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랩터스-필리 5차전 간략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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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05-08 12:58:03

 허무한 경기였습니다. 사실 리뷰가 필요없을 것 같은 경기지만, 간략하게 리뷰해보겠습니다.


오늘 경기의 패인은 명백히 엠비드-시몬스의 본헤드 플레이였습니다. 특히 2, 3쿼터 시몬스의 본헤드 플레이는 경기를 던져버렸죠.

버틀러가 멱살잡고 어떻게든 흐름을 가져오려 하면, 두 선수가 본 헤드 플레이로 경기를 던져버렸어요.

엠비드 턴 오버 8개, 시몬스 턴 오버 5개였는데 특히 시몬스의 턴 오버가 황당한 것이 많이 나왔죠.

오늘 경기는 두 선수의 턴 오버로 자멸한 경기입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싫어하는 패배 유형이 오늘과 같이 턴 오버로 자멸하는 경기인데, 오늘 턴 오버는 볼 무브먼트를 위한 것도 아니었고 그냥 턴 오버였습니다. 그래서 더 아쉬운 경기였어요.

반면, 랩터스는 4차전과 동일한 전술 구성을 가지고 왔습니다. 그리고 전술 전개를 전 구성원이 정말 잘 해줬죠.

핵심만 간략히 짚어보면,


1. 이바카-4번 기용 및 출전 시간 늘려, 마크 가솔과 엠비드의 매치업 빈도를 늘림

2. 라우리로 부터 파생되는 공격전개 비중 늘림 -> 마크 가솔과 이바카 적극 활용

3. 먼로 기용 시에는 버틀러를 블릿츠로 적극 공략하면서 버틀러로부터 파생되는 패싱 게임 차단


이 세 가지가 핵심이었죠.


5차전에서는 이에 더해 필리가 카와이 수비에 집중하면서 생긴 외곽 찬스를 랩터스가 완벽히 살리는 데 성공했습니다.

팀 3점 성공률 40.0%, 대니 그린 3점 성공률 71.4%(5개 성공)이었는데 특히 그린의 활약이 엄청났죠. 그린은 버틀러로 인해 모멘텀이 넘어갈 뻔할 때마다 3점을 넣어주면서 고비를 잘 넘기게 도와줬습니다.

그럼에도 필리에게도 기회는 있었습니다. 시아캄-엠비드 구도가 깨졌다 해도 시아캄 새깅에서 파생되는 대인 방어는 잘 이뤄졌고 (36.8% 야투율, 28.6% 3점 성공률), 카와이는 극심한 체력 소모때문인지 5차전에는 슛감이 상당히 안 좋았죠(3점 시도 4개 모두 실패).

그 와중에 시몬스의 카와이 외곽 수비도 상당히 좋았구요.

랩터스의 전술 중심인 카와이-시아캄이 흔들리고 있어서 충분히 기회를 잡을 수 있었는데, 기회 때마다 턴 오버로 경기를 헌납했습니다.

턴 오버로 흐름이 끊길 때마다 라우리가 놀라운 트랜지션 리딩으로 게임을 풀어나갔고, 양 팀 통틀어 시리즈 처음으로 랩터스는 속공 득점 30 점 이상(33 득점)을 기록하면서 경기를 압도할 수 있었습니다.

속공 실점이 33 점이고, 턴오버 기반 실점이 31 점입니다. 5차전은 턴 오버로 경기를 헌납했다는 얘기가 정확할 거에요.

반면, 필리는 고작 속공 득점이 8 득점에 그치면서 흐름을 살리는 데 실패했죠.

필리의 속공 전개는 시몬스 주도로 이뤄지지만, 시몬스는 쉬운 패스를 계속 놓치면서 속공을 리드하는 데도 실패했습니다.

결국 오늘 경기의 핵심 키워드는 턴 오버입니다. 

총 턴 오버 19개 중 13개를 엠비드-시몬스가 범했고, 이 턴 오버중 상당수가 실점으로 이어졌습니다. 필리는 어떻게든 공격 페이스를 낮추고 늪농구로 경기를 끌고 가야만 하는 데 턴 오버로 인해 경기 페이스를 장악하는 데 실패했죠.

3, 4 차전 필리 총 턴 오버가 13개였는데, 5차전에 엠비드-시몬스 둘이서 13개의 턴 오버를 범했습니다. 이러고 이기길 바라는 건 말도 안되는 거죠.

더욱이 상대 2 빅 전략으로 인해 보드 장악력에서도 밀리면서(필리 37개 vs. 랩터스 42 개), 경기를 반전시킬 기회도 상실했습니다.

중요한 건 이런 턴 오버 파티가 정규시즌에 랩터스에게 처참히 당했던 원인이라는 거에요.

필리는 정규 시즌에 랩터스 상대로 턴 오버를 다수 범하면서 자멸했고, 그 중심에 시몬스가 있었습니다(평균 8개 턴 오버 기록). 하지만 정규 시즌 시몬스의 턴 오버는 대부분 카와이 압박에 의한 것이었다면 5차전 턴 오버는 본인이 혼자 범한 게 대부분이었다는 것이 차이였습니다.

이렇게 말도 안되는 턴 오버를 범하고 이기길 바라는 건 언감생심입니다. 6차전에 엠비드-시몬스가 집중하지 않으면 경기는 6차전에 끝날 것 같네요.

슬프게도 가비지 게임에 들어서는 바람에 시리즈 내내 쥐고 있던 체력적 이점도 상실하고 말았죠. 카와이-라우리는 가비지 게임 덕분에 시리즈 처음으로 푹 쉴수 있었습니다. 

이건 필리에는 가장 큰 악재가 될 것 같아요. 6차전에는 푹 쉬고 되살아날 카와이를 상대해야할테니까요.

오늘 경기에서 필리가 토비-스캇 중심으로 외곽을 공략하고, 버틀러 아이솔 중심으로 경기를 풀어나간 건 분명히 먹혔습니다. 특히 토비의 2 : 2 게임은 버틀러가 블릿츠로 고전할 때 숨통을 틔워주는 역할을 해줬죠.

스캇도 호전된 슛감으로 뚜렷한 공헌을 보여줬구요.

그러나 전술의 중심이라는 두 선수가 턴 오버를 범하는 데 전술이 제대로 돌리 없고, 수비가 제대로 될리 없겠죠. 결국 6차전 승리의 키는 전적으로 두 선수에게 달려있다 생각합니다.

버틀러가 이번 시리즈 내내 상수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두 선수가 다음 경기에는 집중해서 나오면 좋겠네요. 

두 선수가 5차전처럼 자멸해서 6차전지고 버틀러-해리스가 실망해서 팀을 떠나기라도 한다면 필리는 정말 큰 타격을 입을테니까요. 여러모로 배수의 진을 쳐야만 하는 6차전이 될 것 같습니다.

오늘 시몬스에게 정말 실망했는데, 시몬스가 제 실망을 환호로 바꿔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컨디셔닝도 실력입니다. 팀의 더 맨이 몸관리를 잘 못해서 계속 아픈데 어찌 이길 수 있을까요. 

엠비드가 팀의 더 맨으로써 책임감을 가지고 몸관리 잘해서 다음 경기에 나서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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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9-05-08 12:59:14

오늘 경기보면서 참 슬퍼 습니다 감독님 표정보고는 더욱더....

WR
2019-05-08 13:10:09

감독이 전술을 아무리 잘 짜와도 저런 턴 오버들로 경기를 던지면 답이 없을 것 같습니다. 특히 시몬스의 턴 오버는 질과 전술 실행에 있어 정말 아쉬웠습니다.

2019-05-08 13:03:07

 https://nbamania.com/g2/bbs/board.php?bo_table=nbatalk&wr_id=6452425


“비행기를 탈 때마다 쿠키앤크림맛 밀크쉐이크를 4개씩 먹는” 등,

엄격한 식단 관리 이런 거 없고 그냥 땡기는 거 다 먹는다고..

 

 

이 소스 보고 경악을 금치못했습니다

 

세상에 플옵기간인데 쿠키앤크림맛 밀크 쉐이크를 4개씩 먹는다니;;

WR
Updated at 2019-05-08 13:13:29

사실 저 얘기는 현재 그런 건 아니고, 과거 레딕 팝캐스트인가에서 나왔던 정규 시즌 얘기로 알고 있습니다.

 

밀크쉐이크 4개에 치즈 버거 4개를 먹는다고 알고 있어요. 로컬에서 저 얘기 알려지고 많이 화제되었던 얘기인데요. 저런 식습관은 반드시 고쳐야 겠죠.

 

플옵에 안한다고 이해되는 건 아닐테니까요.

2019-05-08 13:13:31
2019-05-08 16:49:18

새벽 1시에 둘이서 쿠키 가게라니

그림을 상상하니 뭔가 웃기네요.

 

그래도 조금만 선수 입장에서 변명을 해보자면,

일반인에 비해 어마무시한 열량을 섭취해야하는데

관리된 식단만으로 채우기엔 그만큼 힘들거 같네요. 

 

쪼꼬미인 저도 닭찌찌만 계속 먹었더니

입에서 닭똥 냄새가 나는거 같은걸요 

2019-05-08 13:09:20

엠비드가 굳건하게 골밑만 책임져줘도 할만할것 같습니다. 오늘은 토론토에서 대놓고 골밑을 노리는데 이전 경기와는 달리 거의 반응을 못하더라고요. 몸이 좋지 않다면 푹쉬고 6차전을 준비했으면 합니다.

WR
2019-05-08 13:14:35

5차전에도 호텔방에서 아예 나오지 않고 컨디션회복에만 집중했다 하죠. 몇 경기 째 엠비드는 팀의 모든 훈련에서 열외이고, 필름 리뷰에만 참가하고 있습니다.

 

홈에서 집중치료 받아서 6차전에는 조금 나은 모습을 보여주면 좋겠네요.

2019-05-08 13:21:47

엠비드는 몸관리를 못해도 너무 못합니다.

WR
2019-05-08 13:22:39

가장 아쉬운 부분 같습니다.

2019-05-08 13:22:54

오늘 엠비드 컨디션이 진짜 안 좋아 보이긴 했습니다. 맠가의 수비로 인한 턴오버도 아니고, 경기 집중력이 떨어져서 턴오버를 범하더라고요. 이건 멘탈 문제도 있을수 있겠지만, 정말 몸 상태가 나쁜것 같았습니다. 경기전에 링걸 맞은 흔적도 있던것 같은데, 남은 이틀동안 컨디션 회복 잘 했으면 좋겠습니다.

 

랩터스는 수비 빡세게 하고, 게임 페이스 푸쉬하고, 오픈이면 과감하게 쏘는 것, 요 세개를 지난 경기와 오늘 경기 두번 연속으로 잘 한게 승리 원인이라고 봅니다. 더구나 오늘 경기에서는 처음으로 카와이 제외한 랩터 선수들이 오픈샷들이 잘 넣어줬던게 고무적이었습니다. 말씀하신대로, 랩터스 주전들이 오늘 조금이나마 쉴 수 있었던게 랩터스 입장에서는 정말 다행이었고, 밴블릿과 파월도 오늘 약간이나마 살아날 기세를 보였던것도 희망적이었습니다.

 

시몬스가 오늘 공격에서는 아쉬웠지만 카와이 수비는 정말 좋았던 것 같습니다. 랩터스가 4-5차전 연속으로 먼로를 잘 공략하고 있어서 왠지 브라운 감독이 6차전에서는 보반을 기습적으로 쓰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니면 아예 스몰라인업으로 가던가요. 다음 경기는 필리 원정이고 식서스 입장에서는 엘리 경기이기 때문에 정신무장 단단히 하고 나올거라고 예상합니다. 양팀 다 끝까지 부상 없이 좋은 경기 치뤘으면 좋겠습니다.   

WR
2019-05-08 13:30:20

오늘 랩터스는 짜온 전술 구상이 완벽히 흘러갔고, 거기에 필리의 턴 오버를 확실히 살린 라우리-그린의 수훈도 대단했던 것 같습니다.

 

필리가 턴 오버를 남발하면서 수비가 흔들릴 때 랩터스가 오픈 찬스를 완벽히 살렸죠. 그린이 특히 대단했구요. 오늘 랩터스의 경기력은 필리의 자멸과 별개로 정말 대단했다 생각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이 말씀하신 주전이 쉬었다는 점인데, 이게 필리에는 가장 큰 타격이라 생각해요. 시리즈가 장기화될 때 필리는 카와이-라우리의 체력 문제를 반드시 파고들어야했는데 오늘 경기가 가비지가 되면서 그럴 기회가 사라진 것 같습니다.

 

사실 시몬스가 말씀처럼 카와이 수비는 정말 잘했긴 했습니다. 3점 슈팅을 안주려는 의지도 보였는데, 공격에서 연이은 패스 턴 오버가 너무 아쉬웠네요. 수비도 못했으면 정말 크게 실망했을 것 같습니다.

 

브라운 감독이 보반을 쓰길 꺼려하는 게 마크 가솔이 보반 상대로 2차전 때 너무 잘해서인 것 같아요. 이 부분이 브라운 감독의 골치를 아프게 하는 부분일텐데, 지금 먼로가 팝아웃이 안되는 약점을 랩터스가 집요하게 파고드는 데 볼든-보반을 함부로 쓰질 못하고 있거든요.

 

사실 2 빅 대항이면 원래대로라면 보반을 쓰는 게 맞긴 해서 말씀처럼 기습적으로 쓸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엠비드는 몸이 안 좋긴 한 것 같아요. 지금 세 경기 째 링거맞아가며 경기를 뛰고 있고, 잠도 거의 못잔다 하니까요. 그래서 보면서 좀 안타깝기도 했는데, 결국 몸관리도 실력이라 본인이 극복하는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엠비드가 오늘처럼 하면 6차전은 필패일텐데, 몸관리 잘해서 6차전에 나서주면 좋겠습니다.

 

시리즈를 이기는 건 처음부터 쉽지 않다 봤지만, 7차전은 꼭 가보고 싶긴 합니다. 오늘도 좋은 말씀 정말 감사합니다.^^

2019-05-08 13:29:27

진짜 감독입장에서 뭐 하지도 못하고.. 멘탈나가는 경기력이죠. 전 필리가 오늘경기 힘들 거라고 예상했지만, 이런 식의 경기력은 예상하지 못했네요..

6차전 동기부여에 영향을 반드시 미칠거란 제 생각이 빗나가길 바랍니다

WR
2019-05-08 13:31:29

오늘은 랩터스는 정말 잘했고, 거기에 필리가 자멸까지 한 경기였죠. 필리의 자멸이 엠비드-시몬스 두 선수로 인한 것이라는 점이 뼈아팠구요.

 

다음 경기에서 두 선수가 잘해서 승리를 따내지 못하면 버틀러-해리스가 떠날까봐 가장 걱정입니다. 정말 중요한 6차전이 될 것 같아요.

2019-05-08 13:49:57

하 그린을 비롯한 랩터스 슈터진이 시리즈초반에 너무 부진해서 후반으로 갈수록 평균복귀본능으로 터져주지 않을까 불안했는데 슈터진 살아나는거 보니까 아찔하네요....지미 버틀러가 오고나서 어린친구들 멘탈이 많이 좋아진게 느껴졌는데 몸관리도 그렇고 아직도 좀 부족한것 같습니다. 1라운드때처럼 또 한번 대차게 욕먹고 정신차리길 빌어야겠네요. 엠비드 몸도 제발 좀

WR
2019-05-08 14:31:16

사실 시리즈는 5차전 기점으로 완전히 랩터스에게 넘어간 것 같습니다. 6차전에 엠비드가 몸 상태를 정상으로 만들어오지 않으면 6차전에서 시리즈가 끝날 가능성이 높아 보여요.

 

버틀러만 남는다면 이번 시리즈를 패배해도 필리 입장에선 괜찮은 데, 5차전보다보니 버틀러-해리스가 떠날 수도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서 조금 불안하네요.

2019-05-08 14:08:45

오늘 수업도 안가고 경기 보는데 후회될 정도로 처참한 경기력이었어요ㅠㅠ 엠비드는 몸관리에 조금만 신경을 썼으면 좋겠습니다. 시몬스는 정신 나간 턴오버 줄여야 하구요. 6차전은 정신 차리고 경기했으면 좋겠습니다
별개로 필리가 왜 경기 페이스를 낮추고 늪농구로 끌고 가야 하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속공은 필리의 장점이라고 알고 있었는데 이유가 궁금합니다

WR
2019-05-08 14:34:27

이번 시리즈의 키 포인트가 사이즈 우위를 누가 가져가느냐, 그리고 카와이-시아캄을 어찌 막느냐의 싸움이기 때문입니다.

 

필리가 2차전부터 의도적으로 페이스를 죽이면서 늪 농구로 끌고 간건, 

 

1) 사이즈 우위로 보드 장악력을 강화하고, 

2)  매치업 꼬으기로 카와이 수비와 시아캄 수비를 시도했기 때문이었죠.

 

만약 얼리 오펜스나 속공이 늘어나면 필리가 의도한 사이즈 우위와 매치업 꼬으기가 무용지물이 되므로 필리는 페이스를 늦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시몬스가 카와이에게 공수 모두 묶여 있어서 속공으로 맞불을 놓기도 힘든 것도 문제에요.

 

필리 속공은 대부분 시몬스 중심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카와이라는 수비수와 매치업 되는 상황에선 필리가 달리는 것으로 이득을 보기 매우 어렵습니다.

2019-05-08 14:57:27

그럼 이번 시리즈에 버틀러가 메인 볼핸들어 역할을 하는 것도 같은 이유인건가요??

WR
2019-05-08 15:46:15

제 사견으로는 정규시즌부터 이어져온 속공은 시몬스, 지공은 버틀러 컨셉이 조금 더 강화된 것 같습니다. 

 

또한 이번 시리즈에서 필리의 공격 기조 중 하나가 카와이 매치업 공격수는 공격을 안하는 것도 있는 것 같고, 버틀러를 2차전부터 카와이에게서 자유롭게 풀어준 것도 같은 맥락에서 보고 있습니다.

2019-05-08 14:18:00

버틀러 해리스가 못하면 다른 대안을 찾으면 되지만


엠비드 시몬스가 이러면 process에 대한 믿음이...

WR
2019-05-08 14:35:06

팀의 정체성이 흔들린다 봐도 되겠죠. 그리고 버틀러-해리스에게 신뢰를 주기도 힘들어진다 보기에 정말 걱정되는 5차전 경기였습니다.

2019-05-08 14:35:50

네 카와이도 응원하지만 지더라도 이렇게 하면 안되는거였는데 속이 갑갑해지네요.

WR
2019-05-08 16:56:42

부디 6차전에는 반전 경기력을 보여주면 좋겠습니다.

Updated at 2019-05-08 14:22:27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오늘 처럼 계속 페이스를 낮추고 지공으로 공격하기엔 토론토 수비가 너무 좋아요.필라 스타일도 아니고요. 시몬스가 볼 핸들러로 페이스좀 끌어올리고 얼리 오펜스를 하는게 휠씬 좋아보입니다.

당연히 턴오버는 줄일 필요가 있습니다. 시리즈를 지더라도 6차전 홈에선 오늘처럼 무기력하게 안졌으면 좋겠습니다.


WR
2019-05-08 14:37:12

페이스를 끌어올리는 게 현 시점에는 랩터스의 의도대로 되는 거라 필리는 늪 농구로 끌고 가는 것이 좋다 보고는 있습니다.

 

필리의 매치업 꼬으기나 사이즈 우위가 빛을 발하려면 늪 농구로 가는 것이 맞는 데다가, 필리는 모든 속공이 시몬스 주도로 이뤄지는 데 시몬스가 카와이에게 묶여 있어서 속공의 시발점이 될 수 없는 게 커 보이거든요.

 

그래서 지공으로 갈 때 엠비드가 중요한 데, 엠비드 몸상태가 저래서 정말 아쉽습니다.

 

부디 6차전에는 필리가 반전 경기력을 보여주면 좋겠네요.

2019-05-08 16:52:18

시리즈 내내 미쳐 있었던 레너드의 슛감이

웬일로 떨어졌던 경기였는데 필라 입장에선 참 아쉽게 됐습니다.

절호의 기회처럼 보였는데요.

WR
2019-05-08 16:57:11

여러모로 기회를 상실한 아쉬운 경기였는데요. 부디 홈에서는 반전 경기력을 보여주길 바라고 있습니다.

2019-05-08 19:59:53

토론토 동료들 경기력이 좋다보니 레너드도 좀 느슨하게하는 느낌은 들었고 슛감도 썩좋지 못했지만 경기가 접전으로 흘러가면 또 기어올리고 해줄것같은 믿음은 들더라구요.
5차전은 필라가 자멸해서 싱겁게 끝났는데 6차전은 엠비드도 잘하고 토론토 선수들도 살아난 경기력 유지해서 풀전력으로 멋진 경기 해줬음 좋겠네요

WR
2019-05-09 00:47:53

필리 입장에선 카와이-라우리의 체력 소모가 6차전 이후 승부를 걸만한 히든카드 중 하나였는데, 5차전이 가비지 게임이 되면서 허무하게 히든카드를 날려버렸네요.^^

 

체력까지 회복한 카와이가 6차전에 얼마나 잘할 지 무섭기만 합니다. 6차전에 랩터스는 당연히 잘할 것이고, 필리가 좋은 경기력을 보여줘서 두 팀이 명승부를 펼쳐주면 좋겠습니다.

 

6차전은 부상없는 명승부가 되길 기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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