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첼 ‘하든이 MVP라고 생각한다’

너가 이러면 소신 발언이라고 응원했던 사람들이 뭐가 돼...
하든의 콜에 대한 얘기는 물론 나올 법도 하지만 자유투 겟을 빼고 생각해도 충분히 mvp감의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크리스폴과 상담한듯

뭐 원래 인터뷰한것도 아니고 락커룸 들어가면서 얘기한거라..

애초에 락커룸 들어가면서 툭 던진 말을 무슨 공식 인터뷰마냥 내보낸게 더 이상..

말 그대로 홧김에 나온 말이지 소신 발언이 아니였죠. 공식 인터뷰였다면 굉장히 디스리스펙트하는 발언이였구요.

그냥 하든 싫어하시는 분들이 많다는걸 다시 확인하는 계기가 됬다고나 할까요.

이제와서 보면 소신이 아니라 소심발언이었네요.

어린 선수가 그냥 경기 끝난 직후에 패배에 대한 실망감으로 앞뒤 논리 없이 욱해서 내뱉은 말이 무슨 프레스 인터뷰에서의 공개 비판처럼 다뤄진 것부터가 이상했습니다. 미첼 본인도 머리가 식은 후에는 후회하게 될 충동적인 화풀이에 불과했는데, 이걸 두고 용감한 소신 발언이라며 치켜세우거나, 선수들이 하든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겠다며 넘겨짚으며 거창한 의미를 부여하는 반응들은 더 이상했고요. 하든 싫어하는 사람들이 꽤나 많구나 싶었네요. 사실 본인의 말실수를 빠르게 인정하고 동료에 대한 존중을 표현한 이번 발언이 차라리 성숙하다고 할만 하죠. 공개적으로 사과하고 잘못을 교정한다는게 쉬운 일은 아니니까요.

댓글에서 소신발언이니 뭐니 할때 볼만했는데 여기에서 싹 사라졌네요

그냥 멘탈이 터져서 툭 던진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죠 잘못된 대상에게 잘못된 화풀이가 왜 소신발언으로 치켜세워진건지 알 수가 없네요

발언자 자신도 부끄러워 하는 발언인데 거기다 대고 사이다니 소신 발언이니 한국이라서 역시 모난 돌이 정 맞는다니... 별별 이야기 다 나왔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