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시작부터 뛸 수 있는 포르징기스

전 이 딜을 왜 해야되는지 사실 모르겠더라고요.

오랜 댈러스 팬으로 돈식이 옆에 있어줄 빅네임이 FA로 오지 않기 때문에 부상당한 포르징이라도 잘 구슬려 데리고 가려는게 큐반의 입장이겠지요......ㅡ.ㅜ 솔직히 포르징이 부상없이 정상적으로 FA로 풀린다면 댈러스에 오지 않았을 가능성이 컸겠죠......ㅜ.ㅜ 돈치치 있을때 도전은 해야하고 빅네임은 잘 안오니 도박을 한거죠.... 그저 댈러스의 메디컬 팀의 판단을 믿을 뿐입니다.... 포르징만 건강하다면 분명 윈윈인 트레이드니까요....

건강해도 또 계약도 다시 해야되고 그 계약 보장도 없어서 저는 이해가 안갔어요.

손해인 트레이드라기엔 외신 평가는 좋은 쪽이 더 많았습니다.

데스쥬 디앙이 섞인 라인업이 댈러스 라인업 효율을 상당히 깎아먹기도 했죠.

장사 망했다고 할 정도라면 댈러스가 30위 해서 넘어가는 픽이 죄다 5픽 이내면 손해겠죠.

근데 돈치치 하나 추가한 걸로 9승 추가하고 서부 5할 다투던 팀인데 왜 손해고 망한 트레이드인지 모르게ㅆ네요.

저보다 훨씬 매버릭스 경기를 많이 보셨을 분이라 감히 첨언하기는 좀 그렇습니다만 라인업의 효율을 차치하고도 수비형 센터로써 현 자원 내 최고 반열에 꼽히는 선수와 통산 평균 14.5득점의 볼륨 정도를 쌓고 있는 올루키팀 가드 규모의 매물 그리고 매튜스와 두 장의 1라운드 픽까지 넘겨준 대가로 3년 간 72경기, 66경기, 48경기 내리 시즌 조기마감 찍은 선수를 골자로 두어명의 하위권 팀 플레이어를 얹어 가져온다는 것은 누가 봐도 도박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디조던 자체는 캡스페이스 확보를 위한 트레이드라 가치가 절하될 수 있습니다만 데스주와 향후 1라운드 픽 두 장은, 그 픽이 설사 끄트머리에 있다고 해도 포르징기스가 살아나지 않는 이상, 사실상 팀하주와 코트니 리 같은 베테랑 플레이어들과 바꾼 꼴이 되어버리기 때문에 닉스에서는 변수없이 완전한 목적을 달성한 트레이드인 반면 댈러스는 확률을 떠앉아야 되니 명목상으로도 손해죠. 그 확률도(여러 외신에서 말하다시피 왼쪽 슬관절(Left ACL) 관련 신경, 골적 파열이 매해 계속 재발해서 고질적인 문제로 발견이 되고 있어 선수생활을 오래하기는 힘들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기 때문에) 높은 편은 아닙니다. 이건 적어도 올해 시즌아웃 마무리가 됐을 시점부터 회자되어온 말이라 이러한 리스크에 맞게 트레이드 매물정리가 조정됐어야 했는데 그렇지 못해서 트레이드 당시에도 매니아에서 곁들이가 된 다른 매물들로 인해 아까운 지출만 늘었다고 평가하시던 분들이 좀 많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