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매일 5km씩 뛰는데요. 재밌네요.

대략 1달 전즈음에 러닝을 시작했거든요.

제가 원래 300m만 뛰어도 헥헥거리고 학창시절, 군대에서도 달리기 하면

거의 꼴등 수준.

그러다 웨이트 좀 하다보니 뭔가 튼튼해진 느낌이라

뛰었는데 예전보다 신기할 정도로 잘 뛰니 재미가 붙어

이젠 매일 5km 정기적으로 뛰고 있습니다.

이 5km라는 게 만화책 '카츠'를 보다 주인공이 5km 뛴다길래

나도 해봐야지 마음으로 따라한 게

기준이 되어 컨디션 안 좋을 땐 4km 정도 뛰고

괜찮을 땐 6km 뛰면서

이젠 5km 기록 단축을 위주로 뛰고 있는데

어젠 처음으로 5km 26분대를 찍었습니다 헤헤

옆에서 저와 비슷하면서 약간 빠른 속도로 뛰어주는 분이 있길래

페이스 비슷하게 가져가며 뛰었더니 예전 최고 기록보다 2분가량 단축!

러닝 재밌습니다!!

최종 목표는 5km 20분내에 뛰고 싶은데

잘은 모르지만 꾸준히 뛰어도 1년 이상은 걸릴 거 같아요.

p.s. 아쉬운 게 예전 서울 살 때 뛰었으면

뛰면서 심심한데 여자분들 보면서 눈호강이라도 했을텐데.. 여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