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봐라고 난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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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29 14:19:00
제나이 이제 계란한판.
저는 아직 급하지도 않고 별 마음도 없습니다만 부모님은 급하시기도 하고 친구분들 자녀들이 결혼을 하니 얼른 결혼하게 하려고 난리네요.
4일에 한번씩 어머니 보는데 볼때마다 교회 사모님이 여자 한번 만나보라더라고 언질만 주시더니 어제는 아예 작정(?)한듯이 몰아치더라고요.
억지로 전화번호 저장해서 여자분의 외모나 여러가지를 확인했는데 (누가누굴 평가하냐만은) 제 맘에 들지 않아서 그냥 아무 반응하지않고 있었는데, 그게 답답했는지 아버지는 뜬금없이 제 직업 쥐꼬리같이 받는데 그거받고 뭐하냐, 맨날 보는 야구 그런거보지말고 공부해라 라고 잔소리도 들었고요. 어머니의 카운터펀치까지.
마지못해 그 여자는 제 맘에 들지 않으니 교회에 있는 처자를 만나면 전화번호 교환하던지해서 진행보겠다고 이야기했습니다.
하루가 지나고 생각해보니 다 잘되라고 하신 말씀이고 여자안만나고 있는것도 나때문이고 노력도 안하는것도 나네요. 제 맘에 드는 여자는 하늘에서 떨어지지 않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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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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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랑 눈 말고는 하늘에서 떨어지는 거 없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