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R과 클레이 탐슨 어떻게 보시나요?

탐슨은 말씀하신대로 커리, 듀랜, 혹은 리딩하는 그린에 치여 볼 소유 시간이 꽤 적어 PER 올릴 기회가 적습니다. 다른 팀에가서 1옵션으로 북치고 장구치면 분명 20근방까진 올라갈 것 같네요

코멘트 달고 탐슨 수준의 선수들 생각나는 대로 검색해 보았습니다.
즈루 : 19.4
빌 : 20.8
부커 : 20.3
탐슨도 이 정도 수준이지 않을까 해요~

PER은 USG%에 영향을 상당히 많이 받는데 탐슨은 USG%가 옵션에 비해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 오히려 사용하는 포제션으로 보면 PER에 유리한 환경이에요.

그런 측면에서 커리의 per수치는 대단하긴 하네요..
한창일때는 30근처를 오르락내리락했으니..

항상 비교가 많이 되는 맥컬럼, 브래들리 빌과 비교했을 때 2차 스탯에서 많이 떨어진다는 생각은 안듭니다. 3옵션치고 usg%를 많이 가져가기는 해도 2옵션이던 14~16시즌 맥컬럼, 빌과 비슷한 usg%였을 때 성적이 비슷하거든요. 게다가 스탯에는 잘 잡히진 않지만 리그 상급 디펜더이기도 하구요. 샷컨테스트%, 상대허용야투율등은 리그 최상급이죠.

14-16이 탐슨 전성기 시절이고 빌이 아직 완전히 포텐 터뜨리기 전이라서 그렇긴 한데 최근 3시즌으로 비교하면 빌이 단연 우세라고 봐야죠, 

맥컬럼 같은 경우도 최근엔 탐슨에게 약우세로 보이고, 스스로 슛 크리에이팅이 된다는 점을 전 높게 평가하는 편이라서 공격에 있어선 스탯보다 조금 더 차이가 난다고 생각합니다만, 수비에서의 약점도 있고 하니 사람에 따라 비슷하게 볼수도 있겠죠.

탐슨이 수비가 좋긴한데, 수비를 가장 잘 보여준다는 마진계열로 보면 D-PIPM은 슈팅가드 포지션에서만 봐도 120위가 넘어가고, D-RPM도 90위가 넘어갑니다. (전체가 아닌 슈팅가드에서만요..두 스탯 모두 탐슨보다 빌과 맥컬럼이 높습니다)

네 지금은 2옵션/3옵션이라는 차이가 있으니까요. 14~16 2옵션시절의 탐슨과 지금의 빌과 맥컬럼을 비교한 겁니다. 골스에서 빌이나 맥컬럼이 탐슨 대신에 뛰더라도 스탯을 깎아먹을 거라고 보구요. dbpm같은 경우, 골스의 벤치가 리그 최약체 수준인데 탐슨이 주로 벤치와 함께 뛰는 선수인 점이 약점으로 드러난거라고 보구요. 수비평가에서 박스마진기반 스탯은 헛점이 큰 스탯이라고 생각해요. bpm류 스탯만 보면 올시즌 르브론 수비도 괜찮아보입니다.

같이 뛰는 선수는 보정이 되고 설령 벤치랑 뛰는게 영향을 준다 해도 주전이랑 더 오래뜁니다. 

르브론을 빅맨 수비로 놓고 체력을 아끼게 해주는 게 레이커스 수비 전략중 하나였죠. 수비를 놓아버릴 때도 있긴 했지만 좋을 때도 있었습니다. 이건 제가 판단한게 아니고 레이커스 골수팬분들이나 당시 아이테스터 분들 의견을 봤을 때 말이죠. 

DBPM은 수비 스탯으로서 효용이 매우 떨어지지만, DPIPM과 DRPM은 올인원 수비스탯으로 현지에서도 신뢰도가 높습니다.  

본문 글이 16-17 부터 18-19의 탐슨 PER에 대한 질문이었기에 그 시절을 논하는게 맞겠죠. 또 말씀하신 구간과 최근 3시즌의 USG% 차이도 그렇게 크지 않아요. 

26.6% vs. 25.1% 로 비슷한 수준인 반면 PER은 오히려 이보다 차이가 크죠, (값의 절대적 레인지 감안하면 더 뚜렷합니다.)

14-16  18.9

16-19  16.7

네 16~19시즌 동안 탐슨의 usg%는 이전보다 낮아졌고, 요즘 빌이나 맥컬럼의 usg%는 과거 2옵션시절 탐슨의 usg%와 유사하기때문에 그 시절처럼 2옵션으로 돌아가면 per도 다시 상승할거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