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불스의 선택은? 악성계약 101
뉴스란에 불스가 샐캡 여유분 만들어서 악성계약 떠안을 예정이라는 소식을 올리자 마자
갑자기 브룩클린이 덴버와 트레이드를 만들어 버렸습니다.
불스가 샐캡을 만든 이유중에 하나가 바로 덴버의 페리어드를 받음과 동시에 1라픽도 받기 위함이었죠.
상대적으로 페리어드는 만기계약 선수이고 이미 덴버가 페리어드 데려가면 1라픽 끼워준다는 소문이
리그에서 파다한 터라 해볼만한 딜이라고 생각했을텐데 뜬금없이 브룩클린이 치고 들어와서 페리어드
데려가고 1라픽 한장과 2라픽까지 챙겨갔습니다.
이렇게 되면 불스의 입장에선 살짝 고민을 하게 됩니다.
불스에겐 4가지 선택이 놓여져 있게 됩니다.
첫번째,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이 그대로 오프시즌을 마친다.
두번째, 자바리 파커와 같은 RFA를 노려본다.
연 20밀짜리 오퍼시트를 넣는다면 어쩌면 데리고 올 수 있을지도...
세번째, 랄의 뎅이나 휴스턴의 라앤을 데려오면서 왕창 뜯어온다.
그런데 랄은 왕창 뜯길 바에는 급할건 없으니 1년 더 기다렸다가 만기로 뎅을 넘기던지
스트레치 프로비전으로 웨이브 시켜버리면 되어서 그럴것 같지는 않습니다.
휴스턴 역시 왕창 뜯어와봤자 하위픽이 될 가능성이 높아 보여서 실익은 떨어져 보입니다.
그렇다면 네번째!
만기계약인 멜로를 데려오면서 최대한 받아오기 이죠.
한가지 문제라면 1라픽을 받아온다고 하더라도 제일 빠른게 2022년이라는 것.
그래도 오클 입장은 불스가 최대한 멜로 계약을 덜어준다면 사치세의 규모 자체가 확 달라질 수 있기에
어떻해서든 넘기고 싶어 할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서부터 오클과 불스의 치킨게임이 시작되겠죠.
더 받아 내려는 자와 덜 내주려는 자의 치열한 눈치게임.
오클은 애틀랜타도 은근 생각하고 있었을텐데 애틀랜타가 브룩클린으로 부터 제레미 린을 받아오게
되면서 멜로를 받기엔 샐캡에 여유가 확 줄어들어 가능성이 상당히 떨어진 상황입니다.
그래서 그나마 불스가 트레이드 하기엔 최상의 팀이긴 한데 과연 오클이 어느 정도까지 내어줄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과연 불스는 어느 팀과 트레이드를 완성시켜서 악성계약 받아주면서 미래픽도 받아내는 원래의
계획을 달성할 수 있을지 정말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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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오클이 줄 게 없어보인다는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