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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작 부커가 소속돼 있는 팀USA 감독의 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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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8-08-12 00:06:27
서장훈-우지원-이상민-문경은이 뛰던 시절의 예전 연대 최희암 감독은

 

너희가 볼펜 한 자루라도 스스로 만들어본 일이 있느냐.

너희처럼 생산성 없는 공놀이를 하는 애들이 스타 대접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오로지 팬들 덕분이다. 항상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으로 잘해야 한다고 했죠.

 

 

 

지금 팀 USA의 감독 포포비치의 관점은 어떨까요?

 

고통스러웠을 지난 카와이 통수-트레이드에 대한 질문에,

포감독은 기자에게 말했죠. 자꾸 우리가 뭘 견뎌왔다는데, 이건 그냥 농구야.

 

견뎠다는 건 매우 부적절한 표현이지.

아이들 놀이를 즐기면서 그걸로 돈을 받는데.

견딘다니, 그냥 TV를 보고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를 봐.

수억 명의 사람들이 견디고 있지. 우리는 아무 것도 견디고 있지 않네.

http://www.espn.com/nba/story/_/id/24132509/gregg-popovich-san-antonio-spurs-coach-says-kawhi-leonard-traded-move-on 

When you say that we have endured... This is basketball, Popovich said. Enduring is pretty much a misnomer. Playing a child's game and getting paid for it... enduring, just look at the TV and look at what is going on in the world. There are billions of people enduring. We are not enduring anything.


또한 리포터 크레익 세이거가 끝내 백혈병으로 별세했을 때,

포감독은 피닉스와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었으나 인터뷰는 다음과 같았습니다.

이런 날에는 농구가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우린 오늘 아주 유니크하고 특별했던 사람을 생각할테니까요.


 

 

포감독에게 NBA는 직장이지만,

분명한 건 그에게 농구는 그깟 공놀이일 뿐입니다.

 

세상엔 그깟 일개 공놀이일 뿐인 농구 따위보다 훨씬 중요한 게 많고,

NBA 선수란 대단히 비생산적인 주제에 엄청난 특혜를 누리는 집단이란 점을 잘 알고 계십니다.

물론 그 베이스가 바로 팬이란 건 말할 것도 없이 잘 알고 계시겠죠.

 

부커 포함해, 가끔 자신들의 젊음과 몇 가지 재주에 심취해,

프로스포츠의 근간을 비웃는 어린 친구들은 포감독과 대화를 한번 나누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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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8-08-11 23:50:53

진짜 최감독님의 말씀은 모든 스포츠에 적용되어야 하는 것 같습니다.

WR
2018-08-12 00:31:59

사실 프로스포츠만이 아니고, 연예계에도 적용되는 거죠.

2018-08-12 00:07:42

Sns로 물의를 빚은 듀란트도 동료들이나 팀 얘기만 했지 팬으로 먹고사는 ‘프로스포츠 선수’로서의 본분은 절대 잊지 않았고, 오히려 그 팬들을 위해 지역사회에 기부같은 방식으로 적극적으로 기여했죠(팬서비스도 매우 좋은 선수로 알고 있습니다)
미래의 슈퍼스타가 될 선수인만큼 개인적으로 매우 실망스러운 발언이네요...

WR
2018-08-12 00:30:20
근데 뭐 사실... 조금 열 좀 식히고 생각해보면,
어린 친구들이 일반적으로 쉽게 빠질 수 있는 생각이라고 봅니다.

내 성공은 내가 잘나서!
혹은 내 노력 때문이지! 라고 생각하기 쉬운 나이죠.

특히나 20전후 평생 오직 한 분야만 파며 피를 토하는 웨이트 및 훈련 등,
성공에 자신의 순수한 근육과 땀방울의 힘이 크게 좌우되는 스포츠 선수들은
아마 그간의 노력들이 진짜 억울해서라도 그런 생각 많이 할 거예요.

내 성공은 오로지 내 노력 덕분이다...
나만큼 하지도 못하는 놈들이 날 뭘 안다고 지껄이냐... 흔합니다.
때로 이렇게 에고를 강화시키며 훈련의 육체적 고통을 버티기도 하니...



이렇게 쓰고 보니, 전 부커의 이런 태도를
부커 인성이 못돼먹었다라고 보긴 어려울 것 같습니다.
그냥 어리구나... 이번에 욕 좀 먹고 구르다 언젠가 철이 들겠구나 싶네요.
2018-08-12 00:40:10

네 저도 인성문제까지는 결부시킬 생각이 전혀 없고, 그냥 열심히 노력하는데 평가절하 당한게 쌓여서 화난 마음이 아쉬운 방식으로 표출된거라 생각해요
발언 사과하고 시즌에서 좋은 모습 보여주면 응원하지 않을 이유가 없는 멋진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2018-08-12 00:13:38

부커 사건을 보면 참 그런게 맥스 계약을 맺자마자 이런 태도를 보인다는게 참 실망스러운거죠. 이제 자신이 어떠한 대단한 위치에 올랐다는 착각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닌지... 너무 경솔한 행동인거 같네요.

WR
2018-08-12 00:33:52

저 나이에 맥스 계약으로 만질 돈 생각하면...

저런 생각에 빠지기 매우 쉬운 건 사실일 것 같습니다. 앞으로 깨지면서 배우겠죠.

2018-08-12 00:35:50

sns는 인생의 낭비라는 말이 정말 와닿습니다. 저런 생각이 들더라도 혼자 생각하면 아무 일 없었겠죠. 

2018-08-12 01:45:39

 자기가 운동 열심히해서 인정받을 만큼 인정받고 돈벌어 페라리 몰고 다닐 때... 

 

그거 보고 우와 우와! 하는 사람들이 

 

자기한테 자기가 가장 잘하는 것으로 비난을 한다고... 단순히 생각하는 것이죠.

 

저는 이제 미첼로 갈까 합니다. 

 

피닉스 응원은 내쉬가 떠날때 접었어야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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