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작 부커가 소속돼 있는 팀USA 감독의 관점
“너희가 볼펜 한 자루라도 스스로 만들어본 일이 있느냐.
너희처럼 생산성 없는 공놀이를 하는 애들이 스타 대접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오로지 팬들 덕분이다. 항상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으로 잘해야 한다”고 했죠.
지금 팀 USA의 감독 포포비치의 관점은 어떨까요?
고통스러웠을 지난 카와이 통수-트레이드에 대한 질문에,
포감독은 기자에게 말했죠. “자꾸 우리가 뭘 ‘견뎌왔다’는데, 이건 그냥 농구야.
‘견뎠다’는 건 매우 부적절한 표현이지.
아이들 놀이를 즐기면서 그걸로 돈을 받는데.
‘견딘다’니, 그냥 TV를 보고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를 봐.
수억 명의 사람들이 견디고 있지. 우리는 아무 것도 견디고 있지 않네.”
http://www.espn.com/nba/story/_/id/24132509/gregg-popovich-san-antonio-spurs-coach-says-kawhi-leonard-traded-move-on
“When you say that we have endured... This is basketball,” Popovich said. “Enduring is pretty much a misnomer. Playing a child's game and getting paid for it... enduring, just look at the TV and look at what is going on in the world. There are billions of people enduring. We are not enduring anything.”
또한 리포터 크레익 세이거가 끝내 백혈병으로 별세했을 때,
포감독은 피닉스와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었으나 인터뷰는 다음과 같았습니다.
“이런 날에는 농구가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우린 오늘 아주 유니크하고 특별했던 사람을 생각할테니까요.”
포감독에게 NBA는 직장이지만,
분명한 건 그에게 농구는 그깟 ‘공놀이’일 뿐입니다.
세상엔 그깟 일개 공놀이일 뿐인 농구 따위보다 훨씬 중요한 게 많고,
NBA 선수란 대단히 비생산적인 주제에 엄청난 특혜를 누리는 집단이란 점을 잘 알고 계십니다.
물론 그 베이스가 바로 팬이란 건 말할 것도 없이 잘 알고 계시겠죠.
부커 포함해, 가끔 자신들의 젊음과 몇 가지 재주에 심취해,
프로스포츠의 근간을 비웃는 어린 친구들은 포감독과 대화를 한번 나누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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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최감독님의 말씀은 모든 스포츠에 적용되어야 하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