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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윌을 보면서 아톰의 향수도 느끼게 되네요

 
  710
2019-04-25 14:22:26

아이재아 토마스 지금은 제 응원팀인 덴버에 와 있지만 참 안타깝게 생각하는 선수입니다

 

전성기(라고 말하려니 좀 슬프지만) 땐 정말 리그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운 공격력을 가진, 리그 최단신이면서도 자기보다 몇십센치 큰 선수들 상대로 부딪쳐가면서 득점 올리는게 아이버슨과는 또 다른 느낌으로 단신 가드의 로망을 느끼게 해줬죠.

 

루윌 또한 토마스와 아이버슨과는 또다른 스타일로 운동능력 보통인(NBA 레벨에서) 단신 가드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보여주는 선수네요. 토마스보다 3살이나 많지만 뒤늦은 전성기를 맞아 NBA 최고의 식스맨 중 하나를 넘어 슈퍼스타로 거듭나는 느낌입니다. 

 

커리 보고 흔히 하는 얘기가 운동능력 평균 이하, 피지컬도(키는 동 포지션에서 작은 편은 아니지만) 별로인 편, 이 한계를 극복하고 NBA의 아이콘으로 우뚝선 선수라고들 하는데

 

루 윌리엄스가 커리어나 위상으로 보면 커리에 비할 수 없는 선수지만, 커리보다 작은 185cm, 79kg의 1번으로서도 왜소한 체격으로 이번 시리즈에선 커리 그 이상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네요. 토마스와 비교해 봤을 때도 키는 더 크지만 운동능력이나 피지컬은 전성기 토마스에 비할 바가 못되는 게 루윌인데, 이런 피지컬의 한계를 뛰어넘어 저런 퍼포먼스를 보여준다는 게 더 응원하고 싶게 만듭니다.

 

당장 내년 시즌 노쇠화가 찾아와도 이상하지 않은 86년생의 선수지만, 그의 전성기가 몇 년 더 유지되었으면 하는 바람뿐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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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25 14:24:14

정말 달콤한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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