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초반 레전드 선수들이 지금보다 잘하는 스포츠는 NBA뿐인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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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21 06:59:33

보통 조던 매직 하킴 등등

80~90년대 레전드들이 요즘 뛰면

요즘 선수들보다 잘한다는 평이 많은데

그런 스포츠는 NBA가 유일한거 같네요

레전드들 기준으로는 발전이 없었던 것일까요

Comments

2016-11-21 07:23:41

NBA가 좀더 질량적이고 통계적인 추산을 하는 스포츠이기 때문이 아닐까요 당장 축구만 해도 농구에서 하는 것처럼 세이버메트리션을 통한 추산적인 계산이 힘드니까요. 당장 고대 굇수 두분도 너무 오래전 분들이니까 현 선수들이나 위에서 언급하신 선수들 만큼의 통계적인 추산이 불가능해서 평가가 격하되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단순히 옆동네 야구만 보더라도 예전 선수들과 현선수들의 평가 격차가 축구만큼 심하진 않죠.

㉾Flashy Bulls님은 아직 프로필 이미지를 등록하지 않으셨습니다.

2016-11-21 09:08:35

전 디 온리원인 조던의 영향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역대탑인 조던이 있던시대의 경쟁자들이기때문에 더 평가가 격상되고있다고봐요

그당시에 리그를호령하던 누구를 지금리그에 데려다놔도 그때만큼 잘하지못할거라확신합니다.(반대로 지금리그에서 상위권의 선수들을 상태 그대로 그시대로 데려다놓으면 당연히 지금보다 더 잘할거라 생각하구요)

스포츠과학의발전으로 선수들의 평균적인 능력은 향상되었고 수비전술,공격전술도 향상되어왔거든요.

결론적으로 탑티어야 비슷하겠지만 평균적인 선수들의 기량이(피지컬적인 면이나 전술적인 면이나 모두) 다 올라가있기때문에 탑티어와 평균간의 격차가 예전보다 적어서 예전의 탑티어선수가 더잘해보이는거라 생각해요

2016-11-21 09:52:09

기본적으로 피지컬이 너무 발전했고 수비전술의 발전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2016-11-21 09:27:28

호날두 - 메시 가 사기급이지

평균적으로 90~2000년대 초반 축구선수들이 더 잘하지 않을까요??

(전체적으로... 제가 밀란팬이라 그때 당시 수비선수들이..

)

2016-11-21 10:03:37

8-90년대가 개인 전술의 정점시대였다면 00년대 이후는 팀 전술이 발전하면서 개인역량을 팀에 녹여내다보니 혼자서 캐리하는 그림이 많이 나오지 않기때문에 이런 결과가 나오지 않나 싶네요
예나 지금이나 스타들의 역량은 비슷할거라 생각합니다

2016-11-21 14:31:50

이게 정답이죠. 대부분의 스포츠는 과거와 현재의 차이는 바로 이 댓글로 정의된다고 생각합니다

Updated at 2016-11-21 10:12:05

축구를 예로 들어볼까요?
메시.호날두가 대단하다고 하는데 90~2000년 기간을 두고 보면 됩니다. 호날두는 왼쪽 윙이고, 메시는 시작은 왼쪽, 그 후 펄스나인:무톱에서 전방 옛날 마라도나나 호나우딩요 자리에서 크게 활약했죠.
이 두 선수와는 포지션이 다른 최전방을 한 번 보면 될 것 같습니다. 현재 축구 선수 중 최전방 스트라이커 중에 호나우도,쉐바첸코,반니,바티스투타,라울,앙리보다 뛰어나거나 근접한 레벨의 선수가 몇이나 될까요? 만약이지만 현재 잉글랜드에 전성기 앨런 시어러만 있었어도 이 정도까지는 고생 안 할 것 같습니다.

2016-11-21 10:16:26

오..시어러를 아시는군요...

친구놈이 시어러 광팬이라 술자리에선 맨날 귀에 딱지가 생길정도로 듣곤합니다..

(무조건 영국가면 뉴캐슬 갈거라고...2부

)

대단하죠..최다골 기록보유자 였던..epl

전 가브리엘 바티팬이라..

2016-11-21 11:23:29

탈모 스트라이커 시어러~~
저도 탈모라..

2016-12-01 07:43:50

답변이 늦어져서 죄송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머리 빼고 모든 것을 다 갖춘 스포츠 스타 중 한 사람이라서 영원히 잊지 못할 겁니다.

2016-11-21 14:36:14

수아레즈, 즐라탄, 벤제마, 아게로, 드록바, 반페르시의 전성기 모습은 저들과 크게 기량차가 난다고 볼 수 없습니다. 호나우두를 빼면요. 현대 축구의 전술은 과거보다 역동적이며 많이 뛰고, 압박과 탈압박이 굉장히 중요하죠. 무게중심이 2선과 3선으로 옮겨간 감이 있고, 팀 단위의 압박과 간격유지가 비교도 안되게 중요해졌습니다. 아무리 기량이 뛰어난 스트라이커가 있어도 그 활용도가 과거와는 달라졌고 현대 축구는 톱으로 뛰어난 자원이 경기에서 할 수 있는게 과거보다 훨씬 줄어들어서 과거의 선수들이 더 잘해보였다고 생각합니다.

Updated at 2016-12-01 08:11:52

답변이 늦어져서 죄송합니다.
현대의 축구 전술이 과거에 비해서 라인 뒷쪽에 무게 중심을 더 두기 때문에 스트라이커의 활용도가 과거와 달라져서 현재의 전방 공격수들과 예전의 전방 공격수들을 비교하는 것이 힘든 것은 맞는 것 같지만 제 생각에는 현대 축구는 무게가 라인이 뒤쪽에 있어 공격을 할 때 크게 아래쪽 라인과 위쪽 라인이 함께 뭉쳐서 공간을 점유해서 공격하거나 아니면 매우 빠르거나 상대편 오프 사이드 수비라인을 순간적으로 부숴버릴수 있는 선수를 활용해 역습을 하는 두 가지 방법이 많습니다. 그에 비해 과거는 공격할 때 전방 공격수가 볼을 점유한 상태로 과정과 마무리를 다 끝내야 했기 때문에 기대되는 역할이 조금 더 많았죠. 패스를 받아서 수비수 제치고 마무리를 하는 것 처럼 말입니다. 그래서 저는 예전의 선수들이 지금보다 더 잘 해보였다는 것이 아니라 어느 시대에 갔어도 잘 할 수 있을 정도로 역대급의 재능을 갖고 있었기에 그 때도 빛났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선수들이 역할이 줄었어도 예전의 선수들(제가 첫 댓글에서 나열한 공격수들) 할 수 있었다면 감독이 그 선수들을 그렇게 써먹었겠죠. 개인적으로는 현대 축구의 전술을 부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로 뛰어난 전방 공격수의 활용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현재NBA의 추세인 스몰볼을 샤크,하킴,유잉,로빈슨이 있으면 부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 것 처럼 말입니다. .있는 것을 여담으로 커리앤메시님이 나열하신 선수들 중에서 벤제마와 아게로는 다른 선수들(수아레즈,즐라탄,드록바)과 섞이기에는 조금 아닌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