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펠라 12m 오퍼는 진짜 너무 하네요.
매니아에 카펠라 관련 글도 몇번 썼고,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선수인데 12m은 너무하네요.
지난시즌엔 디조던 안부러운 모습을 보여준 어린선수인데,
제 생각엔 카펠라는 운이 좀 많이 나쁜 케이스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의 얼어붙은 시장상황을 말하고자 하는게 아니고,
휴스턴이 너무 강팀이라는 겁니다, 이미 2맥스를 보유하고 있는 우승 달리는 팀이라는건데,
만약에 카펠라가 좀 약한팀의 혹은 샐캡이 덜꽉찬 팀의 프렌차이즈였으면 맥시멈은 몰라도
20m이상은 받았을텐데, 너무 안타깝네요.
급이 어느정도 되는 요키치나 부커는 이런 프랜차이즈 대접덕분에 당연히 맥시멈받고
애런고든 위긴스 스티브아담스 등등도 프랜차이즈 대접받아서 큰돈받고 계약했죠.
시장의 상황을 이용해서 선수가 많이 받는것도 허다하게 발생하는 일이니 반대의 케이스를
가지고 뭐라할수 없는건 맞는데
그렇다고 몸값을 너무 후려쳐버리면, 정말 나중에 후환이 생긴다고 생각합니다.
한예로, 카와이가 재계약 했을때 맥시멈달라고 요구했지만, 당시 샌안은 이미 던컨도 페이컷하던
시절이라 절대 못준다고 못박았고, 결국 깎아서 계약했는데 이게 사실 자존심 문제라고 보는데
현재 카와이 사태에 이게 영향을 줬을거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당장이야 카펠라가 재수한다고 내년 FA에 전망이 밝은것도 아니고, 지금당장 돈을 더받을 방법도없지만
이런식으로 프렌차이즈 대접해주면 나중에 탈이 날거라고 봅니다.
2018-07-08 16:41:30
결국 비지니스죠 카와이는 5/94밀 맥시멈 계약이고 마지막 년차 플레이어옵션에 15%트레이드 키커까지 있습니다. https://www.spotrac.com/nba/san-antonio-spurs/kawhi-leonard-8066/
그거와 별개로 카펠라가 안타깝긴 합니다. 정말 시대 트렌드에 맞는 선수인데.. WR
2018-07-08 16:48:16
그건 제가 잘못알고있엇나봅니다. 죄송합니다.
2018-07-08 16:43:47
휴스턴도 빠듯하죠. 폴에게 어마어마하게 질렀고 아리자 공백도 메워야하고 카펠라를 싸게 잡을 수만 있다면 그렇게 해야죠.
2018-07-08 16:46:40
몇년전 오버페이때문에 팬들이고 선수고 시장가치를 너무 과대평가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올시즌 FA 선수들, 특히 빅맨자원들 계약하는거 보면 시즌 중에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못받고 있습니다. 그냥 이정도가 올시즌의 적정한 시장가격인데 이전 사례들과 차이가 심하다 보니 구단들이 욕을 먹는 것 같습니다. 특히 강팀이 좋은 선수를 이전 사례에 대비해서 싸게 잡으려 하는 경우에는요. WR
2018-07-08 16:51:10
네 맞아요. 빅맨자원 게약하는거보면 못받고 있는건 맞는데,
너키치같은 경우는 포틀도 릴맥에 맥스주고 샐캡이 차버린 케이스라 어쩔수없었고,
카펠라도 비슷한상황이죠.
그런데, 빅맨이냐 아니냐보다도 다른팀으로 이적했냐 아니면 기존 팀에 남았냐도 금액에 영향을
크게 준다고 봅니다. 요키치 부커 애런고든 같은경우는 실력에 맞게 팀에서 대우를 해준케이스니까요.
반대로 커즌스처럼 프랜차이즈 떠나고 부상까지 당하면 찬밥신세인거구요.
카펠라 역시 휴스턴 프랜차이즈인데, 상황이 상황이다보니 실력에 비해 좀 대우를 못받는게
안타까벤요.
2018-07-08 17:01:32
그렇네요. 카펠라 입장에서는 팀상황, 시장상황이 전부 최악인 시즌에 FA자격을 취득했네요. 암만 그래도 카펠라에 연20m 오퍼하는 팀이 없나 싶은데 생각보다 시장 상황이 많이 안좋은가봐요.
Updated at 2018-07-08 18:07:30
요키치 부커 이런 선수들은 프랜차이즈라 대접받는게 아니고 어느 팀을 가도 맥시멈 받을 선수들이죠 비교 예시가 좀 잘못된 것 같습니다 WR
2018-07-08 16:57:06
그런데 휴스턴이 지금 잘못생각하는게, 시장 상황을 이용해서 카펠라한테
가격을 후려칠 상황이 아닙니다. 이미 폴과 4년계약하면서 확실한 플랜을 짜놓은게 휴스턴이고
사치세 내면서 달려야되는 입장인데,
카펠라가 지금당장은 RFA라 굴욕을 당하지만 재수하면 휴스턴이 그땐 더 난감해집니다.
그만큼 카펠라는 우승을 위해선 반드시 필요한 자원이고, 내년에도 샐캡 상황상 비슷한급의
자원을 데려올 방법이없습니다.
그런상황에서 프랜차이즈 유일한 대안이 버드룰 적용가능한 카펠라뿐이죠.
내년시즌 카펠라가 떠나버리면,
휴스턴도 골스나 레이커스처럼 미니멈 센터데리고 몇년을 허비할수도 있습니다. 그리되면 이미 MVP포함 2맥스 질러논 상태에서 플옵 2라 급에서 몇년동안 놀다가 끝날수도있습니다.
2018-07-08 16:58:10
일단 12밀 제안이 진짜 사실이라는 확인없어서 저걸 곧이곧대로 믿어여하나 싶네요. 로케츠도 처음부터 저 금액을 생각하진 않았을거라고 봅니다. 돌아가는 시장의 상황을 보고 RFA인 카펠라에게 마땅히 맥스를 배팅할 구단이 없단걸 파악하고 베짱을 부린거죠. 거의 최소의 금액을 (일단) 제시한거죠. 사실 저는 지금도... 다른 구단에서 맥스를 질러도 휴스턴이 매치할거라고 봅니다. 카펠라를 대체할 자원이 시장에 남아있지 않거든요.
카펠라 입장에서도 머리를 잘 굴려야 할거에요. 20밀 가량의 금액을 지르는 구단이 없다는 전제로... 로케츠와 적당히 합의해서 12밀 ~ 20밀 사이의 금액으로 4년 장기계약으로 갈지, 12밀에 1년 계약하고 재수를 결정할지, 마음 같아선 내년에 활약하면 맥스받을 수 있다고 여기겠지만 다음 시즌의 활약이라던지, 부상변수, 내년 시장의 상황도 장담할 수 없기에 신중하게 접근해야할 것 같습니다.
2018-07-08 17:05:32
가격은 수요와 공급에 의해서 결정되는거죠.. 인기가 많을줄 알았지만 막상 오퍼가 거의 없으니 그정도 수준에서 가격이 형성되는거겠죠..
2018-07-08 17:15:46
저정도 가격으로 알려지면 랄에서 노릴 수도 있죠. 금액 부분에서 자존심이 상했다면 굳이 카펠라도 휴스턴에 있을 이유는 없을 거구요.
2018-07-08 17:16:58
엠비드 ad 비유들으니까 확 와닫네요
2018-07-08 17:27:16
카펠라가 이번에 인기가 없던건 휴스턴이 당연히 매치할거라 생각하고 애초에 시도도 안 해보고 다른 자원들로 샐캡 채운 팀들이 많기 때문이라 봅니다. 카펠라가 재수 결정하고 다음시즌 변함없는 활약을 보여준다면 내년에도 인기 없을까요? 전혀 아니죠. 샐캡 꽉 막힌 상태에서 휴스턴은 자칫 카펠라 놓치면 이후 센터 보강 못하는 상황이 올 가능성이 아주 높죠.
2018-07-08 17:37:06
휴스턴 경쟁팀들은 견제차원에서라도 지르는것도 나쁘지 않을텐데요..
2018-07-08 17:40:18
휴스턴이외의 팀들은 샐캡이 비어 있어야 오퍼할 수 있습니다.
Updated at 2018-07-08 17:52:05
카펠라 쓰는 법 보면 카펠라가 활약할수 있는 상황에서 씁니다. 평균 출장시간이 30분이 안되요. 폴이나 하든급의 플레이메이커, 카펠라 사용법에 따른 카펠라 기용이 합쳐져야 지금 활약이 가능하다고 보고 다른 구단들이 욕심을 안내는 것 같기도 합니다. 카펠라가 25픽인데, 휴스턴은 운동능력 좋은 빅맨 드래프트로 잡으면 지금 조합에서 비슷하게 쓸수있다는 자신감이 있다고 볼수도 있고요. 요즘은 어떤 상황에서도 쓸수 있는 스타급 빅맨 아닌이상은 빅맨은 전술적 상성에 맞춰 쓰는 자원인 것 같아요. 팀 상성에 따라 경기를 아예 거의 못나오는 경우도 많고요 WR
Updated at 2018-07-08 18:07:35
일반적으로는 시장의 상황과 수요공급에 의해 선수 가치가 결정되는건 맞는데 지금 그런데 휴스턴이 카펠라한테 아님 말구 식으로 제안할 상황이 아닙니다.
킹스 불스야 라빈의 보유여부가 절박한 상황이 아니라 서로 금액 주고받지만
휴스턴은 카펠라가 FA재수하고 감정상해서 내년에 다른팀에서 얼마를 받든 걍 떠난다면
휴스턴은 절이라도 해서 맥시멈 줄테니 제발 남아달라고 빌어야될 상황입니다.
이미 휴스턴은 샐캡이 가득찼고, 우승이외의 목표는 의미가 없고
카펠라없으면 우승은 매우힘든데, 내년가선 다른 동급의 빅맨 대안도 없다는게
지금 시장상황입니다. 카펠라가 오히려 갑질하면 했지, 휴스턴이 이런식으로 대응할 상황이 아니죠.
2018-07-08 18:14:31
음?? 잘못아시고 계신게 휴스턴이 전혀 불리할것이 없는데요? 카펠라를 만약 그냥 올해 데리고 있으면 사치세를 엄청줄일수 있죠. 그렇다고 내년 대안이 없는것도 아니죠. 계속 휴스턴에 오고 싶어했던 홈보이 디조던을 데려오면됩니다. 폴과 친하고 반지도 원하고있죠. 여튼 휴스턴으로써도 급할건없어요.
Updated at 2018-07-08 18:28:01
하든과 폴 둘만해도 70m인데 디조던 데려올 방법이 없지 않나요
Updated at 2018-07-09 12:49:16
다들 잊고 계신데 앤더슨 20년까지 20m입니다 폴하든앤더슨하면 90m입니다. 다른선수들 샐러리도 생각하면 페이컷이아니라 미니멈으로 받아 될 수준인데 누가 올까요 온다고 골스를 꺽는다는 보장도 없구요 밑 의견처럼 싼 선수을 카펠라처럼 하든 폴이 살려주는 방법이 있는거지 s급센터를 영입하는 방법은 사실상 미니멈이 아닌 페이컷수준으로는 해결 못해요 앤더슨을 덜어내면 모를까
2018-07-08 18:26:06
정말 잘못알고 계십니다 시장상황이 그렇지 않아요 각팀 샐러리표와 빅맨 로스터를 확인해보시길
2018-07-08 18:35:51
휴스턴이 싼 선수데려와서 카펠라같이 쓸수도있다는 생각은 안해보시나요?
2018-07-08 18:14:28
제한적 fa 아닌가요? 그럼 다른 팀들이 가격을 부르면 거기에 매치하는게 맞죠. 맥시멈을 부르는 팀이있다면 사치세라도 내면서 잡을지는 선택인거고... 카펠라는 어떤 팀에 가느냐에 따라서 가치가 크게 변할 거 같기에 매치해주는게 맞다고 봅니다 굳이 rfa선수에 시작하자마자 맥시멈 주면 오히려 휴스턴이 일을 못하는거라 보구요
2018-07-08 20:03:21
결국 고릴라님이 보시는 카펠라의 가치와 다른 분들이 보시는 카펠라의 가치가 달라서 그런 것 같네요
제 생각에도 카펠라 급 빅맨에게 큰 돈 쓰는건 좀 위험하다고 보는 편이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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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펠라를 원하는 팀이 있으면 금액이 올라갈건데 원하는 팀이 없나보죠 그러니 저 정도 부르는걸거고