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브룩의 풀업 점퍼 어떻게 평가 하시나요??

머 어떤선수든 들어가면 그날은
땡큐인거고 아니면 아쉬울 뿐이죠
이런말이 있죠
러스 풀업점퍼 터지면 그날 이긴다
얘가 풀업터지면 그날은 누가막든지간에
걍 재어 불가능정도로 35+@로 때립니다

러스의 풀-업 점퍼는 진짜 마지막에 성공률만 더 높일 수 있으면 조던의 페이더웨이, 버나드 킹의 턴어라운드 점퍼, 하킴의 드림 쉐이크 등에 맞먹을 수 있는 완벽한 필살 무브라고 보여집니다. 어쩌면 닥돌보다 더 무시무시하죠.

근데 러스의 슈팅이 워낙 들쭉날쭉해서... 무슨 발란스 패치를 한 듯한 느낌까지 드네요. 샤크가 한창 블랙 토네이도로 골밑 초토화시킬 때, 저건 수비가 아무리 잘 막아도 샤크가 훅 슛 넣어버리면 끝이다... 이런 생각 드는데 러스 풀-업 터질 때도 비슷한 느낌이죠. 근데 러스 풀-업 자체 성공률이 30%대에 그치는지라 아무래도 샤크만한 포스는 자주 느껴지진 않죠.

일단 성공률이 좋지 않습니다

작년 야투율이 약 45퍼센트, 3점이 29퍼센트인데 점퍼가 강점이라고 보기는 어렵겠죠.

본인의 가장 큰 장점은 동포지션 대비 역대급 운동능력인데 이 부분을 더 살리고 동료들에게 볼을 좀 더 분배하는게 팀적으로는 훨씬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긁히면 이건 조던 페이더웨이
보통 :(정규시즌)르브론 페이더웨이
망하면 커리 버저비터(?)

그게 들어가면 그날은 혼자 농구해도 다들 감탄만 하는 날입니다. 러셀은 자기 컨디션이 좋을때 동료들 보는 눈이 더 좋아지는듯해서, 그날은 어시스트도 더 잘하는 듯해서 매우 무서운날이죠. 빈도가 좀 적어서 문제지만요.

본인의 아버지와 막을 수 없는 풀업이라고 부른다는 인터뷰를 본적이 있는 거 같아요

성공률 보면.. 잘 꽂히는 날도 있지만 많이 쏴줄수록 상대팀은 땡큐입니다. 미드레인지는 그래도 괜찮은데 3점은 지난 4년중에 3년이나 30프로가 되지 않을정도로 리그 하위급의 성공률이에요.

러셀은 기량적으로 이미 완성된 레벨에 와 있지만, 슛 셀렉션이 너무 안좋아서 문제라고 봅니다. 경기흐름에 반하는 슛들이 너무 많아요. 그것도 포인트가드가 말이죠 .

그것만 잘 조절할 수 있다고 하면 적어도 지금보다 야투율을 4~5% 정도 더 올릴수 있을거라고 봅니다.

(그러나 그게  불가능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갈수록 더 강해집니다)

못막는데 안들어가는 슛...?

솔직히 okc 상대팀 입장에선 러스가 슛 쏴주면 쏴줄수록 땡큐입니다. 야투율과 ts%보면 분명하죠.

리바어시 좀 줄어도 점퍼가 좋아진다면 훨씬무서워 질겁니다

약간 듀란트랑 비슷하다고 봅니다.

일단 동포지션 수비수가 막을수가 없는 타점입니다.

그리고 슛 성공율도 대단히 높은 편인데, 브룩이가 생각보다 슛율이 낮은 이유는 페이스 조절을 안하고

너무 던져대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성공률이 좋지 않아서 까이는거죠.

성공률이 좋으면 까일리가...

잘 들어가는 날은 샤크도 자유투 잘 넣었습니다.

하이라이트나 잘할때라고 몇몇 경기만 잘라서 보면 안 돼요.

잘안들어가기에 못막는건 크게 의미가 없다고 보구요
개인적으로 서부룩은 점퍼보단 드라이브인 가져갈때가 보기 좋습니다

https://nbamania.com/g2/bbs/board.php?bo_table=nbatalk&wr_id=5103552&sca=&sfl=wr_subject&stx=그+선수+미드레인지&sop=and&spt=-284666&scrap_mode=&gi_mode=&gi_team_home=&gi_team_away=
참고하셔도 좋을거 같아요

전 제가 봤을떈 제일 하지 말아야 할 플레이라고 생각하죠 왜냐하면 슛폼도 제일 불안정해보이고 안들어갈거 같은걸 자꾸 던져서 좀 보기 그래요 특히 듀란트가 클러치 샷 던질때 잡아야 하는데 러셀이 던질라 하면 너무 불안하고 실패하는게 많았죠 근데 요새? 작년부턴 풀업 점퍼 던져도 잘 넣더군요  

타팀팬 입장에서 죄송하지만 러스가 풀업 점퍼 쏘면 땡큐입니다

릴리즈까지의 메커니즘은 사기죠. 자기 슛감 빼면 아무도 못 막습니다.

근데 그 슛감이 앞을 자주 가로막죠.

포제션 마다 기복이 있는 것 같아요
들어갈 때도 있고 안들어가기도 하고..

상대팀 입장에서는 러스가 풀업 쏘게 만들면 수비 성공입니다. 평균 세 경기 중 한경기는 터지는 날인데 그 날은 빼고요.

막을수 있는건 자기자신뿐인데 자기자신이 너무 자주막음

풀업점퍼는 기본적으로 성공률이 떨어지는 슛일수 밖에 없습니다.

일종의 기습공격이기 때문이죠. 

상대수비수가 앞에있는 상황에서 드리블도중 급격한 스탑점퍼인데

이러한 점퍼는 캐치앤샷이나 여러가지 페이크로 공간을 마련한 슛에비해

급하게 던질수밖에 없습니다. 조금만 늦어져도 앞에있던 수비수가 바로 컨택을 하니까요.

리그내에 풀업점퍼를 자유자재로 엄청 높은 성공률로 던질수 있는 선수는 거의 없습니다.

아니, 풀업만 던져대서는 커리, 듀란트조차도 성공률이 떨어지겠죠.

러스의 풀업 성공률이 떨어지는대에는 슈팅자체보다 스킬의 부재가 큰 이유라고 봅니다.

리그내의 슛터들은 본인의 슛공간 마련, 슈팅을 준비할 찰나의 시간마련을 위해

별에별 오도방정을 다 떱니다.

스탭백, 크로스오버, 잽스탭,페이더웨이 등 찰나라도 수비수를 속이고 공간과 시간을 마련하려고 하죠.

슈팅이 사기라는 그 듀란트조차도 긴 리치로 인한 좌우 크로스오버로 상대 수비수를 혼란스럽게 하고

찰나의 틈을 노려 풀업을 던지지 그냥 마구잡이로 던지진 않습니다. 

노비츠키가 왜 학다리 페이더웨이를 던졌을까요. 그렇게 슈팅이 사기이고 키가 큰 선수인데도 불구하고 

풀업을 안던지고?

조던이 왜 그렇게 수많은 턴어라운드 페이더웨이를 시도했을까요?

멀리서 던지기만 해도 40%로 때려박는 커리가 왜 3점 라인 밖에서 비하인드 백 드리블을 치고

스크린을 받고 페이크들을 시도할까요?

하든이 왜 그냥던지지 않고 스탭백을 시도할까요?

전부 공간과 시간마련을 위해서입니다.

물론 역으로 이런 페이크들이나 스킬들 사이에 아무 준비없이 던지는 풀업이 페이크가 되기도 하죠

(해남전에 서태웅 슛장면도 이런 설명이 덧붙여졌었죠. 서태웅이 페이크를 안한게 오히려 전호장한테 페이크가 됐다 이런 내용이었을겁니다.)

러스는 수비수를 속이기 위한 그 어떤 동작도 하지 않습니다. 물론 아예 안하진 않겠죠 거의 하질 않습니다. 무조건 던집니다.

상대수비수도 알고 본인도 알고 경기를 보는 팬들도 다 압니다. 공간 마련이 안되죠. 그러면 더더욱 급히던져야하죠. 슈팅은 불안해지죠. 악순환입니다.

심지어 3점까지도 이런 급한 풀업으로 던져대니 성공률이 30% 밑으로 떨어지게 되죠. 

골밑 성공률이 이미지에 비해 떨어지는것도 마찬가지 이유라고 봅니다. 러스는 돌파중에 상대 수비수를 속이려는 시도를 거의 하지 않습니다. 닥돌로 유명한 골밑돌파도사 르브론 조차도 공중에서 손을 바꾸고 단순레이업처럼 보이던 레이업을 순간적으로 뱅크샷으로 바꾸거나 플로터로 바꾸며 수비수들을 혼란스럽게 하죠.

풀업점퍼 자체가 문제라기보다 "풀업점퍼만" 고집하는 러스의 경기스타일이 낮은 성공률의 원인이라고 봅니다.

리버 같아요.

커리 통산 삼점성공률보다 낮은 러스의 야투율은 무서운존재는 아니죠. 다만 터지는날은 그의 운동신경이 더욱더 빛을 나게해주는거죠

러스는 풀업뿐만이 아니라 골밑슛부터 삼점슛까지 어떤 거리에서건 어떤 슛이건 슛성공률이 좋은 편은 아니죠 그나마 골밑슛이 좀 괜찮았던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