 답답함이 (60프로정도 답답하다고 느껴졌음) 느껴지면 제가 그냥 공달라고해서 제가 가드역할을 하게되더라구요 그리고 문화적으로 너무 조용한거같습니다 한국가서 농구하다 여러가지 제가 생각하게엔 이상한 상황도많이 만났었는데요 예를들면 비하인드백드리블치고 3점쏴서 넣었는데 나이좀 있으신분한테 쓰잘대기 없는 겉멋들었다고 욕도 먹어봤고요 근데 이상한건 이런문제는 이상하게 한국에서만 있는거 같네요... 북미에서 일본분들이 만든 팀에서도 뛰어본적도있고 중국인이 만든 팀에서도 잠깐 뛰어본적이있는데 (팀구성이 20~40대까지 있고 대학 선출도 몇몇있었습니다) 딱히 새로운거 시도하다 실패한다고 뭐라 핀잔 주는사람도없었고요 그냥 웃어넘기고 재밋게하는데 유독한국만 동호회든 동농이든 팀플이라는 이름아래 너무 안전하고 맨날 똑같은것만 반복하는 그러다보니 기술발전은 없고 좀 답답하네요 물론 팀플이 중요하고 모르는사람이랑 하기에 친목도 다지고 좋기는하지만 한국은 그정도가 너무지나친거같습니다
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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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04-12 17:22:30
말씀하신 부분도 충분히 이해는 가는데요 한국이라고 해도 엘리트 농구가 아닌 일반 아마추어 농구에서는 동네별로 분위기가 다르기도 하답니다 당장 제가 활동하는 동호회들이나 농구하는 동네는 창의적인 플레이나 개인기로 멋진 플레이를 하면 오히려 더 좋아해주고 환호해주는 분위기거든요 그렇다면 티맥투코비님은 그냥 그렇지 않은 동네에 가서 농구를 하셨다고 생각할수도 있는 문제겠죠 한국이란 나라가 유독 거의가 다 그렇다는 식으로 일반화 시키고 단정지으시기엔 적어도 동호인 농구에서는 그렇지 않은곳도 많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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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12 18:29:51
하긴 제가 모든 동호회나 동네에서 농구를 안해본거니깐 100프로 제말이 맞다는 말은 아니였습니다 그저 예시 였을뿐인거죠 결론적으로는 님말씀이 맞는거 같습니다 일단 제가 했던 동네도 안그런분들이 많긴했지만 그런분들이 몇몇 계셨기에 저도 왠지 한국에 놀러가면 그쪽으로는 저도 모르게 농구하러가기가 꺼려지더라구요 하지만 이런 풍토라고 해야하나요? 이런 풍토가 프로든 아마추어던 창의적이고 스킬풀한 기술이 별로 안나오는거에 대해선 영향이 굉장히 많다고 생각됩니다
좋은 영상 감사드립니다. 한국 농구에서 참 안타까운게 너무나도 겸손을 강조해요. 겸손겸손.. 니가뭔데 개인기냐.. 겸손해라.. 선배니까,후배니까 겸손하게 행동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