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까지 러스는 참 OKC에 고마웠던 사람 같네요.
9466
2019-07-13 10:16:08
제 닉네임에서도 보이듯이 저는 시애틀 슈퍼소닉스를 응원 했습니다.
특정 선수를 응원 한건 앤퍼니 하더웨이 이후로는 없었으며, 시애틀이 자연스럽게 오클라호마시티로 가면서
오클라호마시티를 응원 하고 있습니다.
그러던 중 제 개인적으로 제1의 선수라고 생각하던 닉 칼리슨이 은퇴 한 이후에 창단 후 팀을 이끌어오던
러셀 웨스트브룩 마저도 떠났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프레스티가 이렇게 비즈니스적 마인드 아닌 선수의 편의를 봐주면서 트레이드를 한 것은
러셀 웨스트브룩의 경우가 처음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이번에 휴스턴의 폴 그리고 드래프트픽을 받아 온 것보다 관심이 있다고 했던 마이애미와 트레이드를 하게 되었다면 더 좋은 카드를 가지고 올 수 있을꺼라 보여집니다.
폴의 샐러리 한덩어리보다는 몇 선수의 샐러리로 나뉘어서 받는게 추후에 트레이드 할때도 훨씬 이득이거든요.
근데 이번엔 철저히 가고 싶어하는 팀으로 웨스트브룩의 의견이 100% 들어간 트레이드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처음 폴과 트레이드 했다는 얘기를 들었을때 도대체 왜?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다시 생각해보면 이 트레이드는 웨스트브룩에 대한 고마움, 그동안 팀에 대한 헌신에 대한 보답이 아닌가 싶습니다.
앞으로 은퇴할때까지 어느팀에 있던지 응원을 할꺼 같습니다. 은퇴 전 마지막해에는 OKC로 다시 돌아와서 뛰는 모습을 보고 싶네요.
이번 시즌 휴스턴의 첫 OKC 원정 경기가 그 어느 경기보다도 기대가 되네요.
이번 시즌 휴스턴의 성적도 잘 나왔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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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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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스 좋은사람
오클 좋은 팀
둘다 멋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