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스의 평가를 보고있으면 참 재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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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30 10:56:37
73승 시즌에 역대 최고의 팀이다라는 이야기를 듣다가 우승에 실패하니까 한계가 있다고 말이 바뀌고
듀란트가 들어와서 무결점이 됐다는 평가를 1617시즌에 받았다가
바로 뒤 시즌부터인 1718 1819에서는 이제 이팀은 듀란트가 없으면 힘들다, 커리탐슨이 옛날같지 않다, 노쇠화와 벤치뎁스약화로 듀란트가 떠나면 우승권에서 밀려날것이다 라는 이야기가 여론이 됐었습니다. 듀란트없으면 어느 선에서 잡힌다느니 하는 이야기가 엄청 많이 나오기도 했고요.
이번 플옵 휴스턴전 4차전까지 위와같은 내용이 하루가 멀다하고 나왔었는데 듀란트 부상 후 5연승으로 파이널에 진출하자 원래 잘했던 팀이고 듀란트에 상관없이 탑독이라는 의견이 대다수가 되네요. 벤치뎁스 노쇠화 이런얘기는 나오지도 않고요.
이런걸 보면 참 농구라는 스포츠가 일희일비에 최적화된 스포츠인거 같다고 느끼는 동시에 그만큼 팀 평가가 그 순간순간에 흐름에 따라 격변하는 것을 느낍니다. 이번파이널 우승자가 누구냐에따라 골스에 대한 평가는 또 정반대가 될수도 있겠지요.
결론은 결국 팀에대한 평가는 영원하지 않고 언제든 좋아질수도 나빠질수도 있는것 같습니다. 골스팬으로서 골스라는 팀 자체가 끊임없이 증명을 요구받는 팀인것처럼 느껴지기도 하고요.
아무튼 파이널이 드디어 내일로 다가온 지금 마지막이 될수도 있는 햄튼5가 모두 경기에 나와서 결과에 승복할 수 있는 후회없는 경기를 펼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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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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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팀의 숙명인것 같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