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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파이널 히트의 가장 큰 패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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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3-21 16:24:49

14 파이널 당시 제가 꼽은 히트의 가장 큰 시리즈 패배 요인은 외곽 수비였습니다. 앞선 로테이션이 꼬여 계속 얻어 맞는데도 수비 로테이션을 손대기가 많이 힘들었죠. 당시 히트는 팀 자체가...

일단 먼저 거론할 건 히트의 수비 로테이션을 얘기하는데 어떤 한 선수를 짚어 거론하는 건 당시 히트 경기를 왜곡해 보고 계신겁니다. 히트는 뭉친 첫 시즌 제외 줄곧 외곽 수비가 안좋은 팀이었습니다. 시즌 중에도 항상 수비의 문제는 외곽 수비였어요. 많은 활동량과 커버 타이밍,리커버리 위치 등 수비적인 센스가 있어야 당시 히트의 수비 전술은 완성이 가능한 시스템이었습니다. 그러나 외곽 수비 만족도는 줄곧 좋지 못했습니다. 경기를 보면 팀 자체가 수비 로테이션에 구멍이 생길 수 밖에 없는 시스템이란 생각을 많이하던 기억이 납니다. 그러나 당시 히트는 그것을 상쇄시키는 요소가 많은 재능의 합의 팀이었고 시리즈마다 그게 크게 작용했죠.

당시 스퍼스는 전 시즌과 공격 시는 큰 변화가 없었습니다. 그 히트의 외곽 수비의 균열을 파고 드는 건 마찬가지였어요. 히트는 13 파이널에서도 전혀 외곽 수비 로테이션이 되지 않았었습니다. 그냥 그대로 변화를 가할 수 없던 당시 히트의 팀 디펜스를 그냥 다시 그대로 파고 든 것 뿐이었습니다. 13 파이널도 14 파이널도 히트 외곽이 안터져서 진 시리즈들이 아닙니다. 다만 외곽 수비의 변화가 전혀 없던 당시 히트가 고스란히 두 시즌 연속 공략 당한 것입니다.

당시 14 컨파에서 웨이드가 보여준 모습을 생생히 기억하고 많은 찬사를 받던 기억이 납니다. 그 기대감이 파이널 패배 후 더 큰 실망감으로 오시는 건 이해되는데 당시 히트 수비 로테이션 붕괴 책임이 웨이드 한 명이 거론될 문제는 절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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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Updated at 2020-03-21 16:23:39

그래서 그 당시 히트에 가장 상성이 안 맞을 팀으로 샌안토니오와 골든스테이트가 꼽혔죠. 두 팀이 히트가 싫어할 만한 요소를 죄다 갖고 있었습니다. 공격력이 뛰어난 1번의 존재, 팀 전반적으로 뛰어난 외곽포, 림을 지킬 빅맨의 존재, 수비로 르브론을 견제해줄 3번 자원의 존재 등등.

2020-03-21 16:25:07

상대적으로 약한 골밑을 로테이션&리커버리로 막는 팀 특성상 상대적으로 외각을 많이 맞을수 밖에 없었죠. 그렇다고 해도 외각 수비가 약한 팀이라 단정 할 수 없는게 시카고 불스나 보스턴전 플레이오프처럼 마음 먹고 앞선 막으면 MVP로즈나, 전성기 론조도 고전했죠. 문제는 당시 스퍼스였는데 외각에 파커,지노빌리 안쪽에는 팀 던컨 내외각을 넘나드는 카와이 조합 자체도 너무 강력했고 히트가 상성상 불리했죠. 


2020-03-21 23:11:55

헷지&리커버리 속도가 팀 전체제인 노쇠화 때문에 늦어져서 더 오픈찬스를 많이 내줬던것 같아요 샌안은 다 넣어줫구요

2020-03-21 16:38:42

다른건 잘 몰라도 확실히 웨이드는 컨파까지는 몸상태나 기량이 전 시즌 보다 확실히 좋았습니다. 인디애나와 시리즈에서도 날아다녔구요. 파이널 전에 트레이너인 팀 그로버랑 같이 운동하면서 몸상태도 최고라고 했었던 기사를 본것이 기억나네요(물론 이게 블러핑일 수도 있지만)

2020-03-21 17:05:30

웨이드가 공격에서 큰 역할을 못해준게 문제라고 봅니다 수비는 뭐 이걸 웨이드 탓으로 돌릴건 전혀 아니라고 생각해요

2020-03-21 19:13:32

수비가 아니라 공격이 아쉬웠죠. 웨이드가 공격에서 정규시즌 만큼만이라도 해줬다면 샌안에게 그렇게 일방적으로 밀리지는 않았을 거라 생각합니다.

2020-03-21 19:38:26

당시 히트 패배의 원인을 웨이드의 수비라고 적은 댓글은 한두개 정도고 대부분은 그냥 파이널에서의 부진을 언급하셨습니다. 실제로 당시 웨이드가 공격적인 면에서 파이널때 부진했던건 사실이고요.

WR
2020-03-21 20:07:17

글 어디에도 웨이드가 공격에서 부진했는 지 여부는 거론되지 않았습니다. 어째서 윗 분들도 그렇고 웨이드 공격에 대해 얘기 하는지 모르겠구요. 글 자체 포커스가 히트의 외곽 로테이션 수비 글인데 왜 웨이드 공격이 튀어나오죠? 수비 책임이 웨이드에게 돌릴 건 아니라는 겁니다. 그게 한 분이건 열 분이건 의견이 나왔었으니까요.

2020-03-21 20:18:42

히트 패배의 원인을 웨이드의 수비탓으로 돌리는 댓글보다 파이널에서의 부진으로 표현한 댓글이 더 많았습니다. 이렇게 글까지 쓰신거 보니 그런의견에 동의하지 않으시는것 같아 파이널에서의 부진이란 표현을 쓰신 분들은 공격쪽을 언급하셨을거란 생각으로 댓글은 쓴거고요.

그리고 이 글이 가장 큰 패인을 외곽수비로 보는 글인데 만약 큰 패인을 다른 요인에서도 찾아 볼 수 있을 경우 다른 의견도 말할 수 있지 왜 댓글에서 웨이드의 공격을 얘기하면 안되는거죠?

원하시는 반응만 얻고싶으시면 웨이드의 수비를 원인으로 꼽는 글 혹은 댓글에 대댓글을 작성하시면 됩니다. 커뮤니티에 히트의 가장 큰 패인으로 외곽수비를 언급하는 글을 올리셨으면 당연히 다양한 의견이 나올 수 있는거죠.

WR
2020-03-21 20:31:31

글의 포커스가 웨이드의 수비였다면 댓글 코멘트를 했겠죠. 전 히트 수비에 대해 글을 쓴 것이구요. 그리고 어떤 댓글이 더 많았는 지 여부가 중요한게 아니라 한 분이건 열 분이건 히트 수비 책임을 웨이드 개인에게 돌릴건 아니라는 겁니다. 그건 부가적으로 당시 시리즈 패인을 적으며 쓴 것이구요. 즉 수비 책임을 어떤 선수 개인에게 돌릴게 아니라는 겁니다.

큰 패인을 웨이드 공격 부진으로 보신다면 전 가장 큰 패인을 웨이드가 공격에서 못해준 게 크다고 본다고 하시면 됩니다. 웨이드 수비 댓글이 어떻고 하는 부가를 달 것이 아니구요. 히트 공격, 웨이드 공격에 대한 글이 아니고 그 부분을 부정하는 글도 아니구요.

그런데 아이버슨 님 첫 댓글을 보시죠. 본인은 웨이드 공격이 가장 큰 패인으로 본다는 의미인지...마치 제가 웨이드 공격에 대해 거론한 것 처럼 실제 당시 웨이드가 공격에서 부진한 건 사실이라 적으셨지 않습니까. 그 부분 거론한 글 아닙니다. 웨이드가 공격에서 역할을 해줬는 지 여부에 대한 건 글 어디에도 없어요. 그것이 가장 큰 패인으로 보신다면 그건 알겠구요.

2020-03-21 20:43:56

제 대댓글 보면 아실텐데요. 작성자분의 글을 보고 쓴 제 댓글은 대부분의 여론이 웨이드의 수비를 지적한것은 아니었고 웨이드의 부진을 지적했다. 그리고 그 시리즈에서의 부진이란 공격에서의 부진을 말할것이다. 이 뜻입니다.

그리고 제 첫 댓글 내용에서 글쓴 분이 마치 웨이드의 공격을 언급한것 같타고 하시는데 그 뉘앙스는 어디서 느끼시는거죠..? 웨이드의 수비는 문제가 아니었다는 글에 웨이드의 문제는 수비가 아니라 공격이었다라는 댓글은 너무나 자연스러운 댓글 아닌가요?

WR
Updated at 2020-03-21 21:01:43

글의 중점은 웨이드 수비가 아니었다가 아니고 가장 큰 패인을 히트 외곽 수비로 보는데 그게 어떤 개인 책임으로 돌릴 건 아니다라는 겁니다. 그리고 부가적으로 웨이드에 대한 부분도 쓴 것이구요. 수비는 웨이드 한 명이 거론될 문제가 아니라고...

첫 코멘트를 보면 느끼죠.
웨이드 수비가 아니었단 글이 일단 아니구요. 당시 시리즈 웨이드 문제에 대한 글도 아니구요. 당시 히트 패배의 가장 큰 패인은 외곽 수비라 적은 글입니다. 그 외곽 수비 책임이 웨이드 개인에게 있단 건 아니구요. 공격이 부진했건 어쨌건 그 부분은 거론도 없어요. 그런데 자신은 가장 큰 패인은 웨이드 공격으로 본다는 댓글도 아니고 뜬금없이 대부분의 분들은 웨이드 공격에서의 부진을 말한것이다라 쓰셨지 않습니까 이 글 자체가 그 부분을 거론한 글이 아니라는 겁니다. 단지 히트 수비 책임은 웨이드 개인에게 돌릴게 아니라는 거라고 반복적 코멘트 중이구요. 전...

그럼 웨이드 공격이 가장 큰 패인으로 보신다는 의미로 이해하면 될까요?

그럼 더 이상 코멘트는 그만하겠습니다

2020-03-21 21:33:10

저는 웨이드의 부진에 대해 언급한 댓글은 웨이드의 수비를 직접적으로 언급한 댓글 한두개를 제외하면 대부분 공격에서의 부진을 의미한것이지 수비를 탓하는 내용은 아니었을 것이다 하고 말한것 뿐입니다.

마지막 문단만봐도 이 글을 작성하신 이유가 히트수비 문제로 웨이드가 거론되자 그게 아니라 팀수비가 문제였다는 주제로 쓰신글이겠죠. 그에 대한 의견으로 저는 대부분의 분들이 히트의 패인으로 지적한 것은 웨이드의 수비가 아닌 공격의 부진이다라고 언급한것 뿐입니다. 웨이드의 수비를 탓하는 댓글은 제가 찾아본바로는 두개였고, 이는 히트패인에 대한 소수의견이니까요.

웨이드의 공격을 얘기하는게 뜬금없다하는데 전혀 뜬금없지 않습니다. 이 글의 핵심주제는 마이애미의 외곽수비가 문제지 개인의 문제는 아니다여도, 예시로도 웨이드를 들고계시고 마지막문단에서도 명뱃히 언급하시니 당연히 웨이드에 대한 댓글이 달릴수 있지요. 웨이드에 대한 공격을 본문에서 다루지 않았다고해서 웨이드의 공격에 관한 댓글을 왜 다루냐고 하시는게 오히려 저는 이해가 안되네요. 저 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이 이 본문을 보고 웨이드의 공격을 언급하시는거보면 자연스러운 반응인것 같습니다.

또한 글 작성자분이 웨이드의 공격에 대해 언급한것마냥 댓글을 작성하지도 않았았습니다. 제 첫 댓글을 보면 알수 있다하시는데 도대체 어느부분에서 작성자분이 웨이드의 공격도 언급한것마냥 제가 댓글을 작성했다고 느끼셨는지 모르겠네요.

많은 분들이 본문을보고 웨이드의 공격에 관한 댓글을 달았는데 그 반응이 뜬금없다고 느껴지신다면 본문의 예시에서 웨이드의 예시를 빼시던가 마지막 문단을 빼셨어야죠.

몇차례나 말하지만 웨이드의 수비를 패배의 탓으로하는 댓글들에 대한 반응으로 작성된 본문글에 웨이드의 공격에 대한 댓글이 작성되는건 너무나 자연스럽습니다. 전혀 뜬금없지않고요

2020-03-21 21:48:24

수비 지적은 공감합니다. 사실 말이 좋아서 하드헷지 리커버리지 그냥 보쉬 기동력 극대화+ 헷지난거 빵꾸나면 찰머스 웨이드 르브론 배티에 전부 팀수비 이해도 높은 선수들이라 알아서 막 뛰어다니며 커버한거죠. 사람이 공보다 빠를 수 없으니 지노빌리 디아우 파커 던컨 등 전포지션 공 잘 돌리던 스퍼스가 박살낸거구요. 12-13시즌도 히트 대 스퍼스의 전력차 생각하면 스퍼스가 거의 잡았는데 전력차가 컸죠.
별개로 14시즌은 웨이드와 르브론이 대니그린 레너드에 밀리는게 눈에 보였죠. 둘의 수비를 웨이드 르브론 모두 상당히 버거워하는게 보였습니다. 르브론 스텟 생산도 슛터진 1,2경기 스텟과 디아우 던컨 등 느린 빅맨들 상대로 올린게 대부분이었지 웨이드나 르브론이 대니그린이나 레너드 상대로 일대일하면 기대가 안됐죠. 제임스는 피지컬이라도 살아있었으니 그래도 자기몫은 했는데 웨이드는 팔이 길다해도 사이즈가 작아서 레너드나 대니그린의 팔팔함을 이겨내기 어려웠죠.

Updated at 2020-03-22 00:08:51

 사실 당시엔 감독 역량 차이도 확연히 느껴졌습니다.

 

게임 플랜을 사전에 준비 잘하는 스포엘스트라지만 게임 내에서 임기응변은 확실히 부족한 게 보였고 리그에서 오랫동안 산전수전 다 겪은 최고의 감독 중 하나인 폽한테 호되게 당했다고 느껴졌습니다. 스포엘스트라는 13년도 기적의 우승후 다음시즌도 똑같이 헷지앤리커버리로 수비플랜을 고수해왔지만 점점 파훼되고 있었도 폽이 그걸 제대로 꼬집었죠.

 

샌안은 빅3의 노쇠화가 뚜렷했지만 모션오펜스의 극대화로 오복성패스를 만들며 히트 수비 전술의 하드카운터를 준비했고 너도 나도 볼 한번씩 만지니 뜨거웠던 롤플레이어들 3점 막기 버거웠을 겁니다. 거기에 헷지앤리커버리의 또 다른 약점인 원드리블 풀업, 패스을 폽이 따로 선수들에게 주문했을 정도 였으니 이를 갈고 있었다고 봐야겠죠.

13년도에도 이미 개리닐 대니그린 밀스 3점이 시리즈내내 폭발했었는데 14년도에도 어김없이 폭발하는 거 보고 이게 스포엘스트라의 한계라고 보였습니다.

2020-03-23 17:19:32

 14파이널은 팀디펜스의 붕괴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어요.

경기를 보고있으면 순식간에 무너져 버리니 마이애미가 뭐 해보기도 전에 샌안이 외각에서 공 계속 돌리다 빈공간에서 3점 날려대거나 인사이드로 공 투입해서 손쉽게 득점하면서 주욱 점수차 벌리는데 슛팅 성공률이 거의 70%에 달했었죠.

누구 한명의 부진을 얘기하기전에 이미 경기가 뒤집을 수 없는 상황이 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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