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2K 시리즈를 즐겨하는데

저는 유타팬이라 항상 마이커리어를 유타 재즈 소속으로 합니다.

근데 이것저것 포지션과 스타일을 수정하느라 만들고 몇경기 하다가 또 다시 만들고를 여러차례 반복하거든요.

덕분에 유타 홈 오프닝 게임이자 시즌 두번째 게임인 골스전을 여러차례 치뤘습니다.

그런데 할때마다 코나미 이펙트도 아니고 2K 이펙트 처럼 이기고 있으면 귀신같이 골스의 3점이 터져 따라붙고, 지고 있으면 귀신 같이 골스의 3점이 빗나가 따라갈 여지를 줍니다.

결국 원포제션 게임으로 들어가서, 말도안되는 슈팅을 맞고 집니다. 대략 7-8경기는 한것같은데 한경기 빼고 다 졌어요. 그 중 절반은 마지막 포제션에서 갈린 경기구요. 나머지도 해봐야 5점차 정도의 패배...

이건 2K가 날 농락하는거구나. 하고 무덤덤해야하지만 마음 한구석에 다 정해진거 해야하나? 하는 생각이 들때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오늘 일어났습니다.

그나마 다행인건 골스의 누군가에게 결승 팁인을 얻어맞아야 한다면 주저없이 예렙코를 택했을 것입니다.

재밌는 경기였고 모두들 고생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