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좀 도덕적으로 잘못된 일이죠. 보쉬를 내놓던가 계속 이렇게 힘을 모으려는 모습만 보이는게 르브론에게 계속 실망할수 밖에 없죠.
2011-10-28 13:41:53
사실...이런 움직임은 너무 아쉽지만, 가솔의 LAL 움직임과 앨런-피어스-가넷으로 이어지는 보스턴의 지속적인 우승에 따른 폐해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말그대로 우승청부사 수준이 아니라, 판타스틱 팀을 만드는거죠.
코비와 바이넘-오덤등 좋은 선수들이 있는 가운데 가솔의 영입, 피어스로 한계를 느낀 보스턴이 살짝은 내리막이었지만 노련함이 더 붙은 가넷과 앨런을 동료로 만들어서 우승을 해버리는 보스턴을 보고선 젊은 선수들 대부분은 편하게 우승하고자 함을 느끼지 않을까요? 그만큼 중요한 반지라고 봅니다. 판타스틱4건 3건 2건....역사는 우승한자와 그렇지 못한자로 구분을 해버리니까요..
다만, 르브론 팬 입장에서도 클블에서도 키맨 한명 정도만 영입했으면 충분히 우승이 가능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생기네요. 파포자리에, 혹은 센터자리에 바레장에 어울리는 공격형 선수(마크가솔이나 자크랜돌프나 알드리지나....뭐 그런) 에이급 선수만 데리고 왔어도 충분히 우승권이었을텐데...그게 너무 아쉬운거죠.
2011-10-28 14:30:23
셀틱스는 정말 어려운 도박이 대박을 터뜨린거죠.
아무도 셀틱스가 수비적인 운영으로 우승할 거라곤 거의 생각하지 않았으니까요.
그리고 그 만큼 미네소타와 시애틀에게 선수들을 퍼 줬구요.
반지원정대의 결성은 정말 예전부터 있었었죠.
당장 최근의 페이튼-코비-말론-샼이나, 피펜-바클리-하킴이나...
굳이 셀틱스를 탓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2011-10-28 14:35:34
셀틱스를 탓한다기보단....분위기가 이렇다보니 그들 마인드가 그렇게 이루어지는 것 같다는 의미입니다.
너도나도 빅3를 만들려는 움직임...혹은 소망을 내보이거든요.
예전 반지 원정대도 있었지만, 그당시에 그렇다고 해서 반지원정대 분위기를 조성되있지는 않다고 생각되어서 언급을 안했던거구요.
최근에는 도박이든 뭐든, 그냥 빅3를 만들어서 우승을 하는게 공식화되다보니 젊은 선수들이 빅3를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자꾸 하는 듯 하다는 의미에서 쓴글입니다.
딱히 LAL이나 보스턴을 탓할 생각도 없고, 그럼에도 우승한 댈러스도 있기때문에 그걸 지적하고자 얘기를 꺼낸건 아닙니다.
분위기가 수입이 적더라도 안정적인게 좋다고 한때는 대기업보다 천시하던 공무원이 붐이 부는것처럼 이것도 일종의 현재 붐이라고 생각합니다. 뉴규~~의 붐말고..
2011-10-28 14:33:31
저도 보스턴 Big3 와 레이커스의 가솔 영입이 사실 프랜차이즈 보다 우승의 가치를 더 높이게 된 계기라는 것에는 동의 하고있습니다. 08년도 이후 몇몇 프랜차이즈 선수들이 팀을 옴긴 경우를 봐도 (몇 선수들은 본인의 동의없시 트레이드 되었지만) 요즘 대세는 우승이 우선시라고 생각하고 있는걸로 증명이 되죠.
하지만 제가 지금 르브론에게 점점 실망하고 있다는 점은 보스턴 3명이 원인이 된 우승의 가치가 프랜차이즈 스타보다 올라가게 된 것과는 확연히 다른점 입니다.
일단 르브론의 마이애미행 이후로 보스턴 BIG3 와 마이애미 BIG3의 분석이 많이 나왔는데 그 중 가장큰 차이점이자 모두 공통점으로 생각하는 마이애미 BIG3 에 대한 부정적인 측면은 보스턴의 BIG3는 선수들간에 트레이드가 되어 얻은게 있스면 잃은것도 있다는 것이고 마이애미는 FA로 풀린 선수들이 스스로의 우승을 위해 판타스틱3 를 만든것이죠. 더구나 보스턴 BIG3는 이미 전성기가 약 3~4년 이상 지난 선수들인 반면에 마이애미 BIG3는 현제 NBA ALL TIME 역대급으로 추정되는 르브론, 코비를 잇는 웨이드, 그리고 미국 국대 파포로 뽑히는 보쉬 이 세명이 모두 전성기 라는 것이죠. 저는 이러한 점 들 때문에 보스턴의 BIG3가 우승을 위해 뭉치게 된것은 현대 NBA의 달라진 영광의 원인제공이 된것은 맞지만 마이애미 BIG3가 올바른 방향으로 탄생됬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르브론이 10년도에 디시젼쇼를 하면서 저도 그의 팬에서 안티로 바뀌에 되었섯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그를 천천히 조금씩 이해하게 되기 시작했고 보스턴을 플옵에서 이겼슬때 무릎꿇고 우는모습을 보며 지금은 개인적으로 별로 크게 미워하는점이 없서졌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해서 제가 마이애미 BIG3가 좋은 움직임 이라고는 절대 생각하지 않습니다. 앞으로 이런 슈퍼스타들의 선택이 자꾸 이루어지다보면 NBA 리그의 평준화는 절대 불가능하게 될것이고 우승팀 이외에 다른팀들은 앞으로 10년동안은 우승이란 꿈도 못꾸게 되는 안타까운 일이 생길것 같기 때문입니다.
르브론이 트위터로 저렇게 내쉬에게 프로포즈 한것이 스스로의 장난이라면 뭐라 할말이 없지만 저 글을 있는 그래로 읽었슬때 리그 최정상의 위치해있는 르브론이 혼자만의 힘으로 우승을 하려고 하지않고 이미 좌우로 각 포지션 탑 플레이어 가 두명이 있고 다름 괜찮은 코어 선수들이 있슴에도 불구하고 역대 NBA 포인트가드에 탑10에 드는 내쉬와 함께 매우 사기적인 팀을 조성해서 주구장창 앞으로 몇년간 마이애미 왕조를 만들려고 하는것은 프랜차이즈 스타에 대한 모욕이라고 생각하고 저러한 마인드는 르브론을 롤 모델로 삶고 자라나는 미래의 슈퍼스타들에게 절대적인 악영향을 끼칠수 있고 NBA가 앞으로 나아가야 하는 방향과 매우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르브론은 현제 지구상의 최고의 선수로서 NBA의 마스코트로 자리잡고 있는 선수이므로 이에 대한 책임감을 지고 (최대한) 스스로의 힘으로 우승을 하여서 자신의 존엄성을 모두에게 증명하고 조던과 같이 모두에게 모범이 될수있는 영광적인 선수의 길을 밟기 원했던 팬으로써 현제 르브론의 마인드가 안타까울 뿐입니다.
2011-10-28 14:39:12
위에도 썼지만, 랄이나 보스턴이나 이전 반지원정대와의 비교가 아니라.....그냥 편하게라도 우승반지 많이 만들어보자...어차피 우승이 제일인듯 하다...라는게 분위기가 조성이 되면서 그리 생각하는 듯 합니다.
개인적으로 저도 실망은 매우 크고 안타깝지만.....뭐 그래도 우승하는 모습을 보고싶긴 합니다. 어떤 치팅키를 써서라도 말이죠. 이게 인간의 이중성 아닐까 싶네요.
넘버원 패이보릿인 폴이 지금의 뉴올 멤버로 우승하길 바라면서도...일단 우승부터 해보자는 생각에 뉴욕 등을 가길 원하는 마음도 있긴 하니까요~
분명 실망스러운 점은 저도 공감하고, 딱히 제도도 어긋나지 않은 이전 반지원정대나 랄, 보스턴 등을 언급한건 일종의 트렌드란 얘길 하고 싶어서 꺼낸 것이지, 그 팀들의 업적 비하나 그런 의도는 전혀 없었습니다.
2011-10-28 14:57:36
포에버 페니님께서 개인적으로 그 어떤 수를 써서라도 단순히 '우승' 을 한다면 저는 르브론이 지금같이 우승에 대한 영광을 가질거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대게 NBA 챔피언이 가치있는 이유는 좋은 감독과 좋은 선수들이 함께 역사에 기록될만한 명경기를 펼치고 승자가 받는 보상이라고 생각되기 때문이죠. 편안하게 우승을 할수록 그 가치는 반비례로 떨어질것 입니다. 그때문에 작년 르브론이 단순히 팀을 옴긴것에 대해서 사람들이 실망을 했던게 아니라 전성기 슈퍼스타3명이 모인것에 대해서 실망을 한거죠. 만약 저번 시즌에 히트가 마브릭스를 이기고 우승했다해도 그 가치는 다른 년도 우승보다 떨어졌슬거라고 생각합니다. 거기에다가 히트가 지금 다른 한명의 올스타급 선수를 영입한다면 다른 nba 팬들은 미치고 팔짝 뛸겁니다.
글을 쓰다보니 약간 비난에 가까운 표현이 있는거 같은데 단지 그 편안하게 우승한다는 점이 저는 대단한 선수들이 스스로 자신의 팀을 이끌고 우승을 했스면 하는 맘이 커서 그렇습니다.
2011-10-28 19:23:49
저런 수준의 리쿠르트가 문제라면, 08년 샘 카셀/P.J.브라운의 셀틱스 합류나 2009년 여름에 빅3가 직접 쉬드를 찾아서 리쿠르트를 한 것 등 모두가 같은 소리를 들어야 할 겁니다.
자꾸 중심 3명에만 초점을 맞춰서 그렇지, 컨텐더 팀이 반지원정대를 모집하고 또 그에 호응하는 선수들이 해당 팀에 합류하는 것은 드문 일이 아닙니다.
2011-11-08 05:48:21
논지에서 살짝 벗어날수 있겠지만..
지금 오돔도 그다지 좋아하지 않지만 전 가솔트레이드전까지 오돔의 안티였습니다....못하는데다가 되게 승부욕도 없어보이고 그래서 거의 증오하는 수준이었죠..그리고 2옵션에서 3옵션으로 그리고 식스맨이 되면서 부담감이 줄어선지 롤이 줄어선지 완소 비스무레한 선수가 되긴했지만 여전히 토탈폐끼침 시절 오돔이 다 지워지는 않네요....그리고 바이넘은 드디어 포텐이 터지나 하며 기대를 가지게 되던 찰나에 시즌아웃 부상을 당했고요...물론 트레이드 자체로만 보면 분명 사기라는 말을 들어도되는 페키지로 가솔은 get 하긴 했지만 당시 레이커스가 그다지 판타스틱한팀이라는 말을 들을정도의 라인업은 절대로 아니었습니다..
지금 빅3가 건재한 히트에 내쉬가 들어온다라는 상황과 비교하기에는 큰 무리가 있지않나 싶네요
판타스틱 4를 만들려고 하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