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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펙”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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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12 00:03:20

궁금하기도 하고, 개인적으로는 어색하기도 하고 좀 오글(?)거리게 느껴지는 표현인데요.
유독 매니아에서만 존경, 존중이라는 한국어 대신 “리스펙”한다는 표현이 많이 보이는 것 같아요. (힙합계에서 쓰는걸 본 것 같기도 하구요)
그 유래가 무엇일까요? 그리고, 굳이 존경 내지 존중 대신 리스펙트라는 말을 쓰는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요.
제가 모르는 합리적인 이유나 배경, 또는 농구판에서 리스펙트라는 단어의 어감을 한국어로 정확히 표현할 수 없다거나 하는 사정이 있는지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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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8-08-12 00:23:35

뉘양스가 한국어의 “존경한다” “존중한다”와 정확히 일치하지는 않아서 그런것 같습니다.

2018-08-12 01:08:20

그냥 쓰는거죠.

요즘 영어 쓸데없이 엄청 섞어쓰자나요.

고객들의 '니즈'에 ~ '팩트' 기타등등~

2018-08-12 01:30:16

리스펙이라는 단어가 사용되는 상황 맥락이 존경과 존중의 그 어디 쯤에 있어서 생기는 문제죠. 쓸데없는 사용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리스펙의 사전적 의미는 존중일 수 있어도 사용되는 맥락을 보면 그렇다고 할 수 없죠

WR
2018-08-12 11:47:11

영어 단어와 한국어 단어는 원래 단 한개도 정확히 같은 뜻이 없습니다. 그런데 왜 굳이 다른 단어는 놔두고 이 단어는 영어로 쓸까요.
영어 사용이 자연스러운 경우는,
1. 농구 또는 NBA 전문 용어인 경우 - 트래블링, 존디펜스, 3핏(3연패가 더 적절하겠습니다만) 등
2. 한국어에 아예 없는 단어 또는 영어 특유의 단어인 경우 - 디스(disrespect)
정도인 것 같아요. 아예 외래어로 한국어화된 건 당연히 물론 포함하구요.
리스펙트가 아마 디스의 반대말이어서 그런 것 같은데.. 백보 양보해서 힙합용어라고 보더라도, 굳이 농구팬들 사이에서 쓰는 이유를 잘 모르겠다는 취지입니다.

2018-08-12 11:54:40

일단 단 한개도 정확히 같은 뜻이 없다는 건 동의할 수 없구요. 리스펙이라는 단어가 작성자님이나 댓글들이 언급하는 그런 상황들에서는 마땅한 한국어 표현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인거죠. 물론 다른 분들 언급처럼 쇼미와 힙합의 강세로 더욱 많이 사용된 것도 맞을 겁니다. 만약 좋은 한국어 표현이 있다면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사용하지 않았겠죠.

2018-08-12 02:22:37

이건 일백프로 쇼미더머니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2018-08-12 09:19:33

저도 동감합니다. 리스펙 솔직히 오글거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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