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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결정전 2차전, OH라인이 살아난 현대건설의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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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4-03-30 16:38:50

딱 제목대로인 경기였습니다.

1차전 정지윤의 리시브가 예상대로 잘 되지 않으면서 3세트 이후 모마 몰빵으로 경기를 잡아 온 현대건설이었기 때문에 2차전은 어떠려나 했는데 초반부터 정지윤이 공격과 수비 모두에서 힘을 냈습니다. 아마 1차전 역전승의 가장 큰 효과가 이거 아니었겠나 싶을 정도였습니다.

 

흥국생명은 3세트까지 김연경-윌로우-레이나가 잘 돌아가면서 이번에도 2-1을 만들었습니다만 4세트 초반 딱 한 순간, 윌로우가 통하지 않으면서 공격의 균형이 깨졌고 그 사이에 점수를 벌린 현대건설이 5세트로 경기를 끌고 갔습니다. 그리고 5세트 정지윤 대신 위파위가 OH라인에서 모마에게 가세하면서 시종일관 1-2점차로 앞섰고 15점제인 5세트에서는 그것이 크리티컬할 수밖에 없었죠.

 

흥국생명이 다시 수원으로 돌아올 가능성은 절반 이하라고 보입니다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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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4-03-30 16:52:26

참으로 신기했던 1-2차전이었네요.
두경기 다 흥국이 주도하고 흐름대로 경기를 지배할 것처럼 밀어붙였지만, 정작 결과는 현건이 가져가는...

WR
1
2024-03-30 16:59:06

그게 현건이 수비 후 공격에서 득점을 내는 경우가 많아서 그렇게 보이기도 할 겁니다.

2024-03-30 17:45:55

정확한 얘기이십니다.
현건이 화려함과는 거리가 먼 팀이죠.(그나마 모마라도 있어서 때리는 것 처럼 보입니다.)
상대를 질리게 만드는 수비가 이 팀의 핵심입니다.

2024-03-30 17:37:06

현건 보다 선수가 없으니 그렇죠...

용병 차이는

리베로도 그렇고

2024-03-30 17:44:47

공격의 흥국, 수비의 현건인데 지난시즌 몬타뇨 대비로 모마는 믿을맨 그 자체입니다.
현건 팀 로스터가 정시영 제외하면 모두 건강하게 살아남은것도 크구요.
양효진이 베테랑의 불꽃을 태우고 있는데 이번에는 우승할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흥국은 결국 윌로우가 경기내내 터져야 할 만해집니다.
한 세트라도 수면아래로 가라앉으면 레이나에게 모든 과부하 걸리는 게 2연전 결론이죠.
윌로우 단독능력으로는 현건의 높이 제치기 어려워보이고, 결국 돌고돌아 이원정입니다.
6라운드 페퍼전 1:3 패배가 현재까지는 나비효과가 크게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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