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를 처음 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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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08-08 08:46:56
평소 욕이 소환되는 게임을 정말로 싫어해서 롤도 전혀 안했었고
오버워치도 비슷할까봐 할까 고민하다 결국 안하고 있었는데요.
그러다 어제 친구들이랑 술먹고 오버워치하러 피씨방을 가게 되었는데
저 혼자만 오버워치를 안하는 상황이라 해보라고 해서 처음 시작해봤습니다.
맵도 다양하고 영웅도 많고 제각각 특징도 달라서 어렵고 적응이 안된 상태였지만
그래도 인공지능 고수랑 하는 것도 재밌고 사람들이랑 하는것도 어려웠지만 재밌더군요.
단축키 말곤 채팅도 딱히 칠 틈이 없고 욕 안나오면 할 만하겠다 싶었죠.
거기다 요즘에 오버워치 하는 친구들이 정말 많이 늘어서
친구들 만나서 밥먹고 난 뒤 어쩔 수 없이 피씨방 가는 비율이 증가하고 있는데
저 혼자 게임을 안하는 상황이라 그동안 애매했어서 한번 해볼까 하는 마음에 집 온 뒤 결제를 했는데요.
설치하고 훈련장에서 영웅들 스킬들 한번 씩 쭉 살펴보고 어떻게 플레이하는지 글들 보고
인공지능이랑 조금 더 해본 후 빠른대전해봤습니다.
하지만 피씨방에서 했을 땐 전혀 안나왔던 음성 채팅이 튀어나오는데..
진짜.. 무슨.. 스피커 꺼버렸습니다...
누군진 모르겠지만 힐러랑 싸우는데 갑자기 게임할 마음이 싹 사라지더군요..
음성채팅을 들어본 적도 없던 저로썬 컬쳐쇼크급이였습니다.
생각해보니 이런 게임에 모르는 사람들이랑 잘 안맞았을 때 당연히 나올 법한데
욕 신고하면 정지된다 이런 말들을 본 것 같아서 조금 다르겠구나 했죠.
요즘 돈도 별로 없는데 너무 섣불리 결제 했나... 아까운 내 45000원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판 끝나자마자 바로 비활성화 시키고 몇 판 더해봤는데 겐지? 이 캐릭 만나면 짜증나기도 하고
무엇보다 나중에 경쟁전을 할 시기가 오면 음성채팅이 필수조건이 되고 서로 다툼이 심해질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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