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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썸녀였던 시절이 그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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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06-23 08:16:56

그녀가 썸녀였던 시절이 있습니다. 저의 짖굳은 농담에 입가리고 웃던 썸녀는 어디가고, 고기 먹고 거울로 이쑤시개로 이를 쑤시며 트림하는 그녀가 제 앞에 있네요. 오늘 저녁에 그녀의 집에 일이 또 생겨서, 마님에게 잘 보이려고 하인 노릇하러 가야 하네요.


썸녀였던 시절로 되돌아가서 나긋나긋하길 바라는 욕심은 저는 없습니다. 페이 지불도 없는 노동력 착취 or 인력 동원은 이제 그만해주셨으면 하네요.


머슴인 듯 머슴아닌 머슴 같은 나...

마님인 듯 마님아닌 마님 같은 너.....


아침에 모닝콜도 모자라, 전화 통화로 아부하며 그녀의 기분 맞춰주는 것도

힘들어 죽겠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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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6-06-23 08:22:38

이세상의 모든 남자친구들
오늘도 힘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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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23 08:24:53

전 힘 안내도 되는겁니까

2016-06-23 08:30:00

누군가의 잠재적 남자친구라 생각하시면...

2016-06-23 08:34:02

얼마전 하연우씨가 부르신 아주 오래된 연인들이란 노래가 생각나네요

1
Updated at 2016-06-23 08:51:38

좋아하는 사람을 위해서 해줄 수 있는 일의 한계를 생각해보세요. ^^

지금 힘드셔도 그녀가 좋으시면 계속 만나시는거고, 아니면 헤어지자고 하거나,

혹은 헤어짐을 각오하고 난 이런게 싫으니 앞으론 하지 않겠다 라고 얘기할 수 있겠죠.


제 생각에는 그냥 게시판에 한탄글 한 번 써보신 것 같습니다. ^^ 힘내시고, 예쁜 사랑 하세요.


전 처가 가면 나무하러 산에 올라가요. 무슨 나무꾼인가?  그래도, 그 나무로 장인어른께서 방 따뜻하게 해주시니까요. ^^

7
2016-06-23 09:06:56

매니아 솔로 여러분 연애가 이렇게 몸에 해롭습니다~

2016-06-23 09:46:37

쥬니어님의 나이도 모르고 그 여자분과 어떤 결말을 생각하시고 만나시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연애라는 건 둘이 같이 행복해야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어릴 때는 쥬니어님처럼 바이어 모시 듯 여자를 만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만
결국에는 동성친구처럼 편하게 해주는 여자가 최고더군요.
괜한 푸념글에 너무 진지한 답글이 아니었기를 바랍니다.
2016-06-23 10:07:01

게시판에서 의문의 73승 정도한 것 같은데 실제로는 73패한 듯한 이 기분은...

2016-06-23 10:17:16

이런데다가 풀어놓고도 가면 해맑게 잘만 해주실거면서 엄살이시네요 

근데 트림과 이쑤시는건 그마저도 이쁘게 봐주세요 
Updated at 2016-06-23 10:24:00

그래도 아직은 연애 중이시네요. 부부가 되시면 지금이 좋았다고 하실겁니다...

2016-06-23 10:31:55

있을때가 좋습니다. 없으면 그것도 그리워질때가 올지니

이런것조차 솔로들한테는 책상이죠

드립니다. 책상

2
2016-06-23 11:19:43

이런말하기는 그렇지만 김치녀를 만드는것에 가장큰 원인이 김치남이라 생각됩니다 외국에 산지 오래되서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남자가 여자한테 저러는건 정말 이해가 안되더군요.... 실재로도 외국산지 10년이 넘어가지만 저같은경우는 한국여자분들 만날 기회가 여러번 있었었고 여자분이 적극적으로 대쉬해도 저런분들같은 성향이라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저랑은 정말 안맞더군요 여태까지 만난여자분들전부 외국분들이였고 국적으로는 미국 멕시코 브라질 일본 배트남 요렇게 만나봤는데 한국남자들이 하는거 반의반만해도 좋아죽더라구요.... 현재는 캐나다인이랑도 썸타는중인데 잘될거같구요... 지금 만나시는분이 님을 힘들게하면 말을해보세요 그러고 아니면 다른여자만나면되죠

2016-06-23 12:33:07

공감합니다 여자들이 문제가 아니라 남자가 문제인거죠 다들 그렇게해주니 그게 당연한게 되니까요 저도 최근 3년 가량은 외국인만 만나고 있는데 말씀하신대로 한국 여자한테 하는거 반의 반만 해줘도 정말 좋아합니다

1
2016-06-23 11:46:49
썸녀였던 시절 그녀를 대하던 것과
지금도 그때와 같이 대하고 계시는지요?
썸녀였던 시절 그녀의 집, 일 도와주는 걸 착취라고 생각하셨던지요?

한쪽만 변했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

서로 배려하고 존중해 주는 거죠.
일방적일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2016-06-23 11:57:33

연애할 때나 다른 일이나 어떤 순간이 그리운건 그때의 '나'의 상태가 그리운것 같습니다.
저도 약 10년간 만나온 여자친구와 싸우던 시기를 생각해보면 별 별 생각과 후회를 했던 것 같습니다.
인연이라면 또 좋은 시기가 오겠고 아니라면 또 서로 헤어지겠죠, 래리넨스주니어님이 꼭 그런건 아닐거라 생각합니다. 여자친구분이 편해지신 것 처럼 편해진 부분이 있으실거고, 그게 지금의 관계를 지탱하는 힘이겠지요. 오래된 연인은 오래된 연인만의 재미가 있는 것이니까요.
행복하시면 좋겠어요

2016-06-23 12:34:22

자세한건 모르지만 가벼운 푸념글이였으면 합니다.



WR
2016-06-23 13:51:16
그냥 가벼운 푸념을 했습니다.
2016-06-23 14:51:09

걍 다른여자만나세요 결혼한사이도 아닌데 여자쪽에서 저러는게당연하다 머리속에입력된거같은데 저라면 다른여자랑썸타면서 너아니라도 다른여자만날능력된다고 어필해요

2016-06-23 15:28:40

행복한데 잠깐 힘들어서 푸념하신건지,

힘들기만 한데 잠깐 푸념하신건지 모르니 그냥 지나가는걸로...

2016-06-23 15:59:18

결혼하셔야 되겠네요

진정한 노동력착취를 경험하셔야 이런 글이 쿨럭

2016-06-23 16:14:29

저도 제 와이프가 썸녀였던 때로 돌아가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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