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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럿 VS 디트로이트 후기 (불리한 높이에 대한 해결책을 찾다.) 및 간단한 시즌초반 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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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12 19:37:27

 오늘의 MVP : 토니 파커 aka TP9

https://www.instagram.com/p/BqDsxuVgoZW/?utm_source=ig_web_copy_link 

 

 샬럿은 지난 필라델피아 전에서 페인트존 싸움에서 대패했다. 엠비드에 의하여 주전 센터 젤러 파울아웃, 에르난고메즈 5파울, 비욤보 4파울. 특히 비욤보는 5분도 안뛰면서 4파울을 했다. 그만큼 샬럿은 골밑 싸움이 약했고, 선수간의 상대적 실력차가 분명히 드러나는 경기였으며 접전 끝 패배했다.

 

<Hornets vs Pistons> : 미드레인지 게임으로 해법을 찾다.

 -요약 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7CRtlCzHQ98&feature=onebox

 드럼몬드의 높이, 그리핀의 다재다능에 대하여 오늘도 힘든 경기가 될거라 생각했다. 다행이 그리핀의 슛감 난조등과 좋지 않은 플레이 그리고 스몰라인업 운영에서 키드-길크리스트의 좋은 대인방어가 그리핀을 나쁘지 않게 봉쇄했다. 그리고 쌍커듀오 (워커-파커)가 각각 24점씩 넣어주며 승리로 이끌었다. 

 드럼몬드가 코트위에 있을 때 샬럿은 전혀 상대팀의 페인트존을 공략하지 못했다. 주전 센터 젤러는 높이에 계속 막혔고, 마빈 윌리엄스는 그리핀에 비해 높이, 기동력 모두 떨어지는 선수이기 때문이다. 샬럿은 수비에서는 인사이드공략을 계속 당하였고, 반대로 공격에서는 전혀 공략하지 못했다. 다행이 드럼몬드가 빠지고 파출리아가 나오고나서야 계속되는 스크린플레이로 미스매치유도, 1번과 5번이 볼을 관여하는 동시에 다른 3인선수들의 유기적인 움직임으로 베이스라인을 통한 페인트존을 공략했다. 그리고 다시 드럼몬드의 등장에..

토니 파커와 켐바 워커의 미드 레인지슛으로 해법을 찾았다. 젤러나 에르난고메즈의 무수한 스크린플레이, 그리고 스크린을 받은 파커와 워커는 드리블로 수비진 교란 킥아웃패스로 공간확보 후 슛으로 득점을 해나갔다. MKG와 3가드 (워커,파커,몽크) 스몰라인업운영도 좋았다. MKG는 나름 그리핀을 잘 봉쇄했고, 장점인 수비력이 확실히 보이면서도 3가드 시스템의 유기적인 볼흐름과 슬래싱 능력에 의해 MKG의 오프볼무브플레이 역시 빛을 냈다. 21점이 벌어진 4쿼터 중반이후 드럼몬드의 골밑 폭격에 더해 디트로이트의 외곽이 터지면서 한점차 승부까지 되기도 했지만 켐바와 파커의 3점으로 결국 승리를 지켜냈다.

 

중요한 선수가 다쳤고 포텐이 터지고있는 선수를 잃을뻔했다.

mkg의 부상

https://youtu.be/2e-rF6sFQB0

매경기 상대의 역 속공 상황에서 MKG의 빠른 리커버리와 수비력이 큰 도움이 되었었다.

 

그리핀의 악의적인 파울.

https://youtu.be/tOOkzzb1Yhc

MKG의 빠른복귀를 기원하는 바이고 제임스 보레고 감독은 대신 마일스 브릿지스를 룰에 맞춰 기용할거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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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샌안토니오 출신의 새로운 감독 제임스 보레고 : 켐바 워커, 토니 파커, 마이클 키드-길크리스트, 말릭 몽크 선수들을 굉장히 영리하게 기용하고 있다. 작년과는 확연히 달라진 스타일의 농구가 켐바가 득점을 편하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고, 램을 주전으로 이용하면서 스페이싱 농구를 실현하고 있다.

- 바툼 : 패스와 슛, 경기조율능력 모두 다운그레이드 되었다. 저번시즌에는 기복이 있었다면 이번시즌은 그냥 부진하고있다.

- : 슛이 좋고, 나름 사이즈가 좋지만 느리다. 켐바의 돌파 옵션에 대한 부담을 덜어내주고 있지 못하다.

- 에르난고메즈 : 작년 최고의 트레이드 영입! 질좋은 스크린과 픽앤롤, 픽앤팝 모두 가능한 선수이며 센스가 보이는 선수이다.

- 파커 : 왜 슛이 없이도 내쉬와 대등한 존재를 이룬 가드였는지 보여주고 있다. 켐바와는 다르게 약간 새깅을 당한다. 켐바가 화려한 크로스오버와 스텝을 쪼개 돌파를 시도한다면 파커는 첫스텝으로 타이밍을 뺏어버리고 돌파를 한다. 아직 스피드가 통하고 있으며 코트를 휘젓다가 킥아웃 패스를 빼주는 것이나 플로터와 레이업슛으로 노련하게 득점을 하면서도 미드레인지슛 득점 비중도 커졌고, 성공률도 좋다. 경기조율능력은 여전히 탑급이며 파커가 코트위에 있을 때 팀이 무너지는 경우가 거의 없을 정도다. 플루크인지는 모르겠지만 3점슛도 캐치앤슛으로 넣어주고 있을 정도로 켐바 다음의 핵심선수이며 완소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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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8-11-12 20:33:07

잘 읽었습니다. 바툼은 그냥 못하고 폼이 안좋은 문제면 모르겠는데 베테랑답지않게 집중력이 떨어지고 경기 흐름을 놓치는 장면이 자꾸 드러나다 보니 그게 아쉽네요. 올 시즌 수비만 보면 작년보다 낫고 3점도 꽤 쏠쏠한데 그런 장점들이 다 상쇄되는 지경이니.. 요새 보면 클러치에는 바툼을 빼주는게 맞지 않나 생각이 들긴 합니다. 

 

보레고 감독에 대해서는 지금까지는 거의 99% 만족합니다. 이제 열 경기 남짓 치렀는데도 로테이션이 유연한 감독, 상황판단이 빠른 감독이라는게 벌써 보여요. 당장의 성과보다도 이 감독 밑에서라면 베이컨, 몽크, 그레이엄, 브릿지스 같은 재능들이 올바르게 자라날 수 있을거라는 확신이 들어 더욱 좋습니다.

 

에르난고메즈는 다른것보다도 프리시즌에 3점을 피나게 단련한 성과가 바로 정규시즌에 드러나는게 신기하기도 하고 정말 대견합니다. 젤러는 예전부터 정말 많은 기대를 해온 선수라 아직도 아쉬운 면들이 먼저 눈에 띄지만, 그래도 항상 최선을 다하고 의욕을 보이는 모습에 미워할 수가 없네요.. 

WR
2018-11-12 21:56:48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바툼은 현지팬들의 샐러리대비 비효율성 때문인 이유로 비판을 받아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아마 영향이 있겠죠.) 부담때문인지 클러치상황에서 미스를 많이 하더라구요. 원래 새가슴플레이어는 아니었었다고 생각하거든요. 젤러도 나름 핵심이라고 봅니다. 물론 최정상급 림프로텍터는 아니고 부상이 잦아서 4픽이라는 기대치에 비해 포텐이 터지진 않았지만요. 기동성이 좋고 속공 리커버리도 좋으며 공격상황에서도 픽을 서는 것 이외에도 드라이브인도 가끔 성공하고요. 옵션이 다양해졌습니다.
이대로라면 충분히 45승정도 할 수 있지 않을까 감히 예상해봅니다!

2018-11-13 01:07:09

떠나간게 아쉬웠지만 파커가 잘해주는 모습을 보니 좋네요. 올해 샬럿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해요.

워커-파커 둘 다 좋아하는 선수입니다.

WR
2018-11-13 03:08:43

쌍커 듀오가 건강하게 뛰면서 플옵1라까지 가는 걸 정말 보고 싶습니다!

nyk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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