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드와 내쉬가 현리그로 온다면 손쉽게 mvp경쟁을 할 수 있을까요?

전 오히려 내쉬의 수비력이 감점요인이 될 것 같습니다. 지금처럼 다재다능한 가드들이 많은 시기에 그의 피지컬로는 따라붙을 수가 없을 것 같아요

전 오히려 키드의 슈팅력이 치명적인 감점요인이 될것같습니다.전성기때도 야투율이 4할 턱걸이엿고 3점은 평균 이하였죠.포인트가드에게 외각슛이 매우 중요해진 현대농구에서 키드의 슈팅력으로 과연 그때만큼의 영향력을 보여줄지 의문입니다.반면 내쉬는 리그 역사를 놓고봐도 한손에꼽힐 슈팅력을 보유한 포인트가드기였에 본문의 조건인 '현리그,최전성기,스타일에 맞는팀'이라면 내쉬가 그때보다 더 잘했으면 잘햇지 못할거라 보지 않습니다

내쉬가 효율이 좋긴 하지만 사람들이 흔히 효율하면 턴오버보다는 야투율에 주목하는 경향이 있어서 그런지 내쉬는 ts%는 최상급이었지만 턴오버도 많았죠. 반면에 키드는 화려하진 않지만 턴오버가 적구요.

각설하고, 내쉬는 불륨도 높아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요즘 시대는 (리그 페이스는 말할 필요도 없고)에이스급의 usg%가 높아지고 있거든요. 개인적인 추측으론 분업화가 심화되면서 팀적인 차원에서 선수 개개인에게 특정 특기를 최대한 살려주는 방식을 택해서 그럴수도 있지 않을까 보는데 농알못이라 거기까진 모르겠구요.

내쉬는 일종의 커리의 프로토 타입이라 보는데 갠적으로 지금 시대에 오면 불륨도 높아질 것 같습니다. 커리와 골스의 시대가 열리기 전엔 커리도, 다른 선수들의 불륨도 지금만큼은 아니었거든요.

근데 저도 말씀하신 부분처럼 키드는 잘 모르겠어요. 그때만큼의 평가는 못 받을 거 같은데 역으로 플옵때 상대적인 평가가 올라가지 않을까 추측해 봅니다.

키드는 내쉬보다 포제션, 어시를 적게 소모한 만큼 턴오버가 적었을 뿐이지 턴오버가 적은 선수는 아니었습니다.

아 맞습니다. 키드가 턴오버가 적은 선수는 아니었습니다.

어디까지나 내쉬와의 상대적인 비교고 내쉬는 전성기였던 피닉스 시절에 tov%가 20을 넘어가는데 usg%나 as%를 감안해도 많은 편이라 언급한 거고 키드도 턴오버가 적은 선수는 아니었습니다만 그래도 전성기는 10퍼센트 후반을 유지하긴 했습니다.

그래도 뭐 내쉬의 as%가 좀 더 높으니 결국 뭐 큰 차이는 없긴 합니다. 다만 첫 문단은 내쉬의 효율이 야투율이 다가 아니라는 게 포인트고 키드는 그냥 사족으로 넣었는데 말그대로 사족입니다.

공격 관련 스탯의 효율성은 확실히 내쉬가 낫습니다.

비슷하지는 않습니다. 내쉬 시대는 내쉬의 피닉스가 아웃라이어였다면 지금은 리그에서 가장 느린 팀이 당시 피닉스보다 빠르고 보다 심화된 전술을 사용하며 특정스타들에 대한 의존도가 더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