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투 vs PK

PK도 제대로 찰 수만 있으면 100%죠. 앨런 시어러는 선수생활동안 같은세기 같은 코스로만 pk 차고도 성공률이 100%에 수렴했습니다.

농구를 오래봐서 그런지 이건 PK쪽이 위일꺼 같네요..

샤크나 디조던같은 선수들은 뭐....

일단 꼭 넣어야 한다는 압박감이나 사람들의 시선 같은거는 똑같다고 봅시다.(측정 불가)

2가지 지점에서 차이가 있겠죠.

1. 축구는 골대가 넓다. 골키퍼가 막을수도 있다. 공을 차는 방향을 본인이 지정할 수 있다.(범위가 넓죠)

골키퍼와 심리전을 해야한다. 자주 발생하는 상황이 아니다.(즉 연습량이 자유투 연습보다 현저하게 낮다)

비가오거나 바람이 불거나 잔디가 파이거나 여러가지 상황이 있을 수 있다.(실제 경기에서도 나오죠.)

2. 농구는 골대가 작다. 본인만 잘하면된다. 모든 선수가 연습을 한다. 자연환경에 영향이 거의 없다.

농구도 좋아하고 축구도 좋아하고 실제로도 하는 입장에서(아마츄어니까 차이가 크겠죠.)

둘다 제가 하고 싶지 않은 상황이네요.

그래도 프로선수들이라면 자유투가 좀 더 쉽지 않을까 합니다.

어떤 경기든 상대방을 상대하느냐 안하느냐에 따라 정말 많은 차이가 있으니까요.

골대가 넓어서 페널티킥이 쉬워보이는건 맞는데 이 확률이란게 생각보다 어렵긴해요.

왼쪽 가운데 오른쪽 // 상 중 하 라는 선택지 속에서 정상급 골키퍼라면 방향만 운좋게 맞춘다면

막을 확률이 높아지니까요. 실제 되게 넓어보는데 저도 대회가서 찰때보면 키가 좀 골키퍼가 스면

의외로 어렵더라구요. 그렇다보니까 강하게 구석으로 넣으려고 하다보면 빗나가는경우도 종종있구요.

조건이 둘 다 제일 잘 쏘는 선수가 한다고 하면

자유투가 더 쉽다고 생각합니다.

느바 통산 자유투 성공률 TOP10입니다. (시도 500회 이상)

이름/성공/시도/성공률

현역 주요 축구선수 PK 성공률입니다. (시도 30회 이상)

이름/시도/성공/실패/성공률

은퇴 축구선수 중 어마어마한 PK 성공률을 보유한 사람들도 있습니다.

표본 크기가 압도적으로 차이나기 때문에 성공률 비교는 어렵겠습니다만,

PK와 자유투 모두 상위 티어 선수들은 80~90%를 기록한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골키퍼 중 부폰, 한다노비치, 노이어 등은 PK 선방률이 30%를 넘어가고,

수위급 골키퍼들은 평균 20%내외의 PK 선방률을 보여주기 때문에

방해자가 없는 자유투가 더 낫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자유투도 방해가 없진 않죠 

둘다 엄청난 중압감이 있지만 자유투 아닐까요... 물론 FT 성공률 낮은 선수 제외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