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라스 두명 vs 부저 하워드

벨붕요? 전성기 빅벤이 수비력으로 하워드에게 밀릴 건 없고 득점은 10점 가까이 차이나는 선수입니다. 전성기 부저도 20 - 10을 찍어대던 빅맨이구요. 적당히 하워드를 위해 거리를 벌려줄 수도 있고 기동력도 있는 선수죠. 무엇보다 쉬드가 보스턴 은퇴시즌에서 하워드를 효율적으로 막은 건 맞지만 그거 하나로 하워드가 라샤드에게 막힌다는 건 억측이죠. 그러면 하워드에게 20리바 내준 적 있는 라샤드는 하워드가 박스아웃하면 보드에서 사라진다고 말해도 될까요?

그리고 20점씩넣는 부저 하워드가 수비괴물 빅벤을 상대로 몇점이나 넣어줄지는 의문이고 하워드가 수상실적과 스텟은 단연 앞서지만 

라쉬드의 운동능력 빵빵하던 포틀시절조차도 평균

일단 마치 쉬드가 하워드를 막아서 올랜도가 떨어졌다는 말부터 잘못됐죠. 당시 쉬드는 보스턴의 롤 플레이어였습니다. 보스턴이죠. 전전년도 챔피언 보스턴이요. 론도, 피어스, 알렌, 가넷 다 놔두고 쉬드가 하워드를 막아서 올랜도가 졌다? 이건 비약이죠. 실제 컨파당시 올랜도는 내부적으로도 충분히 문제가 있었습니다. 카터와 넬슨의 롤 분배, 루이스의 부진이 대표적이죠. 하워드를 라샤드가 틀어막았다? 우선 그 시리즈에서 라샤드가 정말 잘한 건 맞습니다. 하지만, 역시 님의 글에서 비약을 찾을 수 있습니다. 보스턴과의 파이널에서 하워드는 21득점을 넣었네요. 쉬드가 나와서 꽤 막아주는 건 저도 눈으로 보고 저런 수비 좋다고 감탄도 했지만 님말 처럼 틀어막혀 질 정도는 아니네요. 성공률도 두 시합 낮지만 그만큼 다른 경기에선 7할대 가까이 가는 경기도 두경기나 되네요. 한마디로 하워드는 평소 페이스에서 그렇게 쳐지지 않았네요. 당시 시즌 평균보다 오히려 평균이 3점이 올랐어요. 쉬드가 롤 플레이어로써 하워드를 잘 막은 건 맞지만 틀어막았다는 건 이제 말도 안된다는 것 정도는 수치가 다 증명하고 있습니다. 첫시합에 막힌 게 너무 임팩트가 크게 적용되 마치 결정적인 패인인양 생각하신게 아닌가 싶습니다. 하워드가 더 잘해줬으면 하지만 그러지 못한 건 정말 아쉽지만 이런 사건으로 되려 과소평가의 잣대로 들이대는 현상이 저는 안타깝습니다.

네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그런데 하나만 제 주장을 펼치고 싶은게 있습니다만, 사실 하워드는 왈라스를 만나 그렇게 고전하는 선수가 아닙니다. 기복은 있지만 되려 터진 경기도 꽤나 되죠. 실제로 하워드는 그 시리즈 내내 21득점을 굉장히 높은 확률로 성공시켰습니다. 이는 당시 카터가 합세하면서 공격수가 줄어 시즌 내내 평득 18점을 넣은 것보다 되려 수치가 높죠. 보스턴 시절 롤플레이어로 나와 1차전과 한번 더 하워드를 영리하게 막던 모습은 정말 좋았습니다. 하다 못해 팬인 저도 수비 좋다고 감탄 했었습니다.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롤플레이어로써의 수비였다는 거죠. 하워드를 제어하지는 못했습니다.

오히려 반대쪽으로 벨붕아닌가요.

디트가 우승한 것 때문에 이런 폴 결과가 나온 듯한데, 

더 이상한 건 수비에 대한 고평가가 있음에도 하워드의 수비에 대해선 빅맨기근이란 말을 붙여 인정을 하지 않는 기현상입니다. 3연속 수비왕에 지금도 팀 수비에 끼치는 영향은 가장 큰 빅맨이거늘 정말 평가가 이상하리만큼 박합니다. 혹자는 기대치가 4대센터이기 때문에 그렇다는데 솔직히 아닌 것 같습니다. 4대 센터랑 비교가 된 것 자체에서 이미 미운 털이 박혔다고 봅니다. 진심으로 저평가가 심합니다.

수비력이 좋은 선수에 대한 고평가라기 보단...
우승을 했던 선수..
그리고 재능있는 선수에 대한 고평가가 있는 것 같아요
쉬드가 포스트업 슈팅 수비 다 되는 선수지만
공격 효율이 그리 좋은 선수가 아니었고
재능에 비해서 스탯이나 수상 실적은 한참 떨어지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