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선수가 존재한다면 올타임 순위 어디까지 가능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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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7-11-21 17:12:34

이 선수의 이름은 Nine Curse입니다. 이름 그대로 9의 저주를 가지고 태어난 선수죠.. 커리어 내내 단 한번도 평균 두자리수 득점이나 어시스트나 리바운드도 기록하지 못합니다. 하지만 이선수는!!

포지션 PG 등번호 9

커리어 통산 19시즌을 한 팀에서 보내며 9파이널 진출 5우승 4준우승 6파엠(준우승때도 파엠을 1번 수상)

통산기록 9.9득점-9.9어시-9.9리바-9.9스틸-9.9블락-1.9턴오버 FG 49.9%, 3FG 39.9%, FT 99.9%

19시즌 내내 Defensive First Team선정, DPOY 19회

시즌MVP 1회, NBA First Team 1회, Second team 9회, Third team 1회

9.9개의 스틸과 9.9개의 블락이 사실 게임에서도 거의 불가능한 수치지만 만약 이런 선수가 등장한다면 올타임 랭킹 어디까지 가능할까요? 그리고 만약 이 선수가 파이널에서 그분과 매치업 되었다면 과연 그분의 우승을 저지할 수 있었을까요?

Comments

2017-11-21 17:17:31

6~9 찍었습니다. 시엠이 너무 부족하고 올엔비에이 퍼스트가 한번이라.. 그래도 파엠은 6개에 우승5번이니 탑텐밖은 안나갈거같습니다.

2017-11-21 17:23:24

사실 시엠이 1번인것에 비해 6번의 파엠을 준 것 자체가 플옵에서 스텟 상승이나 팀 캐리력이 더 강하다는 것을 표현하려는 것이었는데 확실히 시엠의 수가 너무 적긴하네요.. 그래도 플옵에서 더 강한 모습을 보여주는 이런 역대 최고의 수비수가 파이널에서 그분을 매치업할 경우 과연 한번이라도 그분의 우승을 저지할 수 있었을지도 궁금합니다

2017-11-21 17:23:52

한게임에 블락 스틸 어시가 10개면 당연히 넘버원이라고 봅니다

Updated at 2017-11-21 17:25:17

노비츠키조차도 단 한시즌도 달성하지 못한, 엘리트 빅맨의 상징인 10리바와 현 시대에선 탑급 포가의 상징인 10어시면 가치가 어마어마하겠네요.디 그린의 상위 호환이라는 얘기인데 디 그린이 세컨팀에 선정되었던걸 고려해면 퍼스트팀이 1회라는 사실이 좀 적절치않아 보이기도 합니다. 스틸로서 가져오는 포제션이 10이고, 블락은 절반이라 쳐도 15번의 공격기회를 혼자 창출한다는 건데, 속공의 용이한 득점과 블락 성공시의 위압감등을 따져도 혼자 15점~18점을 창출해낸다는 얘기겠네요. 역사상 최고의 올어라운드 플레이어인 르브론의 스틸 블락을 합쳐도 15개 가량 부족하고, 득점력을 상쇄시킨다 하더라도 르브론급 커리어가 되어야 맞지 않나 싶습니다. 다시 본문의 내용으로 돌아오면, 왜 이정도의 선수가 퍼스트팀 1회에 불과한지 의문이 듭니다

2017-11-21 17:37:17

의견 감사합니다. 아무래도 19시즌 내내 이 성적을 유지하면서도 파이널 진출이 9회에 불과한 것에서 퍼스트팀과 시엠에 대한 감점요소를 제 스스로 준 것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이런 선수의 수비를 넘어서고 다득점을 올리고, 우승까지 시킬만큼 훌륭한 가드들이 즐비하기에 이 선수의 우승 수가 개인기록에 비해 부족하다고 생각했기에 퍼스트팀이나 시엠의 숫자를 적게 책정했습니다. 하지만 벚꽃지다님의 말씀처럼 디그린 정도의 선수가 세컨팀에 선정되었던걸 고려하면 퍼스트팀 1회의 수는 너무 적다는 의견에는 동의합니다

Updated at 2017-11-21 17:38:53

저는 역대 1위 찍은게 이선수가 있다면 사실 83승도 불가능한게 아니거든요

일단 스틸과 블락이 9.9니까 사실상 10으로 잡으면 이것만 포제션이 20개가 추가입니다.

블락 평균 10개의 위엄이 어느정도냐면 올시즌 휴스턴 같이 템포 빠른 팀이 경기당 83개의 슛시도를 하는데 이선수가 코트에 들어오면 FG45%팀이 FG30%로 짜리 팀으로 변합니다. 경기당 보통 슛을 40개 정도 넣는 팀이 30개 혹은 그 이하로 되버리죠

이선수의 존재 자체만으로 팀전체 야투율을 10-15% 혼자서 깍아버립니다. 여기에 스틸로 턴오버 10개는 자동 추가고요

+-를 단순식으로 계산하면 이선수가 가져오는 득점이 10이지만 삭제한 득점이 10개의 슛과 10개의 공격기회니까 단순 FG45%로 계산해도 경기당 스틸과 블럭으로만 18점을 삭제한다는건데 득점+스틸+블락만 가지고도 코트마진의 +가 28, 여기에 어시 포함하면 평균 코트 마진+부분이 +48-55정도 된다는건데

이정도면 2차스텟으로 봤을때 Per가 커리어 평균이 40대 나올거 같은데요 솔직히 퍼스트 19회 연속에 CM 7-8개 정도 가져가는게 스텟만 보면 일반적일거 같습니다.

2017-11-21 17:45:26

기록만 놓고 보았을때 개인수상이 너무나 초라해 보인다는 의견에 동의합니다. 제가 이 선수가 등장할 당시의 리그 수준에 대한 가정 없이 너무 괴물같은 성적을 보여주는 선수를 가정해버렸네요. 다음부턴 주의하고 이 점에 더 유의해서 글을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2017-11-21 17:42:57

제가 이 선수가 이런 괴물같은 개인기록을 남겼음에도 개인수상이 부족해 보이게 가정을 한 것 같군요. 죄송합니다. 이런 역대최고의 초고효율의 기록에도 상대적으로 적어보이는 파이널 진출 수나 우승 수로 미루어 보아 이 선수의 독주를 저지할 만큼 리그 내 다른 팀의 선수들, 특히 이 선수와 매치업되는 가드들의 능력 역시 엄청나다는 걸 가정에 넣지 못하여서 논리적인 오류가 일어나는 것 같습니다. 다음부터는 가정글을 올릴 때에도 조금 더 많은 부분에서 생각하고 글을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2017-11-21 17:46:00

가정해 보는것의 재미가 이런식으로 수정과 보완을 하는데 의미가 있을거 같습니다. 저도 참신한 아이디어라 생각해보는게 재미있었습니다. ~ 자주 올려주세요~

Updated at 2017-11-21 18:50:41

여기서 밸런스를 맞추려면.커리어 필드골 성공률을 대폭 낮추면 되지않을까요. 필드골 9.9퍼 찍는 선수가 평득 9.9점이면 꽤나 발암일거같아서... 그리고 턴오버도 9.9로...

2017-11-21 19:50:33

의견 감사합니다! 야투율이 9.9%이면 사실상 아무리 리바 어시 수비가 좋아도 nba에서 뛸 수준의 선수는 아니겠죠.. 턴오버가 9.9개라면 스틸이나 블락으로 얻은 포제션의 절반을 그대로 까먹는 것이기 때문에 이 선수의 수비력도 크게 각광받기 힘들즈않을까 싶습니다.. 아무래도 본인의 공격에서의 안정성이 매우 떨어진다는 것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