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진 베일러와 2의 저주?
3
1824
Updated at 2013-09-19 21:46:40
2의 저주하면 '콩', 만년 2등이라는 수식어를 달고 살아가는 홍진호 전 프로게이머가 가장 먼저 떠오르실텐데요. 하지만 NBA에도 홍진호와 같이 2의 저주를 달고 살았던 선수가 있었습니다. 바로 엘진 베일러(Elgin Baylor). 과연 베일러는 2와 어떤 인연이 있었을까요?
우선 베일러와 주변 상황을 간단히 설명해보자면,
셀틱스를 상대로 가장 많은 득점을 낸 선수이기도 하며, 레이커스 불멸의 영구결번이기도 합니다. 1971-72시즌 당시 베일러는 고작 9경기만을 뛰고 은퇴를 선언하는데요. 이유인 즉슨, 런-앤-건 농구를 추진하려는 레이커슽의 새로운 전술과는 달리 고질적인 무릎 부상으로 인해 느려진 자신이 팀과 맞지 않는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팀의 전술과 잘 맞다고 생각되던 벤치 멤버인 '짐 맥밀란' 을 위해 시즌 중 은퇴를 선언했던 베일러의 위대한 결정은 그와 함께 레이커스를 이끌었던 제리 웨스트, 윌트 체임벌린에게 우승이란 선물을 안겨주게 됩니다. 그리고 이 해에 레이커스는 여전히 깨지지 않고 있는 33연승 -최근 기록은 마이애미의 27연승- 을 달성하게 되구요.
- 키 6-5 몸무게 225 lbs *102kg
- 22살 시애틀 대학 시절 평균 20-20기록(득점, 리바운드)
└*271야투 성공 / 201-251 자유투 성공-시도
- 1956-57시즌 NCAA AP All-America 2위
- 1957년 NCAA All-American 2nd 팀
- 등번호 22 *미네아폴리스 - LA - LA
- NBA 데뷔 날짜 1958년 10월 22일 *데뷔 경기에서 베일러는 2개의 자유투를 놓침.
- 베일러가 데뷔한 1958-59시즌 소속팀 미네아폴리스 레이커스는 서부 컨퍼런스 2위
- 1963시즌 MVP 투표 2위 *MVP 투표 2위 총 3회
- 커리어 야투 시도 20,171개 파울 2,596개 평균 득점 27.4득점
- 1958-59시즌 파이널 준우승 vs 보스턴 셀틱스
- 1961-62시즌 파이널 준우승 vs 보스턴 셀틱스
- 1962-63시즌 파이널 준우승 vs 보스턴 셀틱스
- 1964-65시즌 파이널 준우승 vs 보스턴 셀틱스
- 1965-66시즌 파이널 준우승 vs 보스턴 셀틱스
- 1966-67시즌 파이널 준우승 vs 보스턴 셀틱스
- 1968-69시즌 파이널 준우승 vs 보스턴 셀틱스
- 1969-70시즌 파이널 준우승 vs 뉴욕 닉스
- 1960-61, 1960-62시즌 FG% 부분 2위 2번
- 1960-61, 1962-63시즌 자유투 부분 2위 2번
- 1959-60, 1960-61시즌 자유투 시도 부분 2위 2번
- 1960-61, 1962-63, 1967-68시즌 득점 2위 3번
- 1960-61, 1962-63 평균 득점 2위 2번 *34.8득점, 34득점
- 1970-71시즌 총 2경기 출전 2개의 자유투 성공
- 베일러가 은퇴한 1971-72시즌 LA 레이커스 우승 *시즌 중 은퇴
- 통산 23,149득점 역대 27위
글쓰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