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의 시스템 농구 애틀란타에 대해 질문있습니다.

제가 애틀란타 시스템농구로 한참 돌풍일으킬 시기에 농구를 못봤었어서 질문드립니다.

듣기로 당시 애틀란타는 아직도 NBA에서 뛰고있는 폴밀샙이나 카일코버 같은 선수들을 주축으로 시스템 농구 하에 구단 역사에 남을 승률을 기록하고 그랬었다더군요. 그리고 한참 때는 애틀란타 선수 4명? 정도가 올스타에 뽑히기도 하고...이정도면 돌풍 중에서도 꽤 강력한 돌풍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하지만 아마도 좋은 성적으로 올라간 플레이오프에서 에이스의 부재를 느끼며 탈락했던거같고, 주전 멤버들을 대거 내보내며 팀 리빌딩을 선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몇년간 계속 하위권을 전전했고 최근에도 트레이 영 등의 젊은 선수를 주축으로 반등을 노리고 있지만 여전히 강력한 경쟁력을 갖췄다고 보기는 아직은 어려울거같구요.

의구심이 드는점은..이때 애틀은 왜 전면적인 리빌딩 버튼을 누를 수 밖에 없었냐는 것입니다.

그렇게 좋은 승률을 기록했는데, 완전히 뒤엎기 보다는 차라리 미래의 픽이나 기존 선수들의 출혈을 감소하더라도 에이스 선수를 영입하거나 하는 절충안을 선택할 수도 있지 않을까 싶은데 왜 그러지 못했던걸까요. 

혹시 그 당시 감독이 펼치던 시스템 농구 그 자체에 한계를 느껴서인가요? 그렇기 때문에 아예 새로운 전술 아래 판을 다시짜려고 선수단 전체를 바꾼걸까요? 예를들면 시스템 농구를 펼치는 팀은 에이스 선수들이 가길 꺼려한다던지..아니면 에이스 선수를 살려줄 수 없다던지 하는 이유에서요.

그나저나 코버형님 젊었을적에는 더 잘생기셨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