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픽 후보로는 모 바그너(1라에서 로빈슨 안뽑으면...), 엔퍼니 시몬스, 멜빈 프레이져/에반스 둘 중 남은 아무나(현실은 둘 다 1라)
47픽 후보로는 스비(제가 원했다기 보다 소문으로 레이커스가 뽑을 줄 예상하고 있었음), 벤터빌트? 등이었어요.
드랲 당일날 로버트 윌리엄스가 미끄러 내려오는 걸 보고 설레였었는데 지나치고 뽑은게
미첼 로빈슨도 아니고 멜튼도 아니고 제가 39픽으로 원했었던 모 바그너라 솔직히 실망스러웠습니다. 그래도 모는 상당히 매력있는 친구라 르브론을 염두에 두면 그래도 이해는 가는 선택이었다고 생각하고요. 근데 39픽으로 멜튼이 있는데 봉가를 뽑은 건 솔직히 정말 아쉽습니다.
슛폼도 상당히 좋아져서 멜튼은 2년만 두고 키우면 정말 공수에서 쏠쏠하게 잘해줄 놈인데...
수비 재능은 트루레알인데다가 비이기적이고 플레이 메이킹도 좋은 친구고 슛팅까지 만들어져 가고 있는 상태라 어느 팀에서든 롤이 있을 놈이거든요.
그렇다고 봉가가 즉전감도 아니고 야는 2년이 아니라 4년은 키워야 15인 로스터에 낄까말까 한 프로젝트라 현재로는 1도 기대가 안되더군요.
죽은 자신 불알만지기지만
25픽 미첼 로빈슨, 39픽 멜튼, 47픽 스비.
요렇게 뽑았다면 지난 시즌 쿠즈마, 하트 드랲보다 더 대박이었을 것 같아요.
그냥 두명 중 하나만이라도 건졌어도 정말 만족스러운 드랲이었을 것 같고요.
2018-07-17 11:38:53
제가 원하던 픽이랑 완전 똑같으시네요. 미첼-멜튼-스비 원했거든요.
바그너도 좋은 픽이긴 한데 미첼 로빈슨의 포텐셜이 좀 아까워요.
2018-07-17 11:46:09
미첼 로빈슨이 per 35 찍으면서 섬머리그 per 1위했습니다.
per 35 요 .
쿠즈마, 하트 다 너무 만족하고 스틸픽이지만, 도노반 미첼, 요키치, 버틀러, 고베어 같이 팀 운명을 뒤바꿀 만한 만루홈런급 스틸이 부러웠거든요.
슛도 슛인데 센스가 진퉁입니다.
클블에선 생수통의 움직임이 돋보이네요. 운동신경이 진짜 좋은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