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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나 메이저가 느바에 비하면 트레이드가 활발하지 않다는데 이유가 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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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5 17:59:57

 

스포츠의 매력 중에 하나가 구단간의 트레이드라고 생각하는데

 

듣기로는 해외축구나 메이저는 느바에 비하면 활발하지 않다고 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이 말이 맞다면 이유가 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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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4-04-15 18:03:03

드래프트픽의 가치가 떨어져서 그런거 아닐까요?
축구는 드랩도 없구요

2024-04-15 18:05:30

타스포츠에비해 Nba는 스타선수 파워가 너무쌘것같습니다.

 

또 NBA는 셀캡제도도있고 

 

축구에 비해 리그도 미국에만 치중되어있기도하고 

 축구는 바이아웃 조항도 있는데 nba는 그런것도 없고 뭣보다 선수 트레이드시 이적료를 맞쳐야되서 난이도가 훨씬 높은것같습니다

 

MLB는 잘몰라서.. 비교를 못하겠내요

2024-04-15 18:10:31

축구와 메이저야구가 농구보다 트레이드 더 많이 일어나지 않나요? 간판급 몇명빼고는 엄청나게 바뀌는데 체감이 안되어서 그럴수도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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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4-04-15 19:23:59

축구는 시장이 넓은 만큼 선수들의 이적이 굉장히 활발합니다만 미국식(혹은 느바식) 트레이드와는 엄연히 다릅니다.선수 당사자의 동의없이 구단간의 합의로 선수들을 서로 교환하는 건 몇몇 로컬룰이 존재하는 국가들을 제외하면 축구계에선 불가능한 일이죠.

2024-04-15 18:12:40

둘은 아예 뿌리부터 다른 스포츠죠. 농구는 미국식 스포츠, 축구는 유럽식 스포츠입니다. 축구에서는 드래프트 제도가 없는 대신 유스시스템이 있구요. 일반적으로 선수가 이적할 때에는 FA 신분으로 이적하거나 선수를 데려오는 팀이 기존 팀에게 이적료를 주고 데려옵니다. FA 자격도 데뷔 이후 일정 조건 하의 몇 년이 지나면 생기는게 아니라 선수와 팀의 계약기간이 끝나면 자동적으로 부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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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4-04-15 18:15:17

일단 해외축구는 미국프로스포츠와 체계가 달라서 서로 비교하는게 맞지 않고요.

MLB는 샐러리캡이 없고 지명권의 가치차이가 큽니다.

NBA는 샐러리캡이 있기때문에 샐러리가 막히면 FA 선수영입이 제한되기때문에 트레이드를 통한 전력보강이 활발합니다. 반면 MLB는 사치세만 있기때문에 구단주가 사치세 감당하겠다고 결정하면 돈을 더 써서 FA선수를 영입하죠.

그리고 NBA의 경우 1라운드 신인들이면 바로 주전으로 뛰거나 백업이라도 꾸준히 나오는 경우가 많지만 야구는 종목 특성상 최상위권 신인들도 마이너에서 1,2년정도는 키워야 메이저리그에 올라오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1라운드 지명받고도 MLB로스터에 한번도 못 올라오고 사라지는 선수들이 흔해서 지명권을 받아오기보다는 마이너에서 어느정도 확인한 선수들을 받아오다보니 트레이드 대가로 줄 수 있는 것들도 상대적으로 제한적입니다.

Updated at 2024-04-15 18:26:03

애초에 선수를 보는 시점이 다르니까요.

미국식 스포츠는 선수는 구단의 재산 혹은 물건, 좀 과장을 심하게 넣어서 표현하면 인간으로 취급하지 않습니다. 잘 쳐줘봐야 구단의 계열사로 보죠. 그래서 선수들이 계약을 채결할때 트레이드 거부권을 넣는데 혈안이 되어있고, 얼마나 많은 팀을 상대로 넣냐가 스타성과 팀내 입지를 판단하는 척도가 되는 경우가 잦습니다.

반면에 유럽식 스포츠는 소위 보스만 룰이 생긴 이래로 함부로 다룰수 없는 일단은 같은 테이블에 앉는 존재로 취급하죠. 거기에 선수의 현금 거래가 극도로 제한되게 바뀐 미국 스포츠랑 다르게 현금 거래가 당연한 것이구요. 우스만 뎀벨레 사례로 일반인들에게도 많이 알려졌지만 이적료에서 선수가 직접 받는 뽀찌도 상당해서 선도 이걸 반기죠.

2024-04-15 19:06:50

보스만 룰은 계약이 “만료”된 선수가 팀을 자유롭게 옮길 수 있게 한 것이 아니었나요? 오히려 이 점에 있어서는 미국 리그가 수십년 먼저 자유계약 선수 제도를 도입해서 계약이 끝난 후라면 선수가 구단의동의 없이 다른 어느 팀이든 계약을 맺을 수 있게 했죠.

오히려 저는 아랫분이 말씀하신 팀-팀 사이의 합의 외에도 선수-팀의 합의를 요구하는 계약 제도가 가장 큰 차이라고 봅니다

2024-04-15 18:57:55

유럽 축구 선수는 팀과 선수의 계약, 팀과 팀과의 계약이 별도라 팀과 팀이 합의해도 선수가 팀과 합의 안 하면 이적이 성사될 수 없습니다. 근데 트레이드면 팀-선수 간의 합의가 두번 이루어져야해서 더 어려운 것도 있습니다.

2024-04-15 19:25:06

선수 입장에서도 NBA에서는 많이 이동해봤자 미국 안에서 캐나다까지 가는거랑 다르게 축구 쪽은 국가 단위로 바뀌니 어지간한 이득이 아니면 움직이는게 망설여지지 않을까요. 자녀 교육 문제부터 다른 가족들의 적응 문제도 있구요. 물론 큰 돈이 걸리면 당연히 움직이겠지만 옆그레이드 정도라면 고민해볼듯.

Updated at 2024-04-15 20:12:09

MLB는 도리어 NBA보다 선수이동이 더 활발한거 아닐까요? 선수가 이적하는 형태도 더 다양할텐데요. NBA에는 없는 룰5드래프트같은 1군에서 뛸 수 있으나 기회를 받지 못하는 선수에게 새로운 팀에서 1군에서 뛸 기회를 주는제도가 있구요.1군에 등록되는 선수숫자도 훨씬많고 마이너리그도 훨씬 체계적인데다 드래프트로 선발하는 신인선수들의 숫자도 많습니다. 데드라인즈음엔 시즌포기하고 바겐세일하는 팀들도 생겨나기도 하구요.

축구도 선수이동이 생각보단 많습니다. 우리가 PL의 빅6 혹은 강팀같은 팀 위주로 보다보니 잘 모를뿐이지 바닥은 치열하거든요. 하위권에 있는 팀들이 선수판매라던가 영입이 활발합니다. 간혹 승격해 올라오는 팀들이 스쿼드를 들어 엎어서 마구잡이로 선수영입하기도 하는데요. 과거에 QPR이 그랬고 근래엔 노팅엄포레스트가 그랬습니다. 노팅엄이 이러다 FFP룰 위반으로 승점감정이 되기도 했죠.

팀간 트레이드가 없는건 아니지만 현금이 보조되는 형태를 많이 띠고 유벤투스나 과거 마르세유가 선수간 이상한 거래를 통해 부당이익을 챙긴 사례들이 축구에서 선수맞교환은 부정적 인식도 있는거 같습니다.

2024-04-16 00:09:03

MLB 가 정말 많이 활발하죠. 선수단 규모 자체도 NBA 와는 비교되지 않을 정도로 크고, 40인 로스터 자리 비우기, 샐러리 비우기 등 룰5 나 DFA 이적 외에 그냥 트레이드 건수가 엄청납니다.

오프시즌 기간 포함 한시즌 트레이드 건수만 합쳐도 200건은 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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