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c 초 동북아시아 예상 지도라는데...

물론 저 지도는 거의 웃자고 만든거 같지만 

앞으로 몇백년 후의 정세변화를 우리가 예측할 수 있을까요?

몇몇 사건들을 계기로 여러 변화들이 생겨날거 같습니다.

어쩌면 우리 인간들의 무지로 스스로 멸망을 선택할 수도 있을거 같구요.  

미래 정세를 예측할 수 없다는 것과 허무맹랑한 미래는 전혀 다른 이야기입니다. 현재의 관점에서 미래를 예측하는 것이면 또 모르겠지만 저런 식의 연관성도 논리적인 측면도 전혀 없는 자료는 아무런 가치도 없죠.
그리고 당장 한국의 현실이야말로 가장 불안정하고 미래가 안보이는 상황인데 저런 지도로 위안조차 얻을 수 없을겁니다.

아이고.. 제가 너무 허무 맹랑한 지도를 가져와서 오렌지님의 심기를 건드렸군요. 죄송합니다.

앞으로 반드시 저렇게 될거다 이런걸 주장하고 싶은 논리적인 글은 아니였구요 저는 처음 보는 지도라서 재미삼아 올려봤어요. 세계정세에 대한 글이라고 해서 반드시 심각하고 진지해야한다는 법은 없다고 생각했네요. 그냥 가볍게 봐주심이...

만주에 중국어 쓰는 인구가 1억 3천만 입니다. 한반도에 한국어 쓰는 인구가 남북한 합쳐서 7천만이구요. 자 만약에 만주와 한반도 통합국가가 만들어진다고 쳐보죠. 그럼 그게 한국사람들 희망하는데로 만주까지 우리가 먹은게 될까요? 아니죠 민주주의하면 1억 3천만 중국어 인구가 다수가 됩니다. 만주의 중국어 문화권에 한반도 한국어 문화권까지 장악되는 양상이 됩니다. 한국사람들이 생각하는 형태의 만주로 뻣어나아가는 거대한 대한민국과는 전혀 다른 양상이 될겁니다. 

확실히 인구수를 생각하니 그런 결론이 나오는군요. 저같은 경우는 확실히 영토 컴플렉스가 있는편입니다. 미국도 다녀와보고 중국도 다녀와보니 우리나라가 얼마나 작은지 실감이 되더군요. 사실상 작은 섬나라에 불과하니.. 통일이 빨리 됐으면 좋겠네요 

저 지도를 보고 우리나라도 땅좀 넓어서

강대국 눈치만 보는 약소국에서 벗어나면 얼마나 좋을까? 이런 생각을 해봤네요.

근데 돌아가는 정세를 보면 중국 미국간 직접 전쟁은 안나더라도 가까운 시일내에 한반도가 저 두나라의 대리전 지역이 될 가능성도 상당히 높아보이네요. 평화를 유지하고 국제평화에 이바지하는 나라가 된다면 더 바랄게 없겠지만 강대국들 틈에 끼여서 참 쉽지 않아보입니다.   

저 지도자체는 유머수준이죠 그래도 저지역이 다 우리땅이라고 생각하면 기분은 좋지 않나요?

저런 영역이 이루어지기 위해 일어난 정치적, 군사적 충돌로 서로 험악해진 몽골, 중국, 한국과 자기 땅 바로 옆의 3대 거대 세력들을 견제하고 싶은 러시아가 주구장창 싸워댈테니 최소 해당 4국의 국민들은 끝없는 전쟁 때문에 발 뻗고 잘 날이 없을 거라는 생각이 먼저 듭니다.

중국이 북한 먹으려고 하는순간 전쟁나는거죠 ..

북한이 붕괴되면 대놓고 중국과 미국이 먹을 수가 있나요? 미국일본과 중국러시아가 대립하고 있는 현상황에서 혹시라도 북한이 붕괴된다면 일단은 한국으로 편입되지 않을까요? 붕괴되는거 자체도 상당한 시간이 지나야 되겠죠.

저 지도를 보고 문득 든 생각이 1000년 2000년 아니 10000년쯤 후의 세계는 어떤 모습일까?

가능성 거의 제로에 수렴하죠  

그래도 우리나라 땅이 넓으니 시원하지 않습니까? 

사실 고구려는 만주지방정도였으니까 저거보단 좀 작겠죠.. 그래도 대단한 나라였다는...

중국 요새 하는짓봐서는 저렇게 갈라져있는게 세계평화를 위해서 좋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덤으로 미국도 좀 갈라놓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