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라주원의 하이라이트를 보다가 궁금해졌습니다. 던컨과 비교해서 누가 더 잘하나요

전성기와 커리어를 통틀어서 득점력에서 올라주원이 우위인건 팩트입니다.

일반적인 인식과는 달리 20득점 이상을 유지한 기간조차 올라주원이 훨씬 길죠.

공격만이 아니라 블락슛 숫자에서도 올라주원이 우위.

개인적인 능력으로는 드림이 우위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더 많은 것을 이룬 선수는 던컨이죠.

드림이 조던era에 살고 있지 않았다면.. 뭐 이런 가정은 무의미할테니까요.

 취향차이라 보여지네요 

저는 던컨이 더 좋은 플레이어라고 생각해요, 하킴은 역대 최고수준의 수비수 이고 높은 공격력을 자랑하지만. 던컨은 보다 더 좋은 플레이 메이커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올타임 랭킹에 이론의 여지가 없다는 건 잘 모르겠고
둘 다 엄청난 선수죠

사실 프라임 던컨은 파포중에서가 아니라 하킴과 비교해야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루키 퍼스트팀 2년차 파엠우승
역대급 원맨활약 두번째우승

하킴이 지배할때(마사장 아웃)
던컨 초중반 커리어 둘 다 비슷하게 보고 (당하는상대팀 입장에서) 느끼기에는
던컨이 개인 선수로서 격이 하킴에게 전혀 떨어지지 않고 오히려 최전성기가 초반부라서 과소평가받을뿐 스탯으로 두 선수 우위는 저는 못가르겠습니다

결론은 같은 급인데 5우승 3파엠이면 미세한 우위는 가능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기술이 시각적으로 화려하진 않아도 던컨 불도저모드일땐 넣고 또 넣었거든요 포스트업 힘도 완전쎄서 림에 바짝 붙어서 공을 내려놓기도 했구요

스탯으로 보는 공격력, 수비력 모두 올라주원이 우위이긴 한데...
팀이란 측면에서 올라주원 소속팀의 승률이 높았던적은 많지 않았고.. 7할이상 승률 1년인가 2년이 고작..
다만 던컨은 꼬꼬마 마누, 파커를 데리고도 커리어 통산 7할 승률을 거두었으니.. 팀 스포츠란 측면에선 던컨이 한수위였다 봅니다.
결론적으로 개인적 역량은 하킴이 앞서 보이나 팀을 한층 좋은 팀으로 끌어올린 선수는 던컨이며 시즌, 플옵 커리어 모두 앞선다고 생각합니다.

두 선수 팀이 바뀌었으면 어떻게 평가가 되었을지 아무도 모른다고 봅니다.

올라주원은 데뷔 초에 랄프샘슨과 몇년 뛴 이후로 처음 올스타급 플레이어와 같이 뛴 것은 32살즈음에 전성기가 지난 드렉슬러 정도니까요.

(top10 급 플레이어 중에선 가장 동료복이 부족한 편에 속한가고 봅니다.)

개인역량으로는 올라주원이 던컨보다 나으면 나았지 부족한게 전혀 없죠.

던컨보다 패싱 & 시야가 부족하다는 느낌도 전혀 안들고 드리블링은 올라주원이 확실히 더 훌륭하다고 보구요.

던컨 한창때 스퍼스 경기를 보면 던컨이 아무 스텟 안쌓아도 어떻게 팀원들을 살리고 공수 양면에서 경기를 매끄럽게 운영하는지 알수있죠 아주 영리하고 전술적 쓰임새가 많은 선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