숀매리언은 왜 피닉스에서 다른곳으로 옮겨야 했나요...

그나마 작년 시즌엔 컷토마스가 골밑을 지켜줬지만.. 선즈 프런트가 컷토를 1라운드 픽하고 묶어서 시애틀에 넘기는 삽질을 하는 바람에.. 완전 선골동놀이 되었고.. 서부강팀과의 대결에서는 연전연패를 하게 되었었죠.. 그 바람에 서부1위였으나..(쉬운 스케쥴 때문) 이상태로는 절대 안되겠다 싶어 샤크 트레이드를 하게 된거죠.. 샌안을 대비하기 위한 목적이 크긴 하지만.. 다른 서부강팀들을 고려해서라도.. 어쨌건 간에 모험을 걸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문제는 그런 모험을 할 바에는 컷토를 데리고 있는게 훨씬 나았다는 거죠..--;;

제 생각에 매리언과 선스와의 관계는 생각하는것 보다 좀 심각했다고 봅니다.
물론 매리언이 워낙 성실한 선수라서 태업이나 부상같은것은 없었지만 팀내 3인자 지위에 만족못하고
더 큰 역할을 원하지만 실상이 그렇지 않았습니다. 아마레와의 관계도 원만치 않았고 팬들이 내쉬와
아마레를 더 좋아하는 구단이 어쩔수 없는 상황까지 불만을 가졌으니 구단에서도 트레이드 시킬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된거죠... 더군다나 올시즌후 플레이어 옵션으로 프리에이전트가 되면 선스로서는 아무 보상없이
잃을 수도 있었습니다. 지난해 4년 60백만불로 연장계약을 원한다는 기사도 뜨는등 매리언은 지속적으로
재계약을 요구했지만 팀으로서는 그 정도는 과하다고 본거죠...

물론 매리언의 입장도 이해를 못하는것도 아닙니다. 매시즌 계속되는 트레이드 루머에 본인도 질렸겠죠..
시즌전 가넷: 매리언+바보사+애틀픽 그리고 보스턴 선수들과 3각 트레이드가 거의 성사단계였는데
매리언 본인이 보스턴행을 거부해서 틀어지기도 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서부는 점점 강해지고 골밑은 계속 뚤리니 오닐과 트레이드가 된겁니다.

제가 전에 션 매리언에 대한 글을 번역한건데 읽어보시면 매리언에 대해 좀더 알게 되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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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램덩크 보면 풍전과 북산전있죠...극 런앤건팀인 풍전, 속공도 강하지만 인사이드의 왕자 채치수가 있어서 하프코트 바스켓볼도 강한 북산... 다음시즌 피닉스 속공과 하프코트 다 강한 팀이 되길...믿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