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지고 슬펐던게 정말 그여자와 결혼하고 싶었던거 같습니다
헤어지고 멘탈회복 조금씩 하고 있고
공부 운동도 거의 원래하는 양만큼 돌아왔네요ㅋㅋㅋ 그녀한테 연락안한지도 일주일 된거 같구요
이전 연애와 비교했을때보다 더 아팠습니다 가슴이 너무 아픈거에요
이전 연애는 그렇다고 사랑하지 않았을까?? 더 사랑한 연애도 있었습니다 근데 헤어지고 얼마 안거서 다 제자리로 돌아갔고 저도 자연스레 잊고 잘 살았습니다
근데 이번 여자친구는 정말 결혼을 한다고 생각했나봅니다 정말 쿨하게 안되더라구요ㅋㅋ 구질구질하게 갈때까지 다 가도 포기가 안되는?? 처음 공시준비 할때도 그녀가 해보라고 하더라구요 오빠 공무원되면 나야좋지 나도 쉬고싶을때 많은데 공무원 남편 덕좀보고
머 이런 장난같은 이야기들
제가 연애하면서 이번 연애말고 여자를 잡아본적이 한번도 없더라구요 가는여자 안잡고 오는여자 안막는다 이런 연애관을 가지고 살았었는데
여자친구 만나면서 많이 바뀐거 같습니다 솔직히 아직도 생각 엄청나고 보고싶네요
그래도 끝이겠죠 새로운 남자 생긴것도 알고 여행간것도 알고 다 알아버렸으니까요 원래였다면 욕이나 한사발하고 몇일 힘들고 끝이었을꺼 같은데 그냥 그녀 옆에 누가 있는거 자체가 짜증이 나더라구요ㅋㅋㅋ
멘탈이 이렇게까지 흔들리는 연애는 처음이었던거 같습니다 좀 더 진지하게 결혼이야기를 하고 믿음을 줬어야 했는데 막연하게 아무 대답도 없고 기다려달라고만 하는 남친만 바라보기에는 30대가 된 여친도 갑갑했겠죠
여러사람들 매니아분들 조언받아서 이제는 죽도록 연락하고 싶은데 참아지더라구요
저를 만나기전에 누구를 만났건 그건 아무 문제가 안되는데 저를 만나고 헤어지로 누구를 만나게 된걸 아니까 만나고 싶은데 시험치고 잡고 싶은데 생각이 나다가도 울컥 거리고 그러네요ㅋㅋㅋㅋㅋ 덜 성숙한건지 그게 당연한 감정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아련함이 마음속을 콕콕 찌르네요 이제 외로움은 덜한데...
정말로 결혼하고 싶었나봐요 아직도 생각이 많이 나네요
밥먹다가 급하게 글 써봅니다ㅋㅋㅋ 또 먹고 공부해야죠 제가 공시를 떨어져서 그녀를 원망하고 좋았던 추억마저 왜곡되어 안좋게 변해버리면 너무 슬픈 이야기가 되버리니까요ㅋㅋ
결국은 못잡을꺼에요 아마 제가 합격해도ㅠ 그래서 아련하고 애틋하고 그러네요ㅋㅋ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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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잘 추수리시고 원하시는 결과 얻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