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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마이클 조던은 대단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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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03 01:58:41

 르브론 제임스 때문에 nba를 처음 접했고,

 르브론 경기를 보며 행복을 느끼는 1인입니다.

 

르브론 제임스의 하이라이트는 하나도 빠짐없이 다 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며,

제가 nba를 접한 3년 간은 모든 경기를 다 챙겨봤습니다.

 

물론 클블 1기 고무줄 같던 혈기왕성했던 르브론과

마이애미 시절의 전성기 시절(?)은 하이라이트로 접했습니다만.

 

가끔 매니아에서 농구 goat을 두고 마이클이네 이제는 르브론이네 말들이 많아서

오늘 생각없이 마이클 하이라이트 10개정도를 봤습니다.

 

르브론은 수백개 넘는 하이라이트를, 마이클은 10개의 영상을 본 저의 감상평은

마이클 is oh my goat  이네요..

 

둘 다 난다 긴다 하는 하이라이트 영상인데도 불구하고 그리고 르브론 콩깍지인 점을 감안해도

당시 마이클한테 최근 듀란트의 슈팅감각 + 레너드 수비 + 르브론 패스 + 루피의 리더십이 보이네요..

(로드맨이 찍소리 못하는 영상 보고 놀랐습니다...)

 

죽기 전에 르브론 보자 라는 맘으로 11월에 la 계획 중인 저라지만...

이제는 과감히 맨 앞 자리는 잠시 비워두려구요.. 

만약 레이커스에서 우승 또는 리핏하면 팬으로써 맨 앞자리 얘기 꺼내봐도 되겠죠?

 

암튼.. 근무 중에 마이클 영상 보고 감탄해서 뻘글 써보네요..

 

매냐 여러분 좋은 밤 보내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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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8-10-03 02:00:59

그냥 마이클을 모두의 1등, 원래 1등으로 두고 내 마음속의 1등을 제임스로 하시는게 편하다고 생각해요
전 그렇거든요

2018-10-03 02:04:48

2004년 nba를 접하고 케빈가넷과 코비브라이언트의 팬으로 살아오면서 항상 느낀 건데... 조던은 GOAT일 수 밖에 없구나 싶습니다. 대단한 아조씨죠...

2018-10-03 02:12:14

솔직히 듀란트의 슈팅, 르브론의 패스는 좀 과하신듯합니다
뭐 레너드의 수비라면... 얼추 비슷하겠지만요

2018-10-03 04:20:42

전혀 과하지 않은듯 한데요. 보여준게 없는 선수도 아니고 레너드의 수비에 얼추 비슷하다니 조던의 굴욕이네요.

2018-10-03 04:29:29

동감입니다 역대 최고 수비수이면서 최고 스코어러 플러스 파이널에서는 매직과 어시스트 승부 펼치기도 했었지요

2018-10-03 07:21:33

최고 스코어러 최고 수비수 아니라는게 아니라 레너드도 최고 윙맨 수비수로 뽑히니 비슷하다라고 했고, 본문에서 슈팅력을 운운하셨는데 3점과 자유투란 부분에서 듀란트의 절대적 우위가 있지 않나요? 매직과 어시스트 승부를 펼치고 안펼치고를 떠나서 동부 1위팀을 상대로 턴오버 없이 17어시스트를 펼치고 커리어 어시스트가 평균 2개 개수로는 2500개 가량 차이나는 선수를 동급의 패서라고 하기엔 좀 과장이 과한거 아닌가요?

2018-10-03 07:15:39

레너드와 조던이 수비수준이 비슷한게 조던의 굴욕인가요? 레너드는 분명 2회 DPOY 윙맨인데요?
조던이 보여준게 없고 대단하지 않은게 아니라 무슨 엘리트급 선수의 주무기 혹은 특장점을 다 비슷한 수준으로 사용했다가 과도한 신격화에 가까운게 아닐까요?
더 나은 클러치, 더 나은 미드레인지(이건 정말 우열관계 파악힘든 부분) 혹은 마무리면 모를까 자유투와 3점이란 부분에서 KD의 명백한 우세아닌가요?
패스도 통산 어시스트, 1경기 커리어 하이 어시스트가 분명한 차이가 있는 르브론을 운운하시는 것도 분명 과장에 가깝다 봅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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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03 14:23:27

글쎄요. 커리어 내내 위협적인 수비수로 1DPOY에 9디펜스팀, 올타임 슈가 넘버원 디펜더로 평가받는 조던에 비해 레너드는 2DPOY, 4디펜스팀이니 한 4년정도를 엘리트 디펜더로서의 모습을 보여준건데 아직은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슈팅능력이야 카테고리가 많긴 하지만 미드레인지 하나로 리그를 지배한 선수보고 비교우위를 운운하는건 조금 웃긴것 같고여. 어시능력도 릅이 대단한 패서인건 맞는데 조던도 한 시즌 어시스트를 8개 한 적도 있으니 크게 뒤쳐지는 것 같지 않아서요. 한 시즌 평균 어시가 표본이 안된다고 하시면 할 말은 없습니다만.

2018-10-03 17:22:13

이름값 제외하고 단 한 시즌 8.0 어시 기록하고 통산 어시가 5.3인 선수와 데뷔시즌 5.9 어시를 제외하곤 단 한번도 6.0 밑으로 내려간 적이 없는 선수와 어시스트 능력이 비등하다는게 더 할 말이 없네요

2018-10-03 18:16:39

어시스트 능력이라고 하면 한 시즌 평균이 충분히 판단할 척도가 된다고 보는데요. 시즌 평균 어시 기록이 표본이 안된다고 생각하면 별수 없다고도 얘길 해놨는데 뭐가 더 할말이 없다는건지 모르겠네요.

Updated at 2018-10-03 18:33:55

글쎄요. 마이클 아담스라는 선수 25-10을 기록한 적이 있지만 그 누구도 크리스 폴이나 라존 론도만큼 패스를 잘 뿌린다고 생각하지 않죠. 커리어평균은 6개고요. 한 시즌 커리어하이 기록을 가지고 커리어라인 스탯이랑 비교하기에는 무리인 것 같습니다

2018-10-03 20:29:00

생각하시는게 조금 다른듯 한게 82게임 1시즌에 8개를 뿌렸으면 나중에라도 최대치로 8개는 기록할 수도 있었겠다는게 제 생각이고 본문에 언급된 '르브론의 패스' 가 커리어 평균 따지는게 아니라 패싱 능력을 따지는거라고 봤기 때문에 한 시즌 8개정도 기록할 정도면 르브론에 비교되는게 말도 안되는 정도는 아니다라는 생각이 든겁니다. 커리어라인 스탯을 비교할꺼면 서브룩이 르브론보다 평균어시가 높은데 서브룩이 더 나은 패서라고 보시나요? 아닐듯 한데요?

2018-10-04 00:42:56

르브론은 8개 이상 시즌이 세시즌입니다만...슬래셔의 킥아웃이라는 옵션의 정립, 백다운하다 다각도로 빼주는 능력, 슈터들을 살려내는 능력으로 미루어 볼 때 르브론은 조던과 티어가 다른 패서임은 분명합니다만? 그리고 웨스트브룩을 인용하신건 참 억지네요. 1번과 3번 자체가 다르고, 그래봐야 둘의 커리어 어시스트 개수는 조던과 르브론의 격차의 절반입니다.
조던이 미드레인지 하나로 리그를 지배한게 아니라 뛰어난 바디밸런스와 기본기를 바탕으로 언제든 림어택을 해서 빅맨급 마무리 능력이 있기에 가능했던 겁니다. 그리고 그럼에도 듀란트와 조던의 TS는 유의미한 차이가 있으며 본문에 명시된 최근 듀란트라고 치면 5푼의 차이 이상이에요.
종합적으로 르브론과 조던의 티어차이가 나는 만큼, 슈팅에서의 듀란트와 조던, 패싱에서의 르브론과 조던의 티어차이가 나는건 명확한 팩트에요.

2018-10-04 08:52:58

르브론이 조던보다 나은 패서다 (O)

둘의 패싱 능력이 차이가 많이 난다 (X)

한 시즌 8개의 어시를 뿌렸으면 커리어 하이가 9.1개인 르브론에 비해 많이 떨어지지 않는 것 같다는게 제 생각인거고 님은 자꾸 꾸준함의 영역으로 접근하시는 거에요. 서브룩 예를 든건 커리어라인 스탯을 언급하셨길래 그런거고여. 억지는 무슨 억지입니까. 

 지금 님과 제가 하고 있는 얘기는 닳고 닳은 주제이고 생각이 갈리는 주제에요. 명확한 팩트라고 말할 수 있을라면 정말 명확하게 결정이 나있는 주제라야죠. 예를 들어 '조던이 GOAT' 다 라든지 말이죠.

2018-10-04 20:03:26

커리어가 마감된 조던과 현역인 듀란트의 TS는 동일선상에 놓고 비교하기엔 무리가 있습니다. 게다가 조던은 듀란트보다 슛 시도및 자유투 시도횟수에서 현격한 차이가 있죠. 

TS 수치만으로 듀란트가 조던보다 더 뛰어난 슈터라고 말하면 안되죠. 그럼 조던보다 더 뛰어난 슈터들 꽤 많아집니다. 은퇴한 선수들로만 말하더라도 레지 밀러, 찰스 바클리, 존 스탁턴, 매직 존슨까지... 하지만 저 선수들중 레지의 3점을 제외한 그 어떤 선수도 조던보다 더 믿음이 가는 슈터는 아니죠. TS라는게  100% 신뢰할만한 스탯이 아니라는 점을 이해하셨으면 합니다. 

다만 듀란트가 조던보다 3점 라인 바깥에서 던지는 능력이 더 좋다라고 하면 그건 사실이라고 봅니다만...

그리고 조던은 사실 패스를 못해서 안준게 아니고 자기가 마무리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 완전한 오픈이 아니면 주지 않는 경향이 아주 큰 선수였습니다.  심지어 자신에게 두명이상의 수비수가 진작에 붙어도 돌파하거나 슛던지는 선수였어요. 그렇게 농구하면 사실 여간한 감독들은 다 질타합니다. 실책하거나 공격권 넘겨줄 확률이 높으니까... 하지만 조던만이 그걸 해도 팀 동료들이 묵인하고 코치들도 뭐라하지 않았어요. 나중에 팀워크에 눈을 뜨면서 무리하지 않는 플레이를 덜하긴 했지만 젊을땐 막무가내였습니다. 그런데도 넣어줬죠.

그에 반해 르브론은 젊을때나 지금이나 조던에 비해 적극적으로 비어있는 동료를 살핍니다. 개인적으로 패스 능력중 르브론이 조던보다 나은 건 픽앤롤상황에서 짤라들어가는 동료에게 건네주는 능력(바운드 패스까지) 그리고 외곽 슈터에게 킥아웃 빼주는 능력이 현 리그 최고 레벨인데 그건 확실히 조던보다 나은것 같아요.

하지만 르브론이 어시스트 수치가 더 높다고 해서 조던의 패싱 능력이 르브론보다 마냥 못한걸로만 보면 안되는 부분도 분명 있습니다.  위 글 쓰신분이 그렇다고 조던이 르브론의 패스 능력과 맞먹는다고 쓴게 아니니까.... 그런 능력치를 보여준다고 말하는 것이니 뭐 수긍할만 하지 않을까요? 

한가지 첨언드리자면 92년 파이널 당시 포틀랜드 블레이저스의 멤버들중 벅 윌리암스라는 포워드가 조던에 대해 한 말이 이랬습니다.

'조던을 막을때 리그 최고의 스코어러라는 점만 생각하면 뒤통수를 맞게 된다.  그는 매직의 패싱능력또한 겸비하고 있다'

 

   

2018-10-03 19:01:23

한 시즌 반짝이란 말이 있죠. 님이 말씀하신 조던의 어시스트 8.0 시즌은 88-89입니다. 근데 직전시즌과 직후시즌에 평균 어시스트 기록으로 각각 5.9/6.3을 기록했지요. 이를 보고도 한 시즌 8.0의 어시스트 평균이 충분히 그 선수의 어시능력을 판단할만한 척도라 생각하시나요?

만약 그 생각이 변함없으시면 알겠습니다.

2018-10-03 20:32:07

한 시즌이 표본이 된다고 계속 말씀드리고 있습니다만. 82게임 평균이 척도가 안된다면 시즌 MVP는 왜뽑나요? 그냥 커리어 다 지내고 MVP를 주든지 하지.

2018-10-04 00:46:44

한시즌이 표본이 되면 DPOY 2회의 레너드가 대체 조던보다 부족한게 뭔가요?
4시즌이나 9시즌이나 충분한 표본입니다만?

2018-10-04 00:54:30

수비는 4년 보여준 걸로 부족하다고 하고 어시는 한 시즌이면 표본이 된다고 하고... 수비와 어시에 어떤 차이가 있길래 그렇게 생각해야 하나요? 기준이 뭐죠?

2018-10-04 08:54:08

댓글 잘 읽어보시면 답이 있어요. 

2018-10-04 10:17:56

글쎄요 님의 어떤 댓글에도 어시에 대한 얘기만 있지 수비가 적은 시즌으로는 표본이 안되는 이유에 대해서는 다루지 않고 있는데요 그리고 말씀하신 어시에 대한 부분도 공감이 가지 않는 게 사실이구요

2018-10-03 03:21:18

하일라이트는 편집의 힘으로 미화된 부분이 있죠.
모든 부분에서 최고는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슛 레인지나 감각은 듀란트가 앞선다고 봅니다.
승부욕은 타의 추종을 불허했죠.
그래도 no.1 the man은 맞습니다.

2018-10-04 20:17:35

그렇죠. 조던이 모든 부분에서 다 최고는 아니죠. 그런 선수는 리그 역사를 통틀어 없을 겁니다.

다만 리그 최고의 스코어러로만 보는 것도 적절하진 않다고 봅니다. 경기에 집중할때 그는 수비, 슛, 패스, 리바운드 전반에 걸쳐 자신의 에너지를 쏟아붇고 인상적인 결과를 보여줬습니다.

 전 조던이 로빈슨이나 바클리같은 선수들과 경쟁해 리바운드를 따내는 것도 봤고 매직이나 스탁턴같은 최고의 패서들과 경쟁해 대등한 모습을 보여주는 경기도 봤습니다.

그의 정신력, 체력, 터프함으로 비롯된것이겠지만 그를 스탯으로만 보면 안되는 선수라는 건 명백해요.

 

그리고 3점은 몰라도 롱2를 포함해 미들레인지에서 조던보다 듀란트가 더 믿을만한 슈터인가? 

결코 아닙니다. 류란트는 카와이급의 수비수를 앞에둘 때 득점력이 꽤 떨어집니다. 과거보다 좋아졌다지만 그는 폴을 제대로 벗겨내지 못해 쩔쩔맨 적도 있었어요.

그에 반해 조던은 어떤 수비 매치업에서도 자신의 역량을 보여줬죠.

이건 장담할수 있는데

은퇴및 현역선수들에게 조던과 듀란트중 누가 더 뛰어난 미들 슈터인가 물으면 80~90% 정도 조던의 손을 들어줄 겁니다.

 

 

 

2018-10-03 04:13:20

릅팬이지만 그분과의 격차는 어쩔 수가 없어요 랄에서 파이널 간다고 치고 다 이긴다는 가정하에 리핏해도 5-6입니다 지금은 3-6이지요 6-0에 비할 바는 못되지요 팬으로서 저도 이번년도도 르브론을 파이널에서 보고 싶지만(골스 골스!) 그리고 리핏하면 참 역시 대단한 선수다라고 생각하겠지만 공식적인 1위 고트는 마사장님이 단연코라고 생각합니다. 최소한 6-6은 맞추면 그때는.... 아마 그때도 6-6과 6-0은 .....

2018-10-03 07:08:57

본인 생각은 자유이십니다만 하이라이트만 잠깜 보고 그렇게 말씀하시는게 재밌네요.. 르브론도 하이라이트만 보면 얼추 비슷할 것 같은데..

Updated at 2018-10-03 07:45:25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하이라이트로 비교하면 둘의 격차가 더 벌어질거 같습니다.

Updated at 2018-10-03 08:06:05

듀란트의 슛팅과 제임스의 패스는 너무 과하고... 그냥 오버롤적인 측면과 intangible에서 만렙을 초월한 양반이죠

2018-10-03 09:57:28

슈팅 듀란트>조던
패스 르브론>조던
종합 조던>듀란트,르브론

2018-10-03 10:12:46

마사장님은 농구와 나이키의 상징 입니다.

2018-10-03 10:22:06

요즘은 트랜드가 많이 바뀌었지만 개인적으로 봤을때 이적하지 않고 수많은 어려움을 다 겪으며 한 팀에서 이룬 성적은 누구와도 비교가 될 수가 없죠 


2018-10-03 10:28:00

슈팅레인지나 타점으로 보면 듀란트가 좀 더 나은 슈터고 르브론이 더 좋은 패서라고 생각하나 종합적으로 농구는 조던이 제일 잘한다 생각합니다. 기록이 증명하구요.

2018-10-03 10:47:51

슈팅만 놓고 보면 듀란트 근소 우위,
패스만 놓고 보면 르브론 근소 우위,

득점력, 수비력, 리더쉽, 카리스마 등
종합적으로 조던이 두 선수에 비해 앞서는 면이 훨씬 많죠. 그리고 슈팅과 패스도 큰 차이는 안나죠.

2018-10-03 20:29:06

많은 분들이 달을 가리키는데 손가락만 보고 계시는군요 ..

2018-10-04 01:47:48

슈팅이 듀란트 우위라고 보시는 분들이 많아서 의외네요. 실제 조던의 경기를 보며 자랐던 저로서는 수비 압박속에서도 그 조던의 압도적인 미드레인지 슈팅이 듀란트의 3점슛 포함 모든 슈팅능력을 커버하고도 남는다 봅니다

2018-10-04 15:53:05

90-91 파이널부터 NBA 보기 시작해서 매 시즌 나름 꾸준하게 경기들을 챙겨봐왔고 특히 시카고 조던의 플레이오프 게임, 지금 시대 르브론의 플레이오프 게임은 거의 다 봤다고 자부합니다. 듀란트의 팬은 아니지만 듀란트의 경기들도 꽤 많이 봤고요.

그냥 제가 그간 봐온 것들을 데이터 삼아 나름의 판단을 해보면 개인적으론 그냥 이렇게 생각합니다.

우선 슈팅에 대해선...슈팅이란 건 결국 '득점'을 하는 행위이고 그런 관점에서 보면 마이클 조던은 거의 커리어 내내 스윙맨 포지션에서 평균 30점씩 넣으며 득점왕을 계속 차지한 그 분야에서 확고하게 언터쳐블한 존재죠. 조던이 듀란트에 비해 슈팅 레인지가 짧거나 타점이 좀 더 낮을진 몰라도 어쨌든 더 많이 득점하는 선수였습니다. 특히 조던의 미드레인지 게임은 슛 레인지니 뭐니 다 커버하고도 남을 만큼의 위력이 있었다고 생각하고 조던의 게임을 정말 많이 봐온 입장에서 '슛 감각'이 듀란트보다 떨어진다-라는 생각은 솔직히 들지 않습니다.

반면 패스에 대해선 물론 조던도 꽤 좋은 패서였고 88-89시즌처럼 포인트가드 롤을 하면서 시즌 평균 8어시를 찍은 시즌도 있었지만 (이 시즌에도 평득 32/평리바 8...) 기본적으로 조던은 '스코어러' 유형이고 팀이 조던에게 바란 것도 스코어러였죠. 그래서 르브론처럼 커리어 내내 패스로 하일라이트를 만들어온 선수와 비교하는 것은 조금 힘들다고 생각하고 그래서 패스에 대해선 그래도 르브론이 보여준 게 더 많고 우위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수비는...물론 카와이는 대단히 훌륭한 수비수지만 솔직히 아직 조던과 비교하는 건 무리인 거 같네요. 저는 적어도 아직까지 조던보다 훌륭한 백코트 수비수를 본 적이 없는 거 같습니다.)

2018-10-04 20:21:31

저랑 같은 견해를 갖고 계시는 분이 있으시군요. 반갑습니다

91시즌부터 NBA 보셨으면 새벽에 비디오 녹화걸어놓거나 아님 밤새서 경기 보신 적 꽤 되시겠네요  

2018-10-05 13:27:56

처음 NBA 본 게 마이클 조던 때문이었고 그때 어린 나이에도 조던이 보여준 임팩트가 너무 강렬해서 그 뒤론 볼 수 있는 경기는 어떻게든 보려고 엄청 애쓴 거 같아요. 녹화도 많이 했고 새벽에 깨서 직접 보기도 많이 보고...심지어 고등학교 졸업식 날 오전이 현지에서 NBA 올스타 게임 하는 날이라서 올스타 게임 봐야 한다고 졸업식 안 가겠다고 하다가 아빠한테 등짝 스매싱 맞고 학교 끌려가고...(95 올스타 게임이었는데 추억의 미치 리치먼드가 올스타 받았죠) 하여간 맨날 신문에 AFKN 방송 편성표 확인해서 NBA 경기 중계 있는 날이랑 시간 확인하는 게 일과였던 나날이었습니다. 

2018-10-05 16:56:50

아하!!!  그 경기 저도 기억하죠.

미치가 그때 스텝 밟히는대로 3점, 미들슛이 다 들어가서 서부가 동부 시원하게 압살했었죠. 10/12였나? 그랬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나저나 학교 졸업식까지 쨀 정도라면 어지간한 NBA 광이셨군요~

 

 

 

2018-10-04 18:49:03

패스는 르브론이 압승이죠; 논쟁거리도 아닌데.. 모든분야를 탑급으로 잘한다는건 불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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