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p
자동
Free-Talk

여름에 어울리는 음식 추천 (1) ㅡ 복숭아 카프레제

 
2
  595
Updated at 2016-05-29 17:30:56

여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div>기온이 올라갈수록 절인 배추처럼 늘어지는 시간이 늘어날것이 훤히 보입니다.</div><div><br></div><div>좀 더 인간다운 삶을 영위하기 위해 이래저래 머리를 굴려봅니다.</div><div>에어컨&nbsp;<img src="https://cdn.mania.kr/nbamania/g2//cheditor5/icons/em/6.gif" style="vertical-align: middle;">&nbsp;냉수&nbsp;<img src="https://cdn.mania.kr/nbamania/g2//cheditor5/icons/em/65.gif" style="vertical-align: middle;">&nbsp;속옷차림&nbsp;<img src="https://cdn.mania.kr/nbamania/g2//cheditor5/icons/em/43.gif" style="vertical-align: middle;">&nbsp;음식... 음식?</div><div><br></div><div>현대인의 식단의 대부분은 열을 가해 조리된 음식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div><div>열이 가해진 재료는 똑같은 양의 날 음식과 비교했을 때 우리 몸에 더 많은 에너지를 공급하며&nbsp;</div><div>섭취-소화에 용이합니다. 열이 가해지면 재료에서 향이 분출되어 음식의 풍미를 끌어올려줍니다.</div><div><span style="font-size: 13.3333px;">불을 사용한 조리과정은 우리의 생존을 위해서도 미식적 즐거움을 위해서도 필수적인 요소입니다.</span></div><div><span style="font-size: 13.3333px;">&nbsp;</span></div><div>하지만... 안그래도 뜨거운 여름에 온도감 높은 음식을 먹는건 제겐 너무 괴롭습니다.</div><div><br><div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cdn.mania.kr/nbamania/g2/data/cheditor5/1605/mania-done-c5796882f19557b042607a0957675e2b_20160528233425_pdsktdqc.jpg" alt="삼계탕.jpg" id="image_0.9914414105425242"></div><br>폭염더위에 이열치열 외치시며 삼계탕 드시는 분들 존경합니다.&nbsp;</div><div>&nbsp;<hr>그런 의미에서 집에서 쉽게, 차갑게 즐길 수 있는 여름 음식 추천해보고자 합니다.</div><div>여름 제철 과일인 복숭아를 사용해 만드는 음식인데,&nbsp;</div><div>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 가장 흔하게 보이는 샐러드인 카프레제 샐러드의 변형입니다.</div><div><br></div><div><br><div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cdn.mania.kr/nbamania/g2/data/cheditor5/1605/mania-done-c5796882f19557b042607a0957675e2b_20160528234358_oidmoqii.jpg" alt="20160417_113135.jpg"></div><br><div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cdn.mania.kr/nbamania/g2/data/cheditor5/1605/mania-done-c5796882f19557b042607a0957675e2b_20160528234411_xhxldlmc.jpg" alt="20160417_113127_004.jpg"></div><br><br></div><div>복숭아 카프레제 입니다</div><div>.</div><div>재료: 과육이 단단한 천도복숭아(백도도 괜찮습니다), 생모짜렐라, 바질,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 트러플 오일, 소금, 후추</div><div><span style="font-size: 10pt;">조리시간: &lt;5분</span></div><div><br></div><div>조리과정:</div><div>1. 천도복숭아 같은 경우는 껍질을 벗기지 않고 슬라이스합니다. 0.5cm정도 정도 두께가 딱 좋은 것 같아요. 과육이 단단할수록 더 얇게 슬라이스하는걸 추천합니다. 그래야 식감이 거슬리지 않거든요. 백도나 황도를 사신 경우엔 껍질을 벗기는걸 추천합니다. 털이 거슬리기도 하거니와 껍질 자체가 상대적으로 두껍고 무르거든요.</div><div>2. 모짜렐라를 복숭아와 같은 두께로 슬라이스 해줍니다.</div><div>3. 바질 잎을 땁니다.</div><div>4. 복숭아, 모짜렐라, 바질 순서대로 위 사진처럼 쌓아줍니다.</div><div>5. 소금, 후추를 위에 뿌려줍니다.</div><div>6. 올리브 오일과 트러플 오일을 10:1 비율 정도로 섞어줍니다. 트러플 오일 향 좋아하시면 5:1도 괜찮습니다. 트러플 오일 양이 늘어날수록 금속향이 강해지니 적당량만을 사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div><div>6. 오일믹스를 둘러줍니다.&nbsp;</div><div>7. 끝!!</div><div><br></div><div>오일과 소금 후추를 제외한 모든 재료가 조리 전까지 냉장고 속에 들어있다가 나오기 때문에&nbsp;<span style="font-size: 10pt;">차가운 온도감을 즐길 수 있습니다. 마트에서 파는 모짜렐라 한 팩이랑 복숭아 한 팩으로 2~4번 정도 해먹을 수 있던 걸로 기억해요. 트러플 오일같은 경우는 한 병에 &lt;20000원 정도 하는데 한 번에 워낙 적은양만을 쓰는 지라 몇 개월동안 두고두고 쓸 수 있습니다. 하지만 트러플 오일을 구하기가 어려운 경우 올리브오일만 사용해도 (제 입맛엔) 참 맛있었습니다.</span></div><div><br></div><div>buon appetito!</div><div><br></div><div><br></div>


4
Comments
1
2016-05-29 13:35:56

복숭아라니 복숭아란희!
향이 사랑스런 카프레제.
제 입으로 당장 모시고 싶네요.
그런데 바질 키워서 해드세요? 잎을 딴다고 하시네요.
집에 허브 화분이 많을 거 같아요.
주방에 스파이스 랙 24통 짜리 같은 거 있을 느낌.
레시피 공유 감사합니다.

WR
Updated at 2016-05-30 00:08:53

바질은 아직 안키우고 있어요.

실내가든 차려놓을까 고민하다가 본분이 요리도 아닌데 너무 본격적일 것 같아서
그때그때 필요할 때 마켓에서 사오는 편이에요.
하지만 스파이스 렉은 있답니다
나중에 자리잡게 되면 딘&델루카에서 나온 스파이스 랙 사는게
우선목표중에 하나에요...
1
2016-05-29 19:19:06

아 진짜 까르파쵸에 같이 곁들이면 최고일듯.

WR
2016-05-30 00:06:25

아 너무 괜찮은 조합이네요.

파마잔 레지아노 얇게 슬라이스 해서 곁들인 카르파초랑 너무 잘 어울릴 것 같아요.
좋은 아이디어 감사합니다!
글쓰기
검색 대상
띄어쓰기 시 조건








SERVER HEALTH CHECK: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