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AA] 데뷔 후 최다득점 기록한 이현중…데이비슨大는 웨이크 포레스트大에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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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중(202cm, F)이 NCAA 데뷔 후 개인 최다득점을 쏘아 올렸다.

데이비슨 대학은 23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 스펙트럼 센터에서 열린 2019-2020 NCAA 디비전Ⅰ 정규 시즌 웨이크 포레스트 대학과의 경기에서 70-82로 패했다. 이로써 2승 3패를 기록하고 있다.

데이비슨 대학은 켈란 그래디가 20득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고군분투했다. 존 구드먼슨 역시 17득점 5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루크 프램튼(3득점), 마이크 존스(3득점)의 부진이 뼈아팠다.

이현중은 후반 대폭발하며 3점슛 3개 포함 13득점 2리바운드 1스틸을 기록했다. 전반 3분 출전에 불과해 아쉬움을 낳았지만 후반 들어 중용되며 데이비슨 대학의 활력소가 됐다. 이날 이현중의 13득점은 데뷔 후 개인 최다득점이기도 하다.

지난 4경기 동안 이현중은 벤치 에이스로서 확실히 자리 잡았다. 그러나 웨이크 포레스트 전에선 전반 내내 기회를 받지 못했다. 밥 맥킬롭 감독은 점수차가 두 자릿수로 벌어진 순간 이현중을 투입했고 반격을 기대했다.

이현중의 후반 활약은 대단했다. 적극적인 공격 의지를 드러내며 팀내 후반 최다 득점자가 됐다. 마지막까지 패배를 생각하지 않았던 이현중은 이미 승부의 추가 기운 상황 속에서도 3점슛을 퍼부었다.

신입생의 신분인 만큼 이현중의 출전 기회를 들쭉날쭉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주어진 기회를 놓치지 않고 있어 다음이 더 기대되는 선수이기도 하다.

한편 데이비슨 대학은 전미 최고의 공격형 포인트가드로 분류되는 마커스 하워드의 마켓 대학과 29일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점프볼=민준구 기자]

민준구 기자님 기사 감사합니다.

박스스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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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LEE, Hyunjung. 5-7야투/3-5 3점 슛/2리바운드 13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