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컨 실제 성격은 어떤가요(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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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18 00:58:23

던컨 플레이는 많이 봤는데...실제 성격에 관한 일화라든지 하는게 있나요?
맨날 매냐분들이 장난으로 지노빌리 머리를 앗아갓다든지, 패션꽝이라든지 하면서

장난치는 거만 봤는데...실제론 어떤지 궁금하네요

르브론이나 샤크는 딱 봐도 유쾌한 성격같고 조던이나 코비 가넷은 악바리에 승부욕대장 같고...

던컨은 도저히 성격이 유추가 안되네요.

쇼맨쉽도 별로 없고 게임 매너도 좋고 한거 보면

평소에도 진지하고 신사같은 스타일일거 같다는게 제 생각인데

실제로 그런가요?

아! 그리고 코비같은 연습벌레였는지도 궁금하네요

옷 못입는걸로 봐서는 속세에 관심이 없고 오직 코비처럼 농구에만 관심있었는거 같기도 하고요.

아 근데 코비는 옷도 잘 입었었죠... 잘 모르겠네요

Comments

2020-03-18 01:07:26

승리 이외에는 별 관심이 없는 캐릭터죠.
에고 따위는 승리를 위해서는 쉽게 포기할 수 있었습니다.
최고의 선수가 뛰어난 bq를 바탕으로 승리를 위해 가장 효율적인 선택만 하다보니 팀 분위기 자체가 그렇게 변하게 되었죠.
부상을 당해서 운동능력이 떨어져도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파악해서 팀에게 가장 도움이 되는 역할만을 수행했습니다.
어찌보면 약간 구도자 스타일인데 의외의 개그감이 더해져서 독특한 캐릭터가 되었죠.

Updated at 2020-03-18 01:13:20

저도 진지하게 던컨 성격 궁금해써요 매번 던컨은 개그나 패션 이런 걸로 농담위주만 들어서
릅,코비처럼 평소 성격을 진지하게 알고 싶네용
그리고 밑에 게시글 보다보니 던컨과 카와이 사이의 친분이 궁금하네요
샌안을 떠날때 팀의 정신이자 기둥인 던컨이 카와이에게 아무말도 안했는지도...
또 지금은 서로 잘 연락하고 지내는지도 궁금

2020-03-18 01:11:21

큰 감정 기복 없이 평안한 삶을 사는데,

의외의 개그맨 기질이 있는..

웃겨 보려고 노력하는..

나무위키에 있는 몇가지 일화들..

1.한 번은 팀원 전부를 페인트 볼 게임으로 초대를 했다. 그리고 대부분 총을 빌렸는데, 팀 던컨은 자기 총을 가지고 왔다. 참가한 팀원 마이크 핀리의 말대로라면 페인트볼 경기장 끝에서 반대 끝까지 쏠 수 있는 엄청난 총을. 그것도 부족한지 동료인 데니 페리에겐 영점이 안맞는 총을 주고 자신의 팀에는 잘하는 사람만 넣은 뒤... 불쌍한 동료들을 쫓아다니면서 실사 FPS를 했다 카더라.

2.애틀란타 백화점을 어슬렁거리다가 자신의 열혈팬과 만난 던컨. 팬은 던컨에게 사인을 요청했다. 던컨은 그 팬을 빤히 바라보다가 대답했다.

'야. 핫도그 먹을래?'
던컨은 어안이 벙벙한 팬에게 핫도그를 사주고 종이에 사인을 해준 뒤 헤어졌다.
'친애하는 크리스(가명)에게, 핫도그를 사랑하는 팀 던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