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러먼드 영입에 관심이 있는 샬럿

샬럿이 공수 밸런스있는 좋은 센터하나만 있으면 딱일거같았는데 데려올수만 있다면 꽤 괜찮아보이네요

젊은 코어를 내줄텐데 누굴 내줄까요. 로지어는 좀 아닌데..

아마 샬럿이 관심을 보이는건 시즌중 트레이드가 아닌 내년 여름 FA시장이 아닐까요? 드러먼드가 내년 PO를 가지고 있는데, 옵트아웃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면 사실상 만기계약이나 다름없거든요. 샬럿이 기껏 유망주들 퍼주고 데려왔는데 내년 FA시장에서 나가버리면 샬럿에게는 엄청난 손해가 될겁니다.

MKG, 마빈, 비욤보의 샐러리 45밀이 이번 시즌이 끝나면 빠집니다

영입한다면 올 시즌 지나고, 코디 젤러 계약까지 정리한 다음에 FA로 영입되는 그림일 것 같네요.

딱 샬럿이 원하는 센터인건 맞는데 선수 본인이 샬럿을 오려고 할지는 잘 모르겠네요.. 아마 계약을 엄청나게 퍼줘야..

원문 기사에서는 FA 전에 트레이드로 노릴 가능성도 짚고 있네요.
https://heavy.com/sports/2019/11/nba-trade-rumors-andre-drummond-charlotte-hornets-detroit-pistons/amp/?__twitter_impression=true
Sean Deveney면 전직 SI 기자고 없는 소리 하는 사람은 아닌데, 기사에 따르면 드러먼드한테 최소 1년 동안 샬럿이 관심을 가져왔었답니다. 다른 리그 경영진의 말을 빌려서 이번에 트레이드를 하든 내년 여름 FA 때 오퍼하든 드러먼드를 노리긴 할 건가 봅니다.

기사에서는 만약 샬럿이 트레이드를 노린다면 드러먼드 샐러리 맞춤과 샬럿의 영건들 중에(특히 몽크가 가능성이 있다고 썼네요)를 보낼 수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근데 기사에서도 말하고 있지만 샬럿이 지금 데려온다고해서 재계약 보장도 없을 뿐더러 그냥 FA 기다리면 아무 손실 없이 쫓을 수 있다는 겁니다.

물론 트레이드로 버드권한 확보하고 5년 계약 제시할 수 있다는 이점은 있지만, 그럼 제시 가능 금액도 더 높아지는 거라 이렇게 더 높은 금액에 많은 기간으로 드러먼드를 잡는 걸 팀에서도 선호할지 모르겠네요. 최근 빅맨의 시장 가치가 진짜 잘하는 선수들 아니면 그리 높지 않기도 하고요. 켐바도 안 잡는 걸 택한 샬럿인데 드러먼드한테 5년 계약에 큰 돈을 쓸지..

이번 동부 플옵이 꽤 널널해보이니 분위기도 좋은 팀에 드러먼드 보강으로 확실하게 플옵 도전하겠다는 생각일 수도 있겠지만, 지금 보레고 감독이 잘 꾸리고 있는 공격에 드러먼드가 확실하게 녹아들면서 기여하는 방법이 팍 떠오르진 않네요. 센터진 드러먼드로 채우고 리바 사수에는 확실한 도움이 되겠지만요.

이번에 트레이드로 드러먼드 영입한다면 사실상 리빌딩은 끝내는 거고 다시 플옵권 팀을 운영하겠다는 뜻인데 어찌될지 관심이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